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우병탁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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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해 엄청나게 풀렸던 유동성을 단계적 금리인상으로 다시 거둬가려는 정부의 대응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급격하게 올라가는 물가로 인해 빅스텝 또는 자이언트 스텝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급격한 금리인상은 불황을 불러올 가능성을 높인다.

대부분의 전문가와 언론은 내년에 본격적인 경기불황이 시작될 것이라 이야기한다.

어쩌면 이미 우리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불황을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부동산 시장도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끝 모르고 오르던 아파트 가격도 몇 억씩 하락했다는 뉴스도 나온다.

물론 올랐던 가격이 비해 하락한 가격은 크지 않겠지만 영끌해서 막차로 부동산을 매수한 이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일 것이다.

게다가 급격한 금리인상은 부동산시장을 더 얼어붙게 하고 가격은 더 내릴 것이다.

 

정답을 찾는 사람들이 하게 되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를 바라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시장을 맞추려고 한다는 데 있다. 맞출 수 없는 것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건 무의미하다. ‘시장을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 가족을 살펴야 한다. 자금 여력은 어디까지 되는지, 대출금을 얼마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이다.” - P. 16.

 

<부동산 투자 그렇게 하는 거 아니야 부알못, 세알못을 위한 맞추혐 부동산 투자 전략>은 신한은행에서 15년 이상 부동산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저자가 수많은 고객들을 상대로 경험했던 부동산에 관한 다양한 문제들을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다.

부동산에 대해 공부하라는 것이다. 특히 법률과 세금에 대해서.

부동산 관련 법률을 아는 만큼 좋은 부동산을 매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으며, 세법에 대해 아는 만큼 합법적으로 절세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절세를 하고자 한다면 매매 이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것이다.

책 속의 저자의 다양한 경험 사례들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 때나 읽을 수 있고 아무 페이지를 넘겨서 읽어도 되는 책,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을 쓰기 위해 노력했다. 다 읽지 않고 부분적으로 몇 개의 에피소드만 읽어도 되는 책, 그래도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책, 한편으로는 그래봐야 책 한 권의 분량이 너무 많지 않아서 다 읽어 보기에도 부담이 없는 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모쪼록 이런 생각이 독자들에게도 일정 부분 와닿기를 기대해본다.” - P. 6.

 

부동산을 양도할 때 세금을 줄일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양도전에 고민을 해야 한다. 이미 양도가 끝난 다음에는 세금을 줄일 방법을 찾기가 어렵다. 그때는 이미 내 소유가 아니기 때문이다.... 부동산을 양도할 일이 있을 때는 꼭 기억해두기 바란다. 세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리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 P. 163.

 

경기가 점점 침체의 길로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낄 것이다.

투자의 대가들은 이야기한다. 남들이 두려워할 때 투자를 하라고.

그러나 말이 쉽지 행동으로 옮기기에는 쉽지 않다.

물론 그들은 그런 상황에서 투자를 했기에 지금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

두려움을 이기고 투자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냥 느낌으로 가지는 확신이 아니라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확신 말이다.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개미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수익을 남긴 개미들은 극소수이다. 그들은 어떻게 남들과 다른 결과를 만들어 냈을까?

답은 간단한다. 공부했기 때문이다.

본인이 투자하는 종목이 무엇이며, 왜 투자하는지를 말이다.

성공하고 싶다면 공부해야 한다. 그것이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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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 공부 -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루시 폴록 지음, 소슬기 옮김 / 윌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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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삶의 마지막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강해진다.

여름의 뜨거운 삶도 좋지만 겨울의 따뜻한 삶이 나는 더 좋다.

여름을 화려하게 살다 간 베짱이를 모두가 부러워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겨울을 부족함없이 여유있게 살다 가는 개미를 더 좋아한다.

나는 한 낮에 쏟아 붓던 비가 개이고 난 뒤, 노을이 붉게 물든 저녁 하늘같은 삶을 희망한다.

사계절이 모두 좋았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계절 내내 힘든 시간을 보낸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통은 삶의 사계절 안에서 힘든 시간도 겪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도 겪을 것이다.

이런 힘듬과 행복의 연속에서 내가 떠나가는 마지막 순간만은 환했으면 하는 것이다.

 

영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건강상의 불편이 없는 기대수명이 증가하긴 했지만 전체 기대수명만큼 증가하지는 않았다. 그 결과 우리가 불편함을 안고 사는 기간은 더 길어졌다고 할 수 있다.... 어떻게 생각하든 많은 사람에게 노년의 삶이 더 어려워진 것처럼 보일 것이다. 우리를 죽이는 질환에서 도망친다는 것은 삶을 힘겹게 만드는 것들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 P. 16~17.

