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만점 창의력 퀴즈

창의 퀴즈 100 - 중학생이 되기 전에 꼭 풀어야 할
안진훈 지음, 강복숭 그림 / 조선북스 / 2011년 10월

창의력을 어떻게 하면 높일 수 있을까. 엄마들이 많이 하는 고민 중 하나일 것이다. 공부잘하는 아이보다

창의력 있는 아이가  사회 생활을 더 잘한다는데 내 아이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도대체 창의력은 어떻게 해야 계발되는 걸까.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시원스럽게 해결해 준다. 좌뇌와 우뇌를 골고루 사용할 수 있는 이야기을

읽고 퀴즈를 푸는 것 만으로도 아이들의 사고는 넓어지고 창의력이 생긴다.

특히, 이야기는 무척 재미있고 흥미로운 것들로 가득해 읽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상식을 습득하게 된다.

엘리베이터에 왜 거울이 달렸을까요? 정답은 느리다는 사람들의 불평때문이었다.

고민하다가 건물주는 거울을 달았다. 그랬더니 불평이 줄었다. 이처럼 해결은 전혀

새롭게 접근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풀 수 있다. 사고의 다양화,. 이런 것이 창의력이 아닐까 싶다.

먼저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넓힌 후에는 창의 퀴즈를 푼다. 책에는 내용 옆에 창의 퀴즈가 나와 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 부터, 나만의 의자를 상상하여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 내 앞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상상하는 것,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데

장사가 잘 안된 칼국수집이 하루 아침에 사람들로 북적거리기 시작한 이유까지.

하나하나 풀다보면 저절로 뭔가 생각이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부록으로 달린 창의력 노트에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신의 생각을 풀면 된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소개 된 창의퀴즈를 노트에 풀어 나갔다,

 단순하게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 그 이면에 숨긴 뜻을 알게 해주는데

창의퀴즈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렇게 해도 뭔가 생각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면 동영상 강의를 들어보면 된다.

창의 폴발 동영상 강의 cd가 부록으로 달려 있는데 정말 재미있다.

문제 해결 능력과 함께 발표 능력, 생각을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생각을 열고, 다지고 뒤집는 법이 순차적으로 나와 있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

불편함을 뛰어 넘어야 세상이 달라지듯, 불편함 속에 뭔가를 발견하려고 노력하면 아이들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시리얼을 만든 켈로그 형제 처럼.

켈로그를 세우기 전 형 존 하비 겔로그는 의사였고 동생은 형을 도우며 환자를 돌보았다.

어느날 그들은 '빵을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는 환자들의 푸념을 듣고 영양가가 높으면서도 소화가

잘되는 먹을 거리를 만들어내기로 마음 먹었다. 형제는 환자들의 속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이 빵 속에 남아 있는 이스트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이스크는 효모균을 넣어 가공한 것으로

빵을 부풀리기 위해 쓰는 것이다,. 형제는 이스트를 쓰지 않으면서도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밀을 삶아서 얇게 눌러 내는 방법을 시도했지만

환자들이 좋아하는 식품을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꾸준히 실험을 한 결과 시리얼을 탄생시켰다.

간단해 보이지만 간단해 보이지 않는 것들,. 불편한 것들을 편리하게 만들려는 시도.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시리얼도 실은 발명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듯 했다,

좀 달라진 아이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