역사도둑 3 - 삼국 시대 2, 신라 가야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3
송도수 글, 양선모 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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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는 중요하다. 역사를 바로 알아야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통찰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더불어 미래를 설계하는

데도 역사는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역사를 공부로 이해하면 흥미를 잃기 쉽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큰 아이에게는 역사 드라마를 보면서 실제의 역사와 드라마의 역사가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준다. 드라마에서 왜, 실제 역사를 왜곡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러면 아이는 역사 뿐만 아니라, 이야기, 혹은 콘테츠 개발까지도 연계해서 이해하는 눈치였다.

 

그에 반해 둘째는 10살인데, 그러한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왜 역사를 왜곡해야 하는지,

왜 드라마를 재밌게 하기 위해 실존하지 않는 인물을 내세우는지, 왜 그 시대 사람들을 상상해서

불려 내는지, 불만이 가득하다.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을 하지만 말이다. 하나 하나

궁금한 것 투성이다.

 

그래서 둘째에게는 만화책을 보여준다. 만화책을 통해 역사를 이해하고 또 다시 학교에서 교과서를

통해 역사를 배우면 그때서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서. 

아이는 학교에서 아직 역사 수업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알수는 없지만.

 

역사 도둑이 괜찮은 이유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이다.

순간순간 툭툭 던져지는 역사 질문들을 해결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그 시대 역사를 알 수 있다.

 

3권에서는 신라시대 이야기다. 1세대 박혀거세부터 56대 경순왕에 이르끼까지 신라에는 모두 56명의 왕이 있었는데

그중 꼭 알아야 되는 왕들에 대해  나와 있다.

17대 내물왕과 22대 지증왕, 23대 법흥왕, 이들의 업적을 다시 살피면서 핵심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것은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에 맞춘 개념들이다,

그 개념을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능력 검정 시험까지 볼 수 있는 것이다.

신라시대 이사부를 이야기하면 독도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다. 독도가 우리땅임을

확인시켜 주는 자료도 등장한다.

 

 

 

2만년 전 지구에 와 우주모함을 조종하나는 hci를 똥개에게 빼앗긴 후 현재까지 똥개를 찾아 헤매다

익후의 도움으로 고구려 식당에 정착하게 된 미로일행의 모험은 흥미를 끌지만

아쉬운 점은 앞의 이야기를 알지못하면 현재의 이야기가 그리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느 권수를 펼쳐도 흥미있는 이야기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이 이야기는 고구려 편에서는 고구려에 관한 문제를 풀고, 백제편에서는 백제 식당을 열어 

백제 왕들의 업적을 본받아 해결해 나간다. 3권 신라편에서는 '신라정' 이라는 식당을 열어

대박이 나자 우산분식을 인수해 신라정의 별관으로 이용한다., 그러면서 미로 일행은

신라에 대한 문제를 풀어나간다.  문제를 푸는 것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이야기도 가미됐으면 좋겠다. 

 

책 속 부록으로 들어 있는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북을 직접 풀어보면서 자신감을 기른다면

한국사 능력 시험도 문제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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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북을 풀 때, 잘 모르는 부분은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요점 정리를 보면서 아이가 풀었습니다.,

각단원마다 요점 정리가 잘 되어 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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