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상처를 허락하지 말 것 -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김달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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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를 잃지 않고 관계를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위해

P57 고백은 좋아하지도 않는 마음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행동이 아니다 이미 좋아하고 있는 마음에 확신을 심어주고, 서로 함께할 시간을 약속하는 과정이다
고백은 통보가 아니다, 확인이다 고백의 타이밍이 무르익었다고 생각된다면 두려워 말고 고백하라 실패하지 않을 타이밍에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한다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P77 자존감은 유기적인 감정이기에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나의 하루를 만들어나간다 울적했다가 자책에 빠졌다가도 누군가의 말이나 행동에 따라 자신감이 불쑥 솟고 스스로 자랑스러워질 때도 있다

한 가지 분명한 방법은 '시간'과 '부모'를 항상 염두에 두는 자세다 자존감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비로소 높아진다 나의 장점과 단점 모두를 세상의 눈으로 판단하지 않고 그 자체로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무의식 속에서 나와 부모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데, 부모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 자신을 온전히 수용할 수 없다 내면에서 스스로 나를 거부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를 둘러씬 가족과 환경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을 온전히 사랑해야만 한다

시간과 부모. 이 두 가지를 자각하고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 전까지는 타인 역시 제대로 사랑할 수 없다 나를 사랑하는 일은 결국, 많은 관계의 해답이 될 것이다

P83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더라도 항상 나를 놓아선 안 된다 사랑을 하더라도 그보다 우선시되는 내가 존재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
"너를 너무 너무 사랑해, 그런데 너보다 나를 더 사랑해"라는 마음으로 사랑히면 아무리 좋아해도 절대 상처받지 않는다

가족, 친구, 연인 등 우리는 많은 관계에서 상처를 받는다
이 관계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한다
왜 내 마음과 사랑을 다주고도 아파하고 상처받았던 모두가 잃어야 할 책이다 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상처받지 않고 내 삶을 스스로 만들어가고싶다면 지금 당장 이 책을 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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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고 나를 알았다
이근대 지음, 소리여행 그림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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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너를 만나고 비로소 알았다

P30 지칠 땐 아무 생각 없이 푹 자는 것이 좋은 약이에요
밤새워 걱정한다고 고달픈 마음이 줄어들지 않아요
차라리 아무 생각 없이 이불 뒤집어쓰고 자버리세요
숙면을 하고 나면 몸도, 마음도 개운해질 거예요

몸과 마음이 병드는 것도 모른 채
꿈에 미쳐 있는 것은 어리석어요
몸과 마음을 잘 살펴가면서 속도를 내야 해요
몸이 기울어가는 것을 무시하고
달리는 것은 무모한 짓이에요
건강을 잃으면 인생 전부를 잃는 거예요

인생을 꽃 피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건강한 영혼으로 따뜻하게 웃는 거예요

인생은 얼마나 빨리 목표를 달성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내용을 영혼에 담느냐가 중요해요

P62 마음에 가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벅찬 감동도
깊은 슬픔도
그 어떤 것도 가두지 못해요

마음에 모아두지 말고
마음에 쌓아두지 말고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허공에 머무는 것이 아무것도 없듯
그 무엇도 마음에 머물 수 없습니다

P148 시련을 회피하지 마세요
고난이 기회가 되듯
시련도 빛이 될 수 있어요

어둠이 빛의 일부이듯
역경도 희망의 일부입니다

P225 아무리 좋은 것도 보내야 할 때가 있고
아무리 예쁜 것도 웃으면서 지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 머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달빛도 흐르고, 강물도 흐르고
인생도 자연의 섭리를 따라 세월 속으로 흘러갑니다

손안에 움켜줘려고 하면 상처가 되고
손에서 놓아주면 햇살이 됩니다
사랑을, 시간을 잡아두려 하지 마세요

나이를 먹어도 여전히 소녀스럽고 로맨틱한 그런 걸 좋아한다
집중력은 점점 떨어져 책 한 권 붙잡고 끝까지 한번에 읽기 어려운 요즘, 짧은 숨으로 읽기 좋았다
날씨 좋은 날 돗자리 펴놓고 피크닉 가서 읽어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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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하기 좋은 날 하나 + 둘 - 전2권
무레 요코 지음, 이소담 옮김 / 북포레스트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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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4 나무가 보이는 풍경이 아니라도 가게 일에 시달리지 않고 하늘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니 행복했다 젊어서는 생일이나 크리스마스에 케이크를 먹거나 선물을 받는 이벤트가 즐거웠는데, 이 나이쯤 되니 일상의 사소한 것에 행복을 느꼈다 아무리 소소한 일이라도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으로 만족했다 ~ 1권

