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더 - 코더에 도전할 준비가 됐나요? 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시리즈 5
션 맥매너스 지음, 로잔 매가 그림, 김의석 옮김 / 풀빛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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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직업 아카데미  - 코더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는데 벌써부터 코딩수업을 듣는 아이들이 있더라구요.

저희아이는 코딩수업도 아직 접해주지 않고 스마트폰 사용도 자제해주고 있는 편이라

살짝 우리아이만 접해보지 않고 있는건가 하는 걱정도 드는찰나에

코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이랑 보기전 제가 먼저 살펴보는데 저도 좀 어렵게 느껴지네요.

제가 아날로그 시대에 익숙해져 있어서인지 디지털시대에는 참 적응하기 어렵네요

 

 그래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책 앞에는 로봇 조종게임을 할 때 필요한 로봇 사이몬이 있네요.

아이들은 만들기를 좋아하잖아요.

우선 집에 아이가 둘이다보니 서로 하겠다고 싸울것이 뻔해서 아이들에게 만들기는 협의하에 만들기로했어요

  그럼, 코더가 뭔지 살펴봐야겠지요?

코더는 컴퓨터 언어로 코드를 작성해요. 코드를 올바르게 동작시키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코더는 생각과 일처리가 빠르고 정확해야해요.
예비초등학교 들어가는 아이는 한글도 배우고 영어도 배우기 바쁜데, 컴퓨터 언어까지 배워야하는 것이 부담스러운지
책으로 살펴보니 어렵게 느껴지나봐요.
또한, 컴퓨터 캐릭터 디자이너, 컴퓨터 음악가, 웹 페이지 디자이너등 너무나도 생소한 단어처럼 들린대요.
집에서 컴퓨터에 대해 자세히 아이에게 알려준 적이 없다보니 그렇게 되었는데, 이참에 아이에게 자세히 살펴줄 좋은 기회가 된듯하네요

  요즘 핫한 코딩.
 코더가 컴퓨터 언어로 코드를 만드는 일을 코딩이라고 해요
전자제품에는 기능을 실행하는데 필요한 컴퓨터 코드가 있는데, 어떤 기능이 어떤 실행을 하는지 살펴보면
메시지 주고받기는 스마트폰,
전원을 켜거나 끄기는 리모콘,스마트폰등 작동되지요.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전자제품들이 모두 컴퓨터 코드가 있기에 이제 앞으로
코딩이라는 단어는 친숙하게 될듯해요

<코딩익히기>

2진수가 뭘까요?, 컴퓨터언어, 스크래치로 시작하기, 좌표, 좌표 코딩하기, 다함께 차차차,춤추는 문어

변수, 순서도, 조건에 따라 결정하기, 방송하기등을 통해 코딩에 대해 공부해볼수 있어요.

컴퓨터 관련쪽으로 잘 하시는분들 전 존경스러워요.

왜 봐도 봐도 이해가 어려운건지 초등학교 아이들이 과연 코딩을 쉽게 배울수 있을지 걱정되더라구요.

용어자체도 어렵고요.

우선은 코딩 익히기에 만족하기로 마음먹고 책을 차근차근 살펴봤어요.

이런 내용들을 내 머리속에 다 넣을수 없기에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아이랑 인정하고 있네요.^^

 

 

 

<컴퓨터 캐릭터 다자이너>

컴퓨터 게임에 나오는 수많은 캐릭터를 만들어요. 그림도 잘 그려야하고, 더 좋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많이 고민도 해야하지요. 그래야 게이머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를 만들수 있어요.

큰아이도 요즘 자신이 좋아하는 피카츄에 빠져서 피카츄 캐릭터를 만들고 싶다고 하네요.

그럼 자신이 정한 캐릭터를 스프라이트로 만들어보는데, 여러가지 모양의 스프라이트를 만들어 살아있는 것처럼 움직이게 하는 일이에요.

이런 제작하는 것을 직접 아이에게 접해줘야 아이가 더 실감을 할텐데 조금 아쉽네요.

컴퓨터으로 작업 잘 못해주는 엄마라 ㅠㅠ.

