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절대 원칙 -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박영옥 지음 / 센시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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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시작된 일명 동학개미2021년 하반기를 넘어서면서 점점 더 그 위세가 줄어드는 느낌이다.

많은 개미들이 주식시장으로 뛰어들었지만, 주가지수가 20203월 최저가 대비 2배 이상 오르는 동안 실제 그만큼의 수익을 낸 개미들은 극히 소수였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미들은 안타깝게도 별다른 노력없이 일명 전문가들이, 또는 주식 잘 하는 지인들이 던져주는 종목들을 사고팔기만 반복하다가 증권사 배만 불려주고 퇴장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최근 연일 신고가를 쓰고 있는 미국의 주식시장에 비해 우리날 코스피는 주가지수 3,000선을 전후로 다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주식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재테크 수단을 찾아야 하는지......

 

이렇듯 자기가 익숙하고 잘 아는 영역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구가하는 기업을 찾으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진가를 모를수록 더 좋다. 배당을 주며 성실히 성장하는 회사라면 반드시 주가도 이에 부응해 올라가게 마련이다. 진득하게 관찰하고 동행하면서 성장주기에 투자하면 된다. 그 과정을 몇 번이고 반복하면, 투식투자가 결코 어려울 리 없다.” - P. 55.

 

“‘주식투자=자기 사업이라는 등식이 확고히 자리 잡아야 한다. 자기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무엇부터 보게 될까? 주가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본질을 볼 것이다. 사업이 얼마나 비전 있으며 기업이 미래에 어떤 역할을 할지 큰 그림을 그릴 것이다.” - P. 277.

 

<대한민국 최고 투자자 주식농부의 주식투자 절대원칙>30여년간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한국의 워런 버핏이자 주식농부로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투자자인 저자가 자신의 투자원칙 10가지를 쉽게 풀어서 쓴 책으로,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철학을 담고 있는 이 책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부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한다.

이 책은 참 쉽게 읽혀진다. 수필처럼 책장이 그냥 넘어간다.

그럼에도 결코 쉬운 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식투자를 농사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저자의 30년 투자 경험이 녹아 있는 따라하기 쉽지 않은 공력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그럼에도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해야만 한다는 주식투자에 도전해보고자 한다면 이 책을 한번 꼭 읽어보시라 추천하고 싶다.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단 하나다. 나의 투자 인생, 투자 철학을 기록으로 남겨 국민들과 공유하고 이를 접한 모든 이들이 함께 투자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어려운 고비마다 내 경험을 참고해 이겨내고, 꾸준하고 원칙 있는 투자로 부자가 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 P. 12.

 

주식투자는 동업의 관점에서 보아야 한다.... 동업을 한다는 것은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부업이 아니다. 성과가 나면 나누겠지만, 손실이 나도 투자자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러므로 무엇으로 돈을 버는지, 확실히 벌고 있는 것은 맞는지, 어떤 위험 요소가 있으며 경영자는 그걸 헤쳐 나갈 능력이 있는지 명확히 알아야 한다.” - P. 107.

 

내가 생각하는 주식투자는 농사다. 농부처럼 부지런하고 우직하게 투자하면, 누구나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다. 독자들 역시 이 책을 읽고 농부의 마음으로 공부하기 바란다. 또한 농부의 마음으로 끈기 있게 투자를 해나가길 바란다. 더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되어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 P. 305.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극히 소수만이 부자가 된다.

사람들은 현재 부자의 모습만을 본다. 그리고 부러워하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부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이 어떤 고난과 실패를 겪고 다시 일어서게 되었는지를 알고 싶어 하지 않는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도전해보고 실패해보고 거기서 배워서 다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그렇기 하기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도전을 시작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돈을 버는 것보다 쓰기를 잘 하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진정한 부자는 버는 것보다 번 돈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투자자는 두루 많이 아는 게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수많은 소음으로부터 진짜 진실을 뽑아낼 줄 알아야 한다. 투자자가 진짜 해야 할 일은 돈을 잘 벌어줄 믿을 만한 기업을 찾는 것이다. 다른 정보들은 잡음이다.” - P. 87.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면 반드시 답이 나온다. 주식투자는 발견의 미학이고 시간이 돈이 되는 인내의 미학이다. 잠재력이 있는 기업을 찾아서 길게 투자하면, 기업이 성장하고 그 결과로 성과를 나눠준다. 그러니 돈이 보인다고 할 수 밖에 없다.” - P. 240~241.

