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의 반란
임소장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체 결과의 80%가 원인의 20%에서 발생한다는 파레토의 법칙이 있다.

이 법칙은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구조에 적용된다. 기업의 전체 매출의 80%20%의 고객이 창출한다거나, 한 국가의 20% 사람들이 80%의 부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 등이다.

여기서 조금 더 들어가면 20%의 사람들 중에서도 또 20%가 그들이 소유한 부의 80%를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며, 점점 더 들어가게 되면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이 거의 절반에 가까운 부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아마도 부자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처음 희망하는 위치가 20% 안에 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20% 안에 들어가게 되면 그때부터는 돈이 돈을 벌어주는 시스템 위에 서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반대로 80%의 사람들은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가진것마저 조금씩 잃어가며 살게 될 것이다.

물가는 오르는데 수입은 그대로이거나 오르더라도 물가상승률만큼 오르지 못하는 수준으로 인해 자신이 가진 조그마한 자산마저도 점점 20%의 사람들에게 넘기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이 바로 자본주의 시스템이라 생각한다.

가진 자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돈을 벌어줘서 더 큰 부자가 되게 하고, 없는 자는 그나마 조금 가진 것마저 자신도 모르게 빼앗기는 시스템.

그래서 4050뿐만 아니라 2030도 재테크에 목을 메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어느 순간 가차없는 자본주의의 민낯을 자의든 타의든 알게 되어서.

 

지금 삶은 과거 내 선택의 결과이다. 미래는 지금 내 선택이 결과가 될 것이다. 아직 기회가 있다. 우선 순위를 정해, 내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곳에 내 자원을 투자하자.” - P. 119.

 

<흙수저의 반란 부자의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는 월급으로 생활하던 평범한 근로자이자 흙수저에서 부동산, 금융, 세제 전문가로 부자가 된 저자가 자신이 변화해온 과정과 결과를 경험과 사실에 기반하여 쉽게, 그러나 강력한 어조로 부자의 사고방식을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부자의 줄에 설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돈에 대해 보다 정직해질 것을 이야기한다. 부자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보다 부자가 되고자 하는 열망과 돈을 버는 것에 대해 보다 솔직해지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질 것을 강조한다. 그 다음에 재테크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행동으로 실천할 것을 말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돈과 시간으로부터 자유러워지는 진짜 부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난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린 더 많은 돈을 원한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면, 어디서 판매하는가? 아마존? 쿠팡? 이마트? 아니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 진짜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돈이 많으면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돈으로부터 자유스러워지는 것이 바로 행복인 것이다.” - P. 47.

 

돈에 대한 이중성, 다른 말로 가난한 사고방식이다. 부자가 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가난한 사고방식 말이다.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부자의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가난한 자의 무기만 써선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중적 사고, 합리화를 넘어 진실을 알아야 한다.” - P. 77.

 

그렇다면 진짜 부자는 어떠할까? 내가 보고 배운 진짜 부자, 그리고 경험한 진짜 부자는 본인만의 기준을 갖고 있다. 부이 절대적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 본인이 만족하면 그걸로 된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다. 경제적으로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생산수단을 바탕으로 온전한 자유를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원하는 시간,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진정한 자유인인 것이다. 정신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 - P. 104.

 

모든 이가 부자를 희망하고 부자를 부러워한다.

동시에 그들이 뭔가 부정적인 방법으로 부자가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정말 중요한 그들이 부자가 되기 위해 걸어온 과정은 보지 않는다.

부자가 된 현재의 결과만 볼 뿐이다.

일부의 되물림받은 금수저, 다이아몬드수저를 제외하고, 의외로 많은 부자들이 스스로의 노력으로 지금의 위치에 서 있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정말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부자들이 어떤 과정과 노력으로 부자가 되었는지를 공부하고 나의 것으로 받아들여서 행동으로 옮겨야만 한다. 머릿속으로만 그리는 미래는 환상일 뿐이니까.

행동으로 실천이 될 때 상상은 현실이 된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 제발 모든 이들이 일확천금을 쫓지 말고, 종잣돈을 모으고 공부하고 투자를 반복하면서 조금씩 자산을 늘려가는 진짜 부자의 길을 가길 바랄 뿐이다.