움직이는 캐릭터 만들고, 캐릭터 코딩하기완성이요.

컴퓨터 잘 하는 삼촌집에 얼른 놀러가서 큰아이에게 코딩을 책으로 배웠다면 직접 경험도 시켜줘야겠어요

처음에는 관심이 없던 아이가 조금씩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들수 있다는 것에 흥미도 생겼네요

<컴퓨터 음악가>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어요. 예를 들어, 게임음악, 영화 음악이나 노래 드을 컴퓨터로 만들지요.

음악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기도 해요.

음악에서는 패턴이 중요해요. 음표, 멜로디, 리듬 이 모든것에는 패턴이 있지요. 패턴을 만들수 있다면 컴퓨터로 음악도 코딩할 수 있어요.

음악만들기와 악기만들기도 할수 있어요. 특히 악기 만들기를 통해 세상의 나만의 악기를 만들어 보는 기회가 가질수있어요.

 

<웹 페이지 디자이너>

HTML이나 CSS와같은 컴퓨터 언어로 웹 페이지용 코드를 개발해요

HTML은 웹 페이지를 만들 때 쓰는 언어에요. 웹 페이지 디자이너는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HTML을 배워야 해요. HTML에는 태그라고 부르는 명령어가 있어요. 웹 페이지 디자이너는 태그를 써 컴퓨터에게 명령하는거에요.

웹 페이지를 통해, 코딩계획후, 코딩하기도 하고, 디자이너 답게 여러가지 색으로 꾸미기위해서는 색코드도 필요해요

컴퓨터로 색도 입힐수있다는 것에 큰아이도 컴퓨터는 참 똑똑하다고 하네요.^^

부록으로 입체로봇 모형만들기, 스티커, 짝꿍카드찾기게임, 코딩의 분야포스터,로봇 조종게임이 있어요.

 

코딩의 분야 포스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살펴볼수 있어요.


코더를 통해 아이가  또 다른 세계를 알게 되었네요.

접해주지 않으면 코딩에 대해 관심도 생기지 않을뻔했어요.

역시 책을 통해 접하고서 아이도 코딩에대해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다음주에 컴퓨터 잘하는 삼촌을 만나 코더를 들고가서 삼촌하고 놀거라는 아이에요.

그래서 부록들도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 삼촌만 기다리고있어요 ^^


축구선수가 꿈인 아이가 삼촌을 만나고서 꿈이 바뀔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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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울이 있다 - 4학년 2학기 <국어> 나 교과서 수록도서 푸른 동시놀이터 6
박방희 지음, 김미화 그림 / 푸른책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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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울이 있다. 



 
<박방희 시인의 동시조는 잘 읽히는 미덕을 갖고 있다.
 시조의 율격을 충실히 키지면서도 거기에 메이는 법 없이 바람이 당기는 얼레의 연실처럼 술술 풀려나간다.

술술 풀리는 말에 실려 시상이 자연스레 전개되고 이미지가 선명하게 펼쳐지며 다 읽을 즈음여면 한편의 이야기가 한 장의 인상적인 그림으로 마음에 뚜렷이 남는다 .......- 신형건 시인,비평가>

동시를 살펴보기전 다른 시인분이 우리속에울이있다에 대한 평을 살펴봤어요.


저희집 아이들은 의성어, 의태어 동시에 관련된 책도 들려준 적이 있고,

어린이집 누리과정에서 동시발표도 있어서

동시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편이고,

저 또한, 소설보다는 시를 좋아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마음이 울쩍할때 시를 읽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시는 많은 내용을 함축해서 담고 있어서 더 끌리는듯해요.



 잠자리 독서로 아이들하고 책을 많이 읽는데,

동시도 함께 들려줬어요.

엄마랑 아가랑 동시를 들려줄때

아이들보고 눈을 지그시 감고 상상해보라고 했어요.

배 속에서 탯줄통신

태어나선 무선통신.....

엄마랑

아기가 쓰는

배꼽 안테나랍니다.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봤어 하니

갑자기 엄마 배꼽을 살펴보더니 요 배꼽으로 엄마와 우리가 이야기하고 그런거네요.