 

미래를 상상하고 질문하고 생각하는 것은 주식투자로 부자가 되기 위한 첫 관문이다. 그러다 보면 예전에는 무감각하고 무덤덤하던 일들이 흥미진진하게 다가오기 시작할 것이다.... 투자자는 세상의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변화로 인해 돈이 벌리는 지점을 포착해야 한다.... 기회는 모든 이들의 눈앞에 평등하게 지나간다. ,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기회를 알아볼 수 있다. 어디든 먼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 P.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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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은밀한 취향 -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와 오락
곽희원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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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를 포함하여 이전 왕조 시대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생활의 모습은 일반 백성들의 삶보다는 상류층의 삶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왕과 왕비, 왕족에 대한 일상들일 것이다.

천민을 포함한 일반 백성들의 삶에 대한 궁금증도 있겠지만, 모든 것을 가진 왕과 왕비의 궁안의 삶은 일반인들이 부러워하면서도 쉽게 알기 어렵기에 그러할 것이다.

물론 조선시대 왕들의 공식적인 일상은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은 공식적인 일상보다는 왕과 왕비 개인의 내밀한 생활을 더 궁금해 하지 않을까 싶다.

 

<조선의 은밀한 취향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와 오락>은 제목 그대로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사적인 취미생활과 오락거리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다양한 자료 사진들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제목의 은밀한이란 단어가 묘한 상상을 하게 하지만 내용은 결코 그렇지 않다.

이 글들은 1여년간 12명의 저자가 <한국일보>에 연재된 글을 다듬고 추가한 것으로, 31편의 글이 동물, 식물, 오락거리, 소설과 그림, 도자기의 영역으로 구분되어 담겨져 있는데, 책을 읽다보면 의외의 취미를 가진 왕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보통 왕과 왕비의 삶이 부러울 수도 있겠지만, 모든 것이 꽉 짜여진 틀 속에서만 살아가야 하는 그들의 삶이 좋게만 생각되지 않는 것은 나만의 느낌인지 모르겠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지금까지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조선 왕과 왕비 등 왕실 가족의 다양한 면모를 취향이라는 측면에서 새롭게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조선의 왕과 왕실 가족들은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서 사랑스럽고 어여쁜 것에 마음을 기울이고, 좋아하는 것을 즐기고 누렸다. 또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내거나 가끔은 그 정도가 지나쳐 물의를 일으키기도 하는 모습을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 P. 6.

 

삶이란게 어느 것 하나를 가지면 다른 것 하나를 내어놓아야 하는 과정의 연속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욕심을 가진 인간이기에 안되는줄 알면서도 두 손에 무언가를 꽉 쥐고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다 둘 다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왕과 왕비의 삶이, 지금으로 치면 재벌들의 삶이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만큼 누리는 것도 있겠지만 놓아버려야만 하는 것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것은 다르겠지만 많이 가진 것보다는 적당히 가지고 여유있는 삶을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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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버블 붕괴 -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
사와카미 아쓰토.구사카리 다카히로 지음, 구수진 옮김, 정철진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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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든 국가가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 Federal Open Market Committee)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 이 기관은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이사회 산하에 있는 공개시장조작 정책의 수립과 집행을 담당하는 기구로, 한국은행의 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와 유사한 조직이다.

이 기관에서 지금까지 시행해왔던 각종 금융 완화 정책과 과잉 공급된 유동성을 경제에 큰 영향없이 서서히 거두어들이는 전략인 테이퍼링을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와 기준금리를 언제부터 올릴 것인지를 발표하기 때문에, 세계의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경제정책에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들이 주목하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도 엄청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기에 정부기관이나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개인 투자자들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을 것이다.

모두가 바라는 것은 아주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는 연착륙이겠지만 현실에서는 순식간에 경제가 급락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현대에도 기축통화국인 미국의 금융 정책, 외교 정책에 따라 세계 경제가 크게 들썩인다. 지금은 리먼 쇼크 이후의 금융 완화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비정상적인 상황인데, 본래 어딘가에서 조정되었어야 했다. 전 세계가 공통의 난제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내세워 마구잡이식 금융 완화와 재정 지출을 시행하고 있다. 지금껏 모두가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이다. 그런만큼 앞으로 일어나는 일들은 지금까지의 상식으로 접근해서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다.” - P. 112.