 

흙수저의 반란은 그렇게 시작된다. 우리의 삶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흙수저가 될 것인지 금수저가 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지금 시작할 수 없다면 내일의 나도 시작할 수 없다. 이 모든 것은 내가 시작하고 끝을 내야 한다. 내가 못한 것을 내 배우자, 자식에게 미뤄서는 안된다. 진짜 흙수저에서 벗어나 진짜 금수저가 돼야 한다. 무늬만 부자가 아닌, 진짜 부자 말이다. 지금 바로 시작하자.” - P. 39.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해야 한다. 이성과 감성을 분리시켜야 한다. 이미 일어난 일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현재 내 선택과 행동은 바꿀 수 있다. 이 말은 미래도 바꿀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다. 과거를 놓는 순간 무한한 기회의 땅으로 넘어갈 수 있다. 기회는 항상 있다. 단지 기회가 있음에도 기회를 보는 사람과 보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그 기회를 잡는 사람과 잡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 - P. 222~22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보를 찾습니다 - 진보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박찬수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광복 이후 남한에 과연 진보라고 부를만한 정치세력이 있었을까?

역사적으로 진보는 좌익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거기에다 우리나라에서의 좌익은 광복 이후 공산주의와 연결시켜 생각하였던 것이 현실이다.

물론 지금은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특히나 6.25 전쟁 이후 공산당을 피해 자유를 찾아 남한으로 내려온 많은 엘리트들은 우익일 수 밖에 없었기에, 또한 남한의 진보적인 엘리트들도 공산주의로 몰리는 것을 피하여야 했기에 남한에서는 좌익이 정치세력화될 수 없었다고 본다.

독재정권 하에서의 민주화운동가들과 노동운동가들은 1987년 민주화 이후 정치조직화된 진보세력들이 되어갔지만 안타깝게도 아직도 그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

2022년 대선을 앞둔 현재 대한민국의 정당중 중도에서 좌쪽은 없다고 본다.

그나마 중간이 정의당쯤 될까 싶다. 민주당은 중도에서 우측, 국민의 힘은 치우친 우측.

 

모든 제도가 그렇듯이 민주주의 역시 절차와 제도의 완성으로만 생각하면 화석화하고 경직되기 쉽다. 법과 제도보다 중요한 건 민주주의 안에 스민 주권재민의 자세와 열린 태도, 관용과 자제의 정신이다.” - P. 282.

 

<진보를 찾습니다 진보는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는 저자가 <한겨레>에 격주로 연재한 진보를 찾아서에 연재한 글을 바탕으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삼당합당으로 대통령이 된 김영삼대통령을 제외하고 김대중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을 민주 또는 진보진영의 대통령으로, 거기에 현재의 문재인대통령까지 포함한 진보진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다만 보는 관점에 따라 이들 세분의 대통령 또한 진보진영으로 포함되지 않을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 과연 한계에 부딪힌 진보진영이 앞으로 공동체보다는 개인을 우선시하는 MZ세대가 주축이 되는 시대에 제대로 된 정치적 힘과 능력을 쟁취하고 발휘할 수 있을지, 그렇게 하려면 향후 정치적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를 설명한다.

 

““진보 진영에선 정치적일수록 진보성을 잃는다거나 두 가지가 양립하기 힘들다고 보는 경향이 많다. 정치는 엄연한 현실이고 진보주의자의 기본 덕목은 실사구시다. 진보의 가치는 정치화되는 만큼 실현되는 것이다. 그 점에서 정치를 새롭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 P. 79.

 

오랫동안 진보는 공익을, 보수는 사적 자유를 중시해왔다. 진보가 중요한 가치로 여겼던 공동체주의는 젊은 세대에게선 약화되는 경향이 뚜렸한 셈이다. 이는 개인과 공동체의 이익이 충돌할 때 젊은 세대는 언제든지 진보 정치 세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P. 105.

 

젊은 세대는 세상을 바꾸는 것보다 내 삶을 바꾸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지 않고 내 삶을 바꾸기란 어렵다. 젊은 세대의 연대가 중요한 건 이 때문이다.... 어떤 방식이든 젊은 세대가 스스로 찾아내야 한다. ‘낡은 진보를 비판하면서 반사적으로 낡은 보수에 손을 내미는 태도로는 젊은 세대가 생각하는 내 삶을 바꾸는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기란 쉽지 않다.” - P. 106~107.