이제는 배꼽 안테나 없어도 신나게 이야기할수있는데.

다시 엄마 뱃속으로 들어가 보고싶다 하는 순수한 아이들.

짧은 동시로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재미있네요.

동시는 상상을 많이 하게 만들기도 하고.

사물의 특징을 표현해 볼때 아이들에게 동시를 통해

표현해보는것도 재미있더라구요



어려운 용어는 친절하게 보충설명도 해주시고,

아이들이 거미줄 놀이를 집에서 테이프로 놀이해봐서인지

거미네 공장을 그림을 좋아하네요.

 
     


겨울주제에 맞게 눈 동시는 큰아이랑 천천히 읽어보기도했어요.

큰아이도 눈 동시는 내 마음이 깨끗해지는 거 같대요.

동시는 아이들의 정서에 도움도 되면서

상상의 나래도 펼칠수 있어서

동시를 만들라고 해도

아이들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자신이 느끼는 그대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다보니

동시를 좋아해요.


앞으로는 온 가족이 시인이 되어보도록 해야겠어요.^^

어려서부터 동시를 접해주게 해주는것이 좋다고 보는 엄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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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노트 -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조웅연 지음, 청공(이성은) 그림 / 더도어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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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노트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오늘, 아주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나를 만나러 갑니다.>

 살아가면서 한 번쯤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반추해보는건 참 의미있는일지요

무엇보다 결혼 후 직장도 관두고 육아와 살림에 전념하면서 나의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전업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또한 요즘처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독박육아하는 전업주부들에도,

나 자신을 잠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면서

잠시 잊고 살았던 '나'를 알아보며 나 자신에게

 <엔딩노트>의 작은 선물을 하며

2018년을 멋지게 보내면 좋을듯해요.


그리고, 미스때부터 일러스트 작가들의 그림이 너무 예뻐서

책을 소장하고 있는것들도 많은데, <엔딩노트>는  책이라는 개념보다는

질문들을 통해 살아온 지난 날들을 돌이켜보면서 추억속의 나만의 노트를

만들어볼수있어요,


지금도 다이어리를 매년 구매해서 작성하고 있는데,

다이어리는 현재의 삶에 대해 기록하는 의미라면

<엔딩노트>는 지난 추억거리들을 정리해보는 책이에요.


어떤 추억거리들을 정리해볼까요?

무작정 정리하라고하면 막막하지요?

그래서 <엔딩노트>는 페이지마다 주제별로 질문을 던져주고 있어

정리하기 수월해요.^^


그럼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어있는지 살펴볼께요.

 

chapter 1  자기소개서

-  너의 이름은/ 별명은 서너개 / 이건 좋아!이건 싫어! / 요즘엔 말야/

나는 누구?/ 나의 이상형/꿈을꾸지

 

자기소개서 작성 취업할때 많이 작성들 하시죠?

그 자기소개서보다는 좀 딱딱하게 느끼시죠?

하지만, <엔딩노트>의 자기소개서는 작성하면서 점점 나에 대해 고민도 해보고,

나를 사랑하게 되는거 같아요.

살짝, 나에게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작성해보면 좋을듯해요.^^

전 엔딩노트를 통해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엔딩노트보다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는 것을 매년 연습해 주고 싶네요

그러면 자신에 대해 심사숙고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느끼지 않을까 싶어요.

 

chapter 2.나의 옛날이야기

- 크리스마스 선물/나의 슈퍼히어로/무서운 녀석들/안녕,나의 첫번째/나의 선생님/

가장 설레게 했던 냄새/여행을 떠나요/나의 살던 고향은/땡그랑 한 푼/가장많이 울었던 날/

가장 실컷 웃었던 날/내 생애 첫 번째 19금/점점 더 멀어져간다/당신만의 모험을 떠나요/

잊지못하는 번호/지각 축하/ 당신의 보물 변천사

나의 옛날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떠올리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한거 같아요.

기억도 가물거리면서.