 

<금융버블붕괴 마침내 거품이 터지고 전대미문의 위기가 시작된다>는 오랜 시간 일본에서 장기투자의 개척자로 불리는 저자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난 유동성을 다시 거두어들이기도 전에 코로나19로 거의 세계 모든 국가가 경제추락을 막기 위해 엄청난 자금을 뿌림으로 인해 향후 세계 경제가 하이퍼 인플레이션과 버블 붕괴로 급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통화량을 조절하면 된다는 통화주의와 현대화폐이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유동성을 계속해서 늘려가는만큼 버블은 커져가고, 커진 버블만큼 부작용없이 수습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제적 충격속에서도 투자자로서 손실을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법은 장기투자 또는 가치투자임을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잇따라 공급되는 유동성에 안심하고 돈벌이를 찾아 금융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하지만 금융 시장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 모든 흐름이 반대로 회전하기 시작한다. 엄청난 매도의 연쇄반응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버블 매수의 반동으로 각종 금융상품이 일제히 매도되면서 금융버블은 대폭락의 길로 접어든다.” - P. 9.

 

버블 장세가 곧 끝날지 계속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모든 버블은 어딘가에서 반드시 무너진다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버블이라 불릴 정도니, 본래 알맹이가 없는 버블이 터지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끝난다. 직전까지의 투기 거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어마어마한 투자손실과 평가손을 남긴다.” - P. 228.

 

전세계 모든 국가가 급격히 늘어난 유동성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걱정하고 있다.

더 심각한 상황인 원자재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디플레이션도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전문가가 늘고 있다.

시기만 조금씩 다를뿐 커질대로 커진 버블은 결국은 터질 것이라 보기 때문이다.

세상 모든 문제가 그렇듯, 언젠가는 겪게 될 버블붕괴이지만 미리 대비할 수만 있다면 그 충격을 어느 정도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버블붕괴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버블붕괴 시기를 대비해 투자를 줄이고 자금을 준비한다든지, 투자가치가 있는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장기투자를 준비한다든지 등의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 대비한다면 충격을 줄일 수 있을 것이고, 다시 회복시에 더 큰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투자자 모두가 버블붕괴 시기에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희망으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뿐이다.

 

거듭 말하지만 투자라는 것은 싸게 사서 비싸지면 파는 것일 뿐이다. 쌀 때는 시세가 폭락할 때지만 언제 비싸질지는 시장이나 투자자에 달려 있으므로 그것을 기다리며 장기적인 태세를 갖춘다. 이것이 장기투자의 진수다. 기본은 철저한 기업조사지만 장래에 있어서 불확실하고 납득이 되지 않는 비즈니스는 모두 버린다.” - P.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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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배거 입문 - 인생을 역전시키는 10배 주식
니시노 다다스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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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3월 코로나19의 팬데믹선언 이후 넘쳐나는 유동성에 힘입어 일명 동학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이들은 다른 말로 주식 어린이라는 말을 줄인 주린이라고도 불린다.

이들의 주식시장 참여는 단기간에 주가를 3천선을 넘기는 힘을 보여줬다.

물론 지금은 37백까지 갈 거라는 예측을 무색하게 3천을 왔다갔다 하고 있다.

수많은 주린이들의 참여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을 단기간에 회복시키고 주식 주권을 찾았다고 평가되기도 하지만, 안타깝게도 주린이들의 꾸준한 공부가 없는 일확천금을 꿈꾸는 묻지마 투자는 경기 하락시 엄청난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텐배거 입문 인생을 역전시키는 10배 주식>은 일본의 주식시장에서 오랜 시간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낸 저자의 경험이 담겨 있는 책으로,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로 1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지를 저자의 투자 종목과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설명한다.

물론 투자하는 모든 종목에서 10배 이상의 수익을 낼 수는 없고 손실이 발생하는 종목들도 있음을, 이런 종목의 적절한 손절도 반드시 실행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저자가 설명하는 투자 종목들은 일본의 주식종목들이라 책을 읽는 이들에게 확 다가오지는 않을 수도 있겠지만 저자의 종목을 선정하고 투자하는 방법을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나는 개인투자자들이 새롭게 성장하는 기업을 잘 찾아서 크게 이익을 얻었으면 한다. 주식투자는 본래 자유로워야 한다. 자신의 룰을 지키기만 하면 된다.” - P. 12.

