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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
테라오 겐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2월
평점 :
품절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시작
P54 진심은 많은 것을 움직이게 한다
어떤 꿈을 꾸든, 무엇을 목표로 하든, 그건 자유다 경험이 없으면 모르는 게 당연하다 무지를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다 모르는 게 알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된다
P77 이 세상 누구라도 가능성을 지니고 살아간다 가능성,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하고 귀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가능성은 말 그대로 가능성일 뿐이다 확실한 것이 아니라는 소리다
우리의 인생에서 확실하게 논할 수 있는 건 누구나 죽는다는 것뿐이다 이것만이 우리에게 약속된 미래이며 그 외에는 가능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게 하나 더 있다 지금 우리가 사는 하루하루는 언젠가 끝이 난다 인생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수년 뒤의 멋진 날을 그리거나 장래의 계획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늘이야말로 인생의 축제날이다 다시 말해 지금이 내 인생의 절정인 것이다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P99 자긍심과 자신감을 손에 넣기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반면, 상처 입고 그것들을 잃어버리는 속도는 참 빠르다
P126 여행을 통해 내가 얻은 것은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그것은 성공이나 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다른 종류의 거였다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감각을 기르면서 나는 살아있고,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P254 사람에게는 절대 팔아서는 안 될 무언가가 하나쯤은 있는 법이다
P287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는 것이다 언제나, 누구나, 그 가능성을 가지고 살아간다 내가 가진 것으로는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는 건 틀린 생각이다 아무리 내게 불리한 상황이라 해도 역전할 기회는 늘 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 전부를 걸었을 때에야 비로소 역전할 수 있었다
P290 안주 혹은 안정. 매력적인 말이지만, 그런 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힘겨워도, 다시 일해야 하는 게 인생이다
그린팬, 발뮤다더토스터 등 예쁜 디자인과 혁신이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전 발뮤다의 창업자
테라오 겐의 첫 에세이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밴드 활동을 한 뮤지션, 우연히 본 아내의 디자인 잡지에 매료돼 발뮤다를 창업한다
뮤지션이었을 때도 그랬지만 관련 지식이 1도 없는 0으로 발로 뛰어 관련 도서를 찾아보고 검색하고 공장을 찾아가고... 열정 하나로 오늘의 발뮤다가 되기까지의 과정.
부유하지 않은 어린 시절, 가치관이 서로 달라 끝내 이혼한 부모님이지만 아이들에게만은 많은 경험과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노력한 부모님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 하다
자라면서 '꿈'은 점점 더 작아지고 멀어지는데 살아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