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파스 이근철과 함께 하는 영어회화, 중학교 교과서에서 자주 쓰는 패턴 50개로 만들어진 책.
얼마전, 해외 여행중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야 했다. 짐때문에 걱정이 되서 짐은 곧장 한국으로 가는지 물어보려는 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 몸짓, 발짓 해 가면서 겨우 물어본 말이
" go strait korea?" 였다.
정말 말도 안되는 질문에 친절하게. 걱정하지 마라, 그렇다. 는 답변이 돌아왔다,
돌아와서 생각하니 무척이나 창피했다. 그래서 영어회화를 좀 미리미리 공부해 두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보면서 나는 중학교때 배운 것을 다 잊고 있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았다.
다만 활용 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몇 안 되듯 영어도 마찬가지일 터, 50가지 패턴만을 익히면 여행을 할 때나 실생활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해서 딸아이와 공부를 마친 후 영어로 회화를 할까 생각 중이다.
이 책은 '기본서' 와 '워크북' 두 가지로 나뉘어 진다.
기본서는 세 개의 패턴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20개의 질문 패턴과 대답 패턴 20개, 필수 구문 10개다, 이것만 외우면 뭔가 말이 술술술 나올 것 같다,
자세히 살펴보면
발음상 유의해야 할 점들이 나온다. 우선 들려야 대답을 하니까.
그 단계가 지나면 다양한 패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예문이 나온다. 예문 아래에는 꼭 필요한 동사들이 쓰여 있다.
우리가 익히 배웠지만 잊고 있던 것 들.
의향을 물을 때는 do you~?
부탁할 때는 can you~?
권유할 때는 why dont you~?
그외, 무엇, 어떻게, 시간, 어딩, 누구, 이유를 물을 때 쓰는 동사들.
영어회화에 꼭 쓰이는 동사들을 차례로 공부하다보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기억이 되살아난다.
예문으로 든 옛날 교과서 그림도 재미있다. 그때 그랬지, 라는 제목으로 붙은.
이렇게 공부를 하고 워크북을 풀어보면 끝.
이제는 해외에 나가서 덜 버벅 거리게 될 것 같다.
현재,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패턴을 모아 놓았다니 믿음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