 

주가지수가 다시 3천선을 하회하고 있다.

뒤늦게 투자에 뛰어든 개미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고들 말한다.

향후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미국 시장의 영향이 큰 우리나라의 특성상 미국의 테이퍼링과 금리인상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주식시장을 짓누르는 것이라는 말도 있다.

이유야 어찌돼었든 향후 주식시장은 코로나19 이후와 같은 급격한 상승은 없을 듯 싶다.

이제부터는 스스로 얼마나 연구하느냐에 따라 주식투자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시대적인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하겠지만 말이다.

공부해야 한다. 투자 종목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에 대한 흐름까지 조금은 더 넓게 보고 읽고 이해하는 것이 성공하는 투자의 외길임을 기억해야만 할 것이다.

 

겸손해지자. 주가가 내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때는 겸허한 마음으로 시장을 관찰하고 차분히 매매 판단을 내려야 한다. 실적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장 동향과 수급 관계도 검토해야 한다. 이성적으로 지금 다시 살 때라는 판단이 선다면 그때 사면 된다. 기업의 실적이라는 기준을 맹목적으로 믿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 P.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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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
김지현 지음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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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아래 새 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처음 보는 것이라 느끼는 어떤 것도 갑작스럽게 뚝딱하고 세상에 나온 것은 아니라 오랜 시간 누적된 경험과 기술의 결과라는 말이다.

최근에 가장 많이 듣는 단어중 하나인 메타버스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 단어가 갑작스럽게 나온 개념이 아닌 오랜 시간 축적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기술과 경험이 코로나19를 통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의 현실에서 구현되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이제 첫발을 내딛기 시작한 단계이다.

실제 현실에서 많은 일반인들이 직접 경험을 해봐야만 할 것이고, 그들이 부담없이 경험할 정도가 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이와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발달이 뒷받침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메타버스는 우리의 삶속에 녹아들 것이라 생각한다.

 

사실 메타버스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써보고 느껴보는 것이다. 글로만 읽지 말고 직접 체험해 보면 메타버스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 P. 42.

 

메타버스가 웹이나 모바일만큼 우리 일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만들어 낸다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그저 책으로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직접 메타버스에 들어가 경험을 해봐야 책을 배운 지식이 내 경험과 버무려져 지혜로 거듭나게 된다. 사실 메타버스를 구성하는 기술을 모든 사람들이 학습하고 다룰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기술을 그저 잘 사용하면 될 뿐이다.” - P. 218.

 

<3번째 세상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기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삶에 스며들기 시작한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인지, 또한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새로운 기술이 현실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면 그에 따른 모든 영역의 변화가 동반되어야만 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의 어두운 면들을 불법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도록 법적, 윤리적인 빠른 대응이 반드시 따라가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기술은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상용화 단계 훨씬 전부터 실험실에서 연구되는 과정을 거쳤다. 메타버스 역시 그런 단계를 거쳤고 거슬러 올라가면 1990년대 인터넷이 막 웹이라는 플랫폼으로 선보일 때부터 시작된다. , 20년도 훌쩍 넘은 숙성의 시간을 거친 끝에 메타버스가 우리 앞에 온 것이다.” - P. 23.

 

오프라인에서 공간과 상품으로 사업을 하는 전통 기업의 입장에서는 메타버스가 새로운 디지털 전환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기존 전통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포장하고 더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 정통 오프라인이 갖는 물리적, 시공간적인 특성을 디지털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P. 179.

 

새로운 혁명적인 기술이 나올수록 인류의 삶은 풍요로워진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모두 알 것이다.

새로운 기술로 인해 발생하는 열매는 소수의 인원만이 누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을.

인류의 기술문명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그만큼 빈부의 격차는 커진 것을.

게다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할 정치권력조차 경제권력과 손을 잡거나 빌붙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바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어느 누구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할지라도,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해야 할지라도 미래의 변화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이자 의무를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

 

메타버스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우리의 미래를 알게 해 줄 것이다. 욕망과 생각 그리고 현재의 상태를 넘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꿈과 의지, 실행 가능성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해갈 것이다. 우리의 데이터가 제한된 목적으로 한시적으로 활용되면 좋겠지만 만일 이 데이터를 악용한다면, 우리의 삶에 자유 의지가 아닌 플랫폼 지배자들의 의지가 더 많이 개입되고 통제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 P.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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