P81 현실은 매번 예측할 수 없다 손님이 많이 찾아와 즐거워했던 것도 꿈이 아닌 현실이 오늘, 내일, 내일 모레로 쭉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오늘 일은 오늘로 끝이다 내일은 어떻게 될지 고마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내일 일은 내일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미리 고민하는 것도 무의미하다 내일 일은 내일이 되지 않으면 알 수 없고, 미리 고민하면 그만큼 자신 안에 부정적인 감정이 늘어날 뿐이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매일 정성껏 하는 수밖에 없다 ~ 2권

유일한 가족 엄마를 갑작스레 잃은 아키코, 오랫동안 일하던 출판사를 그만두고 엄마의 식당을 리모델링해 작은 가게를 연다 건강한 식재료와 간단한 메뉴를 정성껏 대접하는 신념있는 아키코와 운동부 출신의 믿음직한 직원 시마 씨, 그리고 동그란 고양이 타로가 함께 하는 평범하고 소중한 일상, 가게 오픈 초 바쁜 일상을 담은 첫번 째 이야기와 오픈 후 손님이 줄어 고민하고 그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두번 째 이야기
베스트 셀러이자 드라마로도 큰 성공을 거둔 일본의 대표 힐링 작가 무레 요코, 카모메 식당과는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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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예측, 부의 미래 - 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자본·문명의 대전환
유발 하라리 외 지음, 신희원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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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 5인이 말하는 기술ㆍ자본ㆍ문명의 대전환

초예측 부의 미래는 유발하라리, 장 티롤, 마르쿠스 가브리엘 등 이름만으로도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인터뷰형식으로 경제적인 상황을 예측하는 책이다 경제용어가 많이 나와서 전공자가 아니라면 쉽지 않고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집중해서 읽다보면 핵심 내용은 알 수 있는 책이다
미래에는 데이터가 중요해 진다고 한다 데이터를 가진자가 자본주의의 새로운 흐름에서 승리자가 된다는 내용이 있다
앞으로의 경제상황을 불확실성 속에 미래를 감지한 놀라운 통찰력이 있다 그리고 세계 경제가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기아, 전염병, 전쟁 등 새로운 위험은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로 확산될 수 있다
그러나 적절한 안목만 있다면, 위기는 얼마든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코로나19로 인하여 전세계가 팬더믹으로 힘든시기에 단기예측과 국지적 전망에 흔들리지 않고 새로운 부와 권력의 흐름을 통찰하여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힘을 선사하는 책이다

변곡점에 선 세계 경제,
먼저 대다본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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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 피플 아르테 오리지널 11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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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사랑해주었지
그리고 마침내 평범하게 만들어주었어

P61 그녀는 자신이 어떤 사람에게든 사랑받을 만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하지만 바로 이 순간 처음으로 그녀에게 새로운 삶이 열렸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그녀는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래, 그게 내 삶의 시작이었어

P272 삶은 그 모든 일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환희의 순간들을 기꺼이 내어준다

P276 메리앤은 다시 한 번, 잔인한 짓은 피해자에게 상처를 입힐 뿐 아니라, 어쩌면 가해자에게도 더 깊고 영구적인 상처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사람은 괴롭힘을 당할 때만 자신에 대해 통찰력 이쏜 깨달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누군가 다른 사람을 괴롭힐 때도 결코 잊을 수 없는 무엇인가를 알게 되는 법이다

P319 그가 그녀를 구하기로 결심했기에, 그녀는 구원을 받았다 공개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것은 전혀 그답지 않은 일이었으므로, 그가 그녀를 기쁘게 해주려고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한 것은 틀림없었다 그녀 자신이 그토록 완벽하게 다른 사람의 통제 아래 있다고 느끼는 것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었지만, 또한 참으로 평범한 일이기도 했다 타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면, 그런 시도를 그만두는 게 어떨까 차라리 타인에게 모든 것을 의지하고, 상대 또한 기대오도록 내버려두는 게 어떨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안다 더 이상 그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똑똑하지만 오만하여 다른 아이들을 경멸하고 어울리지 못했던 소녀 메리엔은 오직 코넬과만 관계를 맺는다 2011년 중등시절부터 2015년 대학 시절까지 두 남녀의 관계를 그린 연애 소설로 그치지 않고 밀레니얼 세대의 사랑, 불안, 성장을 생생하고 아름답게 묘사했다
변호사의 딸의 유복한 가정의 딸 메리엔과 청소부로 일하는 미혼모의 아들 코넬은 아버지가 안 계시다는 공통점 빼고는 사회, 경제적으로나 가정 환경은 전혀 다르다 전혀 다른 두 남녀의 사랑을 기본 소재로 사회 계급, 젠더, 인간의 불안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건드린다
영국 BBC 드라마 방영 예정작으로 드라마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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