 

난 개인적으로 총선에서 진보정당을 선택한다.

나의 선거 경험에서 배운 것이 있다면 진보정당이 힘은 없지만 그나마 조금이라도 더 많은 표를 받을 때 권력을 잡은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간다는 것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보수정당들은 선거를 치를 때마다 앞선 선거때의 진보정당의 정책들을 가져간다.

그래야 표가 모이는 것을 알기 때문일 것이다.

2022년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다.

이번 선거는 국가 지도자로써 누가 좋은가를 뽑는 선거가 아닌 누가 조금 덜 나쁜가를 선택해야 하는 선거전으로 가고 있다. 국민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그럼에도 투표는 해야만 한다. 그래야 양에는 안 차지만 한걸음이라도 앞으로 나아갈 테니까.

물론 뒷걸음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박근혜 정부처럼.

그래도 투표는 해야 한다. 나의 권리이자 의무이고, 내 아이들의 미래가 만들어지는 것이니까.

 

민심은 변한다. 링컨의 국민의 마음이 전부라는 말도, 결국 모든 것은 변한다는 걸 염두에 둔 표현일 것이다. 변화하는 민심은 선거를 통해 확인할 수 밖에 없다.” - P. 55.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서나 그렇듯, 문제는 세대가 아니다. 젊은 세대가 게으르거나 학업을 등한시하고, 역사의식이 없고, 똑똑하지 못해서 망한 나라는 없다. 젊은 세대가 선거에서 보수정당을 찍는다면, 그것은 진보정당이 그들의 불만과 문제의식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대 갈등에 집중하기보다 부동산과 자산 격차, 비정규직과 일자리의 부족, 사회적 양극화 같은 근본 이슈를 해결하는 게 실제 갈등을 완화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 P. 1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투자의 속성 - 당신이 투자로 돈을 못 버는 이유
오에 히데키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식의 도 모르던 내가 어느 순간 주식을 하고 있다.

주식이라고 하면 패가망신한다는 말이 머리에 박혀 주식은 쳐다보지도 않던 내가 매일매일 주가창을 바라보며 흐믓하게 웃다가 하루종일 우울하다가 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다.

물론 전체 수익률은 마이너스다.

나름 스스로에게 이 정도는 수업료로 생각하면 돼라고 위로하고 있지만 속은 쓰리다.

어떻게 번 돈인데 하루하루 내려가는 잔고를 보다보면 화가 난다.

그러면서도 팔지 못한다. 혹시나 다시 오르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지만 슬프게도 상승장에서도 내가 보유한 종목한 오르지 않는다. 내려간다.

미국 증시가 올라서 국내 주가가 올라도 내가 가진 종목은 내리고, 국내 주가가 내려가면 당연히 내가 보유한 종목은 더 내려간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난 보유종목의 주가가 오르지 않는 것에 화만 낼 뿐 왜 내가 가진 종목만 오르지 않을까?’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비싼 수업료를 치르면서 주식이 뭔지에 대해 조금 알게 된 지금에서야 왜 그런지를 알 것 같다.

내가 게을러서였다. 종목에 대한 공부도 없이 여기저기 들려오는 말에 현혹되어 아무 생각없이 지른 댓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투자하고자 하는 종목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역시나 아직도 게으르다.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생각이 앞선다.

아마 당분간 내 잔고는 플러스로 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이걸 알면서도 다 팔지 못한다. 손실이 아깝고 언젠가는 오를지 모른다는 희망에.

 

결국 투자는 감정과의 싸움이다. 투자를 계속하려면 최대한 빨리 일희일비하는불합리한 전투를 겪어봐야 한다. 그 경험 없이 큰 자금으로 투자하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P. 79.

 

<투자의 속성 당신이 투자로 돈을 못 버는 이유>는 우리가 진실일 것이라 스스로 믿고 행동하는 투자의 속성 중에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헛된 믿음에 기초한 습관적 행동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주식뿐만 아니라 펀드와 ETF 등 금융시장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얼마나 정확하지 않은 것인지,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시작하기는 쉬워도 지속하기는 어려운 것이 투자다. ‘가격 변동이라는 마물이 인간의 판단을 그르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고 경험하며 약간의 실패를 겪으면서 자신만의 투자철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폭락을 극복하고 장기적으로 투자에 성공한 사람은 모두 그렇게 해왔고 지금도 하고 있다.” - P. 5~6.