무엇보다 한달넘게 유럽여행을 혼자 하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넓은 세상을 맛보게 되면서 또 다른 인생을 맞이했던 거 같아

그 시절이 그리워지네요.

chapter 3. 그때 그 순간

 나의 리즈시절/어느 자랑스러운 한국인/마지막 승부/웃으면 복이와요/나만의 인기가요/

무비스타/벌써 일년/아직도 생각나요/맛있는 녀석들/가장 그레잇 한 영수증/

당신의 명대사/나만의 핫플레이스/쓰담쓰담

결혼후 직장도 관두고, 육아하면서 많이 그리워지는 리즈시절이 아닌가싶네요

나도 한때 꿈도 많고, 당당하게 멋지게 인생을 살며 내 이름 석자가 있었는데.

결혼후 내 이름은 점점 사라지고, 아이들의 엄마, 누구의 아내로 살게 되었죠.

이때는 정말 꿈이 많았는데, 지금은 내 꿈이 현실로 되지못하는것이 아쉬울따름이네요.


chapter 4. If Only

 당신의 울타리1/당신의 울타리2/지금부터 슛 들어갑니다/당신의 등장인물/

당신이라는 이름의 영화/연애편지 시뮬레이션/어디든 갈 수 있어/내 마지막 파티에 초대합니다./

24시간이 모자라/ 떠나보낼 수 있다면/ 괜찮아 잘 될거야/시간을 돌릴수 있다면

나홀로 육아를 하면서 많이 지칠때가 많았어요.

또한 주부라면 많은 갈등들이 있지요?

그럴때면 느끼는 것이 만약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죠?^^

단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기도하지요.^^


chapter  5. 굿바이 노트

 이제 다시는 보지 말자/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자다가 이불킥/ 나에게 맞는 단어를 찾아야할때/

A/S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chapter 6. 미안해요.고마워요

 따뜻한 말 한마디/단어의 주인/지금껏 날 지켜준 사람들/고마워 내 친구야/

기다림 또는 망설임/아직 늦지않았어요/부탁해요/나에게 보내는 편지

연락이 되지 않는 친구들도 많이 생각나며,

내가 힘들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도 생각나면서

눈물도 났네요.^^

나에게보내는편지는 미스시절 유럽여행하면서 한국으로 나에게 보내는 편지 작성한 적 있었는데

여행을 마치고 편지를 받아보는 기분 참 남다르더라구요.

살아가면서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안쓰게 되죠?

이기회에 써보는것도 좋을듯해요,


<엔딩노트>를 차근차근 적어내려가면서 다시 추억을 되새기며,

나를 뒤돌아보는 시간도 갖게되며,

나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지난 추억들을 다시 떠올려보면서 앨범도 다시 꺼내서 추억에 젖어보는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안성맞춤같아요.

무엇보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이야기 책을 만들면서

나 자신도 작가가 되본 기분도 만끽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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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 - 단위 표현 우리말 표현력 활동책 3
금해랑 지음, 박연옥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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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표현력 활동책은 저학년 어린이들이 놀이하듯 즐겁게 우리말 표현력을 기르고 바른 언어생활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시리즈입니다.

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

 생활속에서 세고 재는 말들을 찾아 재미있게 배워봐요.

 

 

 

 

 

예비초등생인 큰아이가 수학을 공부하면서 수를 읽는 방법으로 많이 헷갈려하던 생각이 나네요.

순서를 이야기할때와 달력을 말할때의 숫자읽는 법이 틀린 것도 살짝 헷갈려하던 아이였는데,

일상생활에서 책을 셀때, 연필을 셀때, 귤을 셀때등 읽는 방법이 틀리는 것을 알게 되었을때

자세한 것은 모르고, 그냥 단순히 엄마가 "책을 셀때는 권이라고 말해"라고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다면, <박또박 세고 재는 말> 통해 우리 주변에 단위표현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된 아이였어요.

그렇다고 이 많은 단위표현을 한번에 배우고 외우기란 아기가 버거워하지요.

그래서 아이에게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가볍게 전체내용을 훑어본 후,

학교에 들어가는 아이에게 더 필요한 부분이 무얼까, 그리고 아이스스로에게도 마음에 드는 페이지를 선택해보라고 했어요.