 

<오십부터 시작하는 나이공부 세 번에 한 번은 죽음을 이야기해야 합니다>30년간 노인의학 전문의로 일하면서 사람들이 더 늦기 전에 나이듦과 죽음에 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전하기 위해 저자가 자신이 담당했던 수많은 나이든 사람들, 이젠 거의 대부분이 저자와 가족의 곁을 떠났을 사람들의 예를 들어가며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각 나라마다 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대처해야 하는 상황은 다르겠지만, 점점 늘어나는 노인 인구와 이들을 돌봐야 하지만 너무나 먹고 살기에 바쁜 가족들, 그리고 가족들을 대신해 노인들을 볼봐줘야 할 의료인들과 기관들의 상황은 비슷할 것이다.

저자는 이들 모두가 나이듦과 죽음에 대해 솔직해져야 하며, 이를 대화로 풀어가야 함을 강조한다. 그럼으로써 사람들이, 특히 노인들이 보다 인간다운 삶과 죽음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함을 말한다.

삶의 절반 이상을 살고 이젠 살아갈 날보다 살아온 날이 많아진 50세부터는 가족들과 죽음에 대한, 다양한 질병과 치매, 연명치료 결정, 사전돌봄계획과 응급치료(소생술), 장기기증 등에 대한 보다 깊이있고 상세한 대화가 있어야 함을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은 꼭 필요한 것들이지만 쉽게 읽고 지나가버릴 내용은 아니다.

 

이 책은 내 환자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고령인 사람과 그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다. 운이 좋다면 노인이 될 우리 모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섬세한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 그렇게 얻은 대답으로 무엇을 할지, 상황이 어려워지면 무엇을 할지를 노련하고 친절한 동료한테서, 가족한테서, 아주 특별한 환자한테서 내가 배운 것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나이를 먹는지 내가 배운 것을 설명한다.” - P. 21.

 

세계는 점점 더 평균 수명이 늘어가고 있고, 평균 연령도 올라가고 있다.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모든 이들이 희망하는 것이겠지만, 과연 늘어난 수명만큼 건강한 삶을 살다가 죽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수명이 늘어나는만큼 질병도 늘어날 것이고, 아픈 곳도 늘어날 것이고, 먹는 약도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상태에서 점점 죽어갈 것이다.

과연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이며, 인간다운 죽음일까?

기계의 도움을 받아 심장만 뛰게 하다가 죽어가는 것이 행복한 죽음일까?

미안한 얘기이지만 수년간 기계의 도움으로 심장박동을 유지하다 죽어간 대기업 회장이 과연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

50을 넘은 지금, 이젠 스스로 고민해보고 가족들과 대화를 통해 조금씩 죽음을 준비해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이 든 사람, 특히 노쇠하고 몇 가지 질환이 있으며 살날이 그리 길지 않아 보이는 사람한테 어떤 약이 효과가 있고 그렇지 않은지를 우리는 전부 알지 못한다. 의사는 여기에 관해 솔직해져야 한다. 어떤 질환에 걸릴 위험을 낮추어도 삶을 연장하기는커녕 그저 사망 원인을 다른 것으로 교환하게 될 뿐일 수도 있다는 사실에 솔직해져야 하며 많은 약이 어쩌면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솔직해져야 한다. 나아가 환자와 그 가족은 약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관해서도 솔직해야 한다. 또 약을 먹는 목적을 우리는 다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 환자 중 다수는 이미 오래 산 삶을 더 연장하기보다는 삶의 질을 개선하고 유지하길 바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 P.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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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의 시대 -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
김광석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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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때부터 늘어났던 유동성이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사상 최고를 찍었고, 그 힘으로 겨우겨우 세계 경제를 지탱했지만 그로 인한 버블 또한 감당하기에 벅찬 수준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넘쳐나는 자금으로 인해 인플레이션도 함께 발생했고,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엊는 역할을 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은 기준금리의 급격한 인상, 즉 자이언트 스텝을 선택했고, 미국의 금리인상을 따라 세계 각국도 금리인상의 폭을 심각하고 고민하고 있는데, 그것은 급격한 금리인상이 물가는 잡을지 모르지만 경기침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금리인상은 당연한 것이고, 다만 금리를 얼마나 올린 것일가를 두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금리인상을 통한 물가와의 전쟁을 시작한 것이다.

 

이제 우리는 세계화의 종식에 대응해야 한다. 무역의존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탈세계화라는 구조적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수출 대상국이라는 면에서도 중요하겠지만, 원자재나 부품 수급이라는 면에서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 P. 61.

 

<긴축의 시대 인플레이션 쇼크와 금리의 역습>은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직면하고 있는 초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한 거시적인 관점에서의 근본적인 이해와 대응방안을 금리인상이라는 주요 주제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왜 지금과 같은 초인플레이션이 발생했는지, 왜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금리인상으로 대처하는지, 금리를 인상하게 되면 어떤 상황들이 발생하는지, 금리인상의 시대에 투자자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하는지 등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투자라라면, 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세계 경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상식과 정보는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런 기본적인 경제흐름의 이해를 제공해 준다고 본다.