 

투자에서 절대적으로 옳은 원칙은 불확실성공짜 점심은 없다는 것뿐이다. 불확실성은 앞날은 누구도 알 수 없다공짜 점심은 없다이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은 없다고 바꿔 말할 수 있다.” - P. 80.

 

모든 일은 기본이 중요하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결국 모래성처럼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데이터와 스스로의 공부에 기초하지 않은, 순간적인 느낌으로 하는 투자는 한번은 성공할 수 있지만 결국은 모든 것을 잃게 될 가능성이 높다. 도박처럼.

또한 전문가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지만 그 말만 믿고 투자해서는 안된다.

그들의 말을 듣고,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 스스로 찾아서 투자여부를 선택해야 한다.

모든 투자의 결과는 투자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기에.

 

주식은 오르면 반드시 내리고 내리면 언젠가는 반드시 오른다. 그 움직임에 맞춰서 매매하지 말고 기다리는것이 투자자의 가장 중요한 할 일임을 기억하자.” - P. 22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설계 - 40만 구독 KBS 유튜브 머니올라가 제안하는
장한식.정인성.송승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항상 하는 이야기이지만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모두가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 따라 부자의 기준은 다르겠지만 기준이 무엇이든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고, 그리고 성취한 부를 유지하는 것은 더 더욱 어렵다고 생각한다.

로또복권 당첨같은 기회로 일확천금의 부를 성취한 사람들이 몇 년 뒤 당첨 전보다 더 무너진 삶을 살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듣게 된다.

나를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들은 많은 돈을 가지고 왜 그렇게 밖에 살지 못했을까?’ 라고 비난을 하곤 한다.

하지만 과연 나라고 해서 그들처럼 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을까? 자신할 수 없다.

성취한 부를 잃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과 계획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에 대한 기준과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본다.

솔직히 계획을 세울만큼의 돈을 가져본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돈을 가진 다음에는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다. 이미 가졌기 때문에.

그래서 가지기 전에 계획을 세워야만 한다고 본다. 그래야 지킬 수 있다.

 

돈을 벌 기회는 누구에게나 옵니다. 다만 본인이 그 기회를 포착할 지식과 시야를 갖추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그 기회를 움켜잡아 부자가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경제 유튜브 머니올라를 하면서 얻은 소중한 교훈입니다.” - P. 408~409.

 

<부의 설계>2020년 중반부터 시작하여 1년여동안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00인 출연하여 40만 구독자, 누적 조회수 6천만회를 기록하고 있는 KBS 유튜브 머니올라팀의 성과를 책으로 만든 결과물이다.

이 책은 재테크, 특히 부동산과 주식과 같은 금융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으로, 1부에서는 투자방법에 대한 미시적인 내용보다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2부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들어가 투자 유망한 분야와 투자에 성공한 이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경제의 흐름을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싶다면, 특히 투자의 초보자라면 한번쯤 꼭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 책은 돈을 어디로, 어떻게 던져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한 투자경제학 개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용어 설명이나 차트 읽기, 기술적 분석의 요령, 시장참여자의 심리 읽기, ETF 투자법 등등 특정분야나 특이한 기법을 다루는 기왕의 투자 관련서와 달리 전반적인 자산시장의 작동원리와 함께 구체적인 투자영역의 특징과 장단점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 P. 6.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세상에 그냥 주어지는 것은 없다는 의미일 것이며, 자신의 지속적인 노력이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으며, 행운으로 얻은 부도 유지할 수 없다는 말이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것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을 간접적이나마 먼저 경험한 이들의 경험을 통해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다.

투자의 경험은 개개인이 모두 다르다. 개인의 상황과 심리, 국내외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이 동일하지 않기에 그때그때 상황과 경험이 모두 다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투자에 성공한 이들의 바탕에는 동일한 무엇인가가 있다.

그러한 동일한 원칙을 배우는 것이 나의 투자 경험을 늘리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책을 읽는 것은 성공의 필수조건이라 생각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많은 공부와 고민, 경험을 해야만 한다.

