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되는 조선왕조실록 1 공부가 되는 시리즈
글공작소 지음, 김정미 감수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총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1권에는 조선 태종부터 선조까지의 역사가 나와 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으며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해 왕들이 어떤 고민들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는 모든 이야기를 세종으로부터 시작했다. 아 마 자신이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 인 것 같았다. 해서 세종을 중심으로 먼저 읽은 후 태조부터 세조까지 읽었다.

"세종의 아빠가 태종이었네. 할아버지가 조선을 세운 태조고. 아들이 문종인데 일찍 죽었구나. 불쌍해. 그 때문에 단종은 삼촌한테 쫒겨 난거야." 

 라고 아이는 말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뭔가가 머릿 속으로 정리가 되는 듯 했다. 아이는 그 중에서 어린 나이로 죽은 단종을 가장 가슴 아파 했다.

그 뒤는 선릉의 주인인 성종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선릉에 가 본적이 있는 아이는 그 무덤의 주인이 성종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
세조의 둘째 아들이 그 다음 임금인 예종이고, 성종은 일찍 죽은 첫째 아들의 둘째 아들이었다는 것을 보면서 혼돈스러워 하기도 했다.
자신이 알고 있던 것들이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데서 온 혼돈이었다. 아이는 당연히 임금의 첫째 아들이 왕이 된다고 생각하는 듯 했다.

  '엄마, 무척 복잡해. 가만 보니까 첫째 아들이 왕이 된 것 보다 둘째나 삼촌이 왕이 된 게 더 많은 것 같아. 서로 죽이고. 왜 그래야 해?" 

 그 복잡한 사정을 다 말해줄 수는 없었지만 ''욕심' 에 관해 그리고 자신을 지키기위해 '욕심'을 부렸던, 혹은 자신과는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 때문에 '욕심'을 가지게 된 왕들에 관해 이야기 해 주었다. 아이가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막연하게나마 뭔가를 알게 된 듯 했다.

또한 아이는 누가 왕이 되느냐에 따라 많은 것이 바뀔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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