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
구근회 지음 / 담소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아마도 내 아이를 공부 잘하게 만들어주고 싶은 것은 모든 엄마의 소망일 것이다.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는 말이 있듯이

운동도 잘하고, 예체능도 뛰어나고 공부도 잘한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대부분 엄마들은 한 가지

선택하라면 공부를 선택한다. 왜냐하면 예체능은 재능이 있어야 하며, 운동은 운동신경이 뛰어나야 하기 때문이다,

이도 저도 아닌 우리아이 공부라도 제대로 하면 좋을 텐데, 또 항상 중간보다 좀 나은 정도.

그래서 말한다.

"공부가 전부인가요?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아이, 인성이 바른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그래도, 때 되면 문제집 사서 예습, 복습 시켜주고, 일기랑 독후감도 봐주고

예체능학원은 물론, 영어, 과학까지 해주어서 나름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에 속하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다.

 

그리고 책 속의 테스트를 해 보 았다. 5문항중 2문항이 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에 속했다.

알게 모르게 아이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은근히 옆집아이와 비교하면서

좋다는 학원에 보낸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었다.

 

아이의 두뇌 테스트, 그러니까 아이의 뇌에 맞추어 공부방법이 달라져야 한다고 책에서는 말하는데.

그래서 아이의 뇌 테스트를 해 보았다. 큰 아이는 우뇌형, 작은 아이는 좌뇌형,. 그런데 문제는 나였다.

나는 좌뇌형 엄마도 우뇌형 엄마도 아니었다. 음... 어떤면은 우뇌형에 가깝고 어떤 형은 좌뇌형에 가까운.

가만 생각해보니 원래는 우뇌형인데, 노력에 의해서 좌뇌형을 가지게 된 것 같았다,.

덜렁덜렁하고, 상상력이 뛰어나고 사소한 것은 잘 외우지 못하고 계산하는 것을 죽어라고

싫어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면서 좌뇌형 인간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도 뇌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야 할 터.

책에서는 우뇌형, 좌뇌형, 강복합성향(전뇌형), 약복합성향에 대한 공부방법이 잘 소개 되어 있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어떠한 정보를 그림이 아닌 언어로 기억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외우는 것이 가능하다. 우뇌형은 전체적인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 눈썰미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좌뇌형은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우뇌형 아이는 전체를 보되 그 전체속의 이미지를 그림으로

기억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시험공부도 미리 하는 것보다 며칠 전 열공하는게 훨씬 낫다고 조언한다.

 

또 엄마와 아이의 뇌성향에 따른 공부방법과 역사속 인물들을 통해 어떻게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우리는 우뇌형, 좌뇌형이 골고루 발달하는 전뇌형 인간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음식도 중요하다.

 



 

견과류나 해조류,등푸른 생선, 유제품, 콩, 브로콜리와 시금치, 닭고기, 감자, 달걀 검은깨처럼

머리를 맑게 해주고 두뇌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음식이 좋다. 그외, 두뇌계발 게임을 비롯해 내 아이의 뇌에 맞추어 교육할 수 있는 솔류션이 다양하게 제시 되어 있다.

 

아이에 대해 좀더 잘 이해하고, 아이의 특성에 맞추어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고 싶다면

 꼭 읽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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