직접 경험에 한계가 있기에 책과 여러 SNS 등을 통한 간접경험을 최대한 경험함으로써 보다 튼튼한 미래 설계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실패하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투자를 하지 않으면 내 돈이 녹아내리는 시대가 왔습니다. 주식과 부동산, 금과 은, 원자재, 암호화폐 등에 투자하는 인구는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주식과 부동산 투자요령을 담은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외 경제상황과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건강한 이해를 돕는 입문서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투자할 대상을 둘러싼 환경을 폭넓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책은 특별한 투자기법이나 기발한 돈벌이 공식을 소개하지 않습니다. 우리 시대의 자산시장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큰 그림에 주력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일확천금식 투자란 없으며 지혜로운 투자자가 건강한 경제를 만든다는 철학입니다.” - P. 12~1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퀀텀의 세계 - 세상을 뒤바꿀 기술, 양자컴퓨터의 모든 것
이순칠 지음 / 해나무 / 202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2110월 미국 주식시장에 양자컴퓨터 관련 회사인 아이온큐가 상장되었는데, 이 회사의 경영진 중에 미국 듀크대의 한국인 김정상 교수가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상장후 2개월이 지난 지금 조금 놀라운 내용은 미국 주식에 투자하여 서학개미라 불리는 국내투자자들이 이 종목을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많이 매수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회사에 삼성이나 구글, 아마존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투자했다는 사실이 미래성을 증명해 주는 것이라 판단하여 개미들이 투자했다고 이해해야 하겠지만, 모든 주식이 그렇듯이 고수익을 노리는만큼 고위험은 필연적으로 따를 것이다.

솔직히 이 회사 주식을 매수한 이들 중에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양자컴퓨터라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다.

아마도 거의 대부분의 투자자는 전문가라는 분들의 분석을 보고 고수익을 노리며 투자한 것을 아닐까 생각한다. 개인이나 기관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한다.

 

양자컴퓨터는 우리 문명 전반에 걸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오겠지만, 미래에 전개될 세상의 모습을 조망하기는 쉽지 않다. 미래의 전망은 물리학자들보다는 양자컴퓨터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이해한 미래학자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 P. 314.

 

<퀀텀의 세계 세상을 뒤바꿀 기술, 양자컴퓨터의 모든 것>는 양자컴퓨터 연구의 권위자이자 카이스트 교수인 저자가 양자물리와 양자컴퓨터에 관한 이론적인 설명과 현재의 발전 상황을 아주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다만 저자가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듯이 저자 자신을 포함해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는 영역이 양자물리이기에, 양자물리에 대한 이해보다는 양자물리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다 읽었지만 솔직히 뭔 말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향후 양자컴퓨터가 세상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게 될 것이다.

 

양자물리를 이해할 수 없는 이유는 인터넷 강의가 양자물리에 대한 모든 내용을 친절하고 자세하기 가르쳐주긴 하지만 결정적인 비밀 하나를 절대 말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 비밀이란 바로 양자물리는 들어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 P. 24.

 

수학은 인간의 사고 구조이고, 물리는 자연의 법칙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자연에 대해 탐구하려면 수학을 통하지 않을 수 없다. 수학은 엄밀한데 물리학에서 다루는 법칙은 왜 근사적인가? 수학은 규칙을 정해 놓고 그 규칙에 따라 전개되는 현상을 예측하는 학문이고, 반대로 물리학은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서 규칙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학문이다. 규칙을 정해 놓고 시작하는 게임에서는 모든 것이 명확할 수 밖에 없으며, 규칙을 찾아내는 게임에서는 진실에 가까워지기만 할 뿐 정답은 영원히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규칙은 인간의 규칙이 아니라 자연의 규칙이다.” - P. 286.

 

발전이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말하는 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조금씩 의견이 다르겠지만 어쨌든 세상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이야기된다.

다만 기술문명의 발달이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여유롭게 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외되고 있는 인류도 늘어나고 있기에 과연 발전하고 있다는 말로 모든 것이 덮어질지는 모르겠다.

양자컴퓨터는 인류의 문명 발전 속도를 현재보다 훨씬 빠르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실제 인류의 삶까지 영향을 미치는 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인류는 지금과는 또 다른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미래에 대한 기대도 있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눈앞에서 순식간에 바뀌어가는 세상을 보는 것은 두려움을 불러 일으킨다.

그렇지만 그것은 내 입장에서의 생각이고 우리의 아이들, 그 아이들의 아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에 맞춰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부디 모든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풍요와 여유를 누리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랄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