역시 학용품 등의 물건을 세는 단위가 필요한 문구점이 눈에 들어왔나봐요.

요즘 부쩍 학교들어갈 준비도 하고 있다보니 아이 스스로도 궁금해하는 것이 많더라구요

<문구점에서 어떻게 세지?> - 자루, 다스, 장, 통, 개

 

학교에 들어갈 큰아이가 앞으로 자주 갈 문구점에 대해 함께 살펴보기로했어요.

지금 아이에게 가장 먼저 배워야할 단위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먼저 아이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단위부터 시작해보기로했어요.

학용품등의 물건을 진열해주고 아이가 스스로 한번 해보게 말이죠.

제일먼저 아이는 색종이를 선택했어요.

'장' 종이처럼 얇고 넓적한 물건을 셀 때는 '장'을 써요.

수건이나 유리도 '장'으로 세요.

 색종이 여러장을 집어서 동생하고 한장 두장하면서 열심히 세내요.

그러다가 "아까 엄마가 수건도 한장씩 꺼내서 써야지 하고 말씀하셨는데 그때도 장으로 말하네요"

하면서 금방 적용할 줄 아네요.

아이들은 무심코 넘길 줄 아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또 느꼈네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단위들 말할때 좀 더 강조해줄 필요도 있겠어요. 

'통' 나무,종이, 쇠,플라스틱등의 그릇에 담긴 물건을 셀 때 '통'을 써요.

여러개의 크레파스나 물감이 한 그릇에 담겨 있으면 한 통이 있지요.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크레파스, 물감들은 낱개보다는 여러개를 사용하여 한 그릇에 들어있지요.

그래서 단위를 배울때 아이들에게

크레파스를 가지고 올래하기보다는 크레파스 한통을 가지고올까하면서

단위를 정확하게 표현하면서 연습하고있어요.

 '개' 지우개, 필통, 가위, 풀 등의 물건을 셀 때 '개'를 써요. 개는 다양한 물건을 셀 때 두루두루써요.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단위 '개'이지요.

풀을 셀때는 한개, 두개, 세개하며 셀 수 있지요.


'자루,다스(타)'

필기도구나 무기와 연장을 셀 때 '자루'를 써요. '다스'는 물건 열두 개를 묶어 세는 단위예요. 다시 대신 '타'를 쓰기도 해요.

ex) 연필 네자루, 총 한자루, 호미 두 자루, 연필 한 다스 (타)

 

 단위세는 법을 배웠다면, 이제 실전에 들어가봐야겠죠?

큰아이는 유아때 학습지 경험이 적은편이라 문제를 다양하게 풀어보지 않았는데,

예비초등되면서 올 1월부터 학습지를 하루풀어보면서 문제유형을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어요.

또한, 이제는 아이 스스로 문제도 읽고, 풀어야 하기에

엄마는 살짝 뒤로 물러나서 아이가 스스로 풀수 있도록 지켜보고있었어요.

동생이 옆에서 자기도 나중에 적어야한다면서 책에 적지 못하게 하니

큰아이가 연필을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말로 대답하고 있는중이네요.


이렇게 책을 통해 단위도 공부하고, 물건을 가지고 직접 세보면서

문제형식으로도 접근하여 단위 공부를 자세히 공부하게 되었어요.

 


앞으로 <또박또박 세고 재는 말>은 눈에 잘 띄는 곳에 둬서

시장에 갈때는 시장에서 쓰이는 단위를 체크해보고 시장에 가서

직접 사용해보도록 해야겠어요.

하루에 많은양을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

올해 큰아이는 단위표현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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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공부법의 모든 것 - 현직 초등 교사들이 알려 주는 꿈결 초등 교육서 시리즈
이미경 외 지음 / 꿈결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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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교사들이 알려주는

초등 1.2학년 공부법의 모든것 

선생님, 우리 아이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예비초등 아들을 둔 엄마로서 참으로 궁금한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요

어린이집과는 사뭇다른 초등학교 분위기.

엄마도 걱정이되는데 아이도 또한 그럴듯해요.

더구나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도 해야해서 친한친구도 없는 낯선 친구들하고 잘 적응해야하는 두려움도 생기더라구요.

학교생활도 잘 적응해야 공부도 재미있는데,

그리고, 엄마, 아빠세대와는 많이 달라진 초등학교 교육과정이라 더욱더 엄마가 미리 만나봐야

아이도 엄마도 긴장하지 않을듯하네요.

 

 

 큰아이는 한글을 좀 늦게뗀편이네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한글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래서 7살초반에 시작했더니 조금씩 늘더라구요.

그때, 아이 성향에 맞게 한글을 시작하는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 일찍 한다고 좋은게 아니더라구요

또한, 요즘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서도 한글을 자음, 모음부터 알려주고, 수하고 1부터 10까지 쓰기연습도 시킨대요. 알림장도 아이들이 쓰기보다는 선생님이 붙여주고요

요즘 다문화가정도 많아 1학년때 한글을 알려주고 있다네요.

1학년들어가기전 한글을 이미 떼고 들어가는 것도 어찌보면 학교 생활하는데 흥미가 떨어질듯해요.

이미 다 알고가면 아이들은 재미없어하니말이죠

또한, 사교육도 너무 불러일으켜서 엄마들도 부담되고요

공교육에서 좀 많은것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 부모마음이 아닐까싶어요

 또한, 초등학교 들어가면 우리때와 달라진 것이 수학교재더라구요.

단답식이 아닌 스토리텔링식의 수학으로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도 풀기 어렵더라구요

이젠 앞으로 수학을 잘 하기위해서는 문제의 이해력도 필요한데 그것의 가장 좋은 방법이 독서라고 하네요.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과 추론 능력을 향상시킬수 있다네요,



  또한, 초등학교 들어가서 아이들의 공부 습관을 들여주는것도 중요하네요.

하루 10분정도 매일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놓으면서 아이스스로 공부하는 법도 배우면서

자기주도학습을 저학년때부터 키우는것이 공부잘하는 지름길인 듯하네요

또한, 책을 많이 읽는다고 공부를 다 잘 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밑바탕이 없는 아이와 있는 아이의

차이는 고등학교가서 수능볼때 나타나더라구요.

수능고득점들을 봐도 어려서부터 책을 꾸준히 읽었고,

수업시간에 충실했다는 말이 딱 답이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이 미디어에 노출이 심하죠?

저희집도 주중에는 안보여주고, 주말에만 몇시간 허락해줘요

아예 안볼수는 없더라구요. 친구들과 대화를 하기위해서는 적당한 노출도 필요하긴해요.

하지만, 많은 노출은 아이들의 정서에도 문제가 되네요.

 쉬는시간에는 엄마는 모르는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시원하게 답을 해주고있어요.

저희애도 소극적이라 발표를 잘 안하는데, 발표를 잘 하는 아이들이 그만큼 수업시간에 태도가 좋아 선생님의 질문에 이해를 잘하는거래요. 발표도 잘하려면 말도 잘 해야하죠? 그러기위해서는 가정에서도 엄마, 아빠와 함께 많은 대화도 나누고

가족들앞에서 발표해보는 연습을 해보는것도 중요하네요.

 책을 통해 엄마가 초등들어가기전 아이랑 함께 해야할 것들이 많네요.

모르고 학교에 보내는것보다는 조금씩 준비해서 보내는것이 훨씬 안심이 되네요.

  미리 학교 교과서도 살펴보고,

1학년 교과연계도서도 함께 실려있으며,

1학년때 가족이 많은 체험을 할수있도록 체험장소도 친절하게 실려있어요

초등학교는 어린이집처럼 빠지고 싶을때 빠지면 안되지만,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결석이 되지 않는것도 있으니

마음놓고 아이들고 여행, 체험도 할수있어요,


1학년때부터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보다는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기를 먼저 도와주고

독서를 많이 하면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법을 많이 알려주는 것이 우선인듯해요.

예비초등엄마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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