 

이 책은 이 시대를 관통하는 경제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준다. 경제가 생물이라면, 금리는 피와 같다. 경기 및 물가와 같은 실물경제가 금리에 영향을 미치고, 금리는 다시 환율 및 증시와 같은 금융에 영향을 미친다. 이 책에서는 금리를 중심으로 한 경제의 흐름을 이해하고 개인의 투자 의사결정이나 기업의 경영 전략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것이다.” - P. 9.

 

이처럼 우리는 긴축의 시대로 가고 있다. 이것은 피할 수 없고 정해진 미래다. 그렇다면 이런 구조적 변화 속에 우리 개인은 어떤 변화에 직면할 것인가. 부동산은? 주가는? 환율은? 그리고 그 변화속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우리는 어떤 투자를 하고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 기업이라면 어떤 경영 의사결정을 내리고, 정부는 또 어떤 정책들을 동원해야 할 것인가?” - P. 202~203.

 

20226월 미국은 금리인상의 폭을 자이언트 스텝으로 선택했고, 그에 반응해 주식시장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고, 가상화폐 시장은 거의 폭락의 수준이고, 부동산도 금리인상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로서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아마 투자하고 있는 자산의 종류에 따라 그 대처법은 달라야 할 것이다.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제 흐름에 대한 거시적인 이해는 무조건 알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실패하지 않는, 잃지 않는 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이해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기본적인 경제지식은 꼭 알았으면 싶다.

 

오늘을 살아가지만,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내가 어느 곳에 와 있는지를 확인하면서 걸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길을 잃곤 한다. 변화 속에서 길을 잃지 말고 계속 쫓아가자. 더 나아가 변화를 먼저 들여다보고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면, 이런 긴축의 시대도 무섭고 어려운 경제가 아니라 충분히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경제가 될 것이다.” - P. 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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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 되는 투자의 소신 - 당신을 50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부동산경매
심태승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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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를 배운지 벌써 5년의 시간이 흘렀다.

부동산, 주식 등 재테크에 대한 관심없이 살다가, 더 극단적으로 불로소득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로 넘쳤던 상태에서 어떤 계기를 통해 경매를 배우게 되었다.

아마도 경제적으로 현재보다 더 여유롭고 싶었던 것이 가장 이유였을 것이다.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들의 현재와 미래를 더 풍요롭게 하고자 하는 희망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몇 건의 경매 낙찰과 부동산 매매 등을 경험했지만 현실에서의 난 아직도 풍요로움과는 거리가 먼 월급쟁이로의 생활을 하고 있다.

조금 더 일찍, 아이들이 어렸을 때 시작했었더라면 좋았을건데 하는 아쉬움이 크다.

이미 커버린 아이들에게 들어가야 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에 투자금을 모으기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만큼 빨리 나아갈 수도 없었다.

내가 한 발자국 떼어 놓을 때 같이 배웠던 젊은 친구들은 이미 달리고 있었다고 해야 되나.

그래도 부동산이 뭔지에 대해 생각해보고 배우고 알게 된 것이 가장 큰 자산이라 생각한다.

 

긍정적 마인드를 지닌 사람에게서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헌신이 자연스레 묻어나온다. 손해본다고 생각하지 말길 바란다. 이런 마인드를 지닌 사람이 투자를 잘한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란다.” - P. 48.

 

<경매대마왕 반드시 부자되는 투자의 소신 당신을 500억 자산가로 만들어줄 부동산경매>는 대한민국 경매 1위 굿프렌드의 부원장인 저자가 20대 초반부터 20년동안 경매시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운 노하우를 공유해주는 책이다.

경매대마왕이라는 닉네임으로 23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경매하는 방법이 아닌 경매로 돈버는 법을 알아야 함을 강조하면서, 경매에서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NPL 투자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경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음으로써 경매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가능하리라 본다.

 

경매는 부동산의 가치를 보고 원칙을 따져서 투자해야 하는 분야다. 내가 남들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남들과 비슷하게 투자할 것이다. 내가 남들과 비슷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나는 그들과 다른 투자를 할 것이다. 지금 당신이 돈 때문에 헤매는 사람들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먼저 그들과 다르게 생각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변화된 생각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 P. 241.

 

돈을 좇아 다니지 마라고 이야기한다.

돈은 좇아가면 달아나고, 가만히 있으면 다가온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말이다.

어쩌면 어느 정도의 자산이 있는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말은 아닐는지.

투자를 통해 자산을 늘려가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좇아가지 말라니.

그럼에도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니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들이 성공한 뒤에 돌아보니 돈을 좇지 않았더니 자산이 모이더라는 이야기이니.

어쨌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투자 방법에 대한 공부도 해야 할 것이고, 투자 대상에 대한 연구도 해야만 할 것이다.

발품 손품 모든 품을 팔아서 공부를 해야만 그나마 성공의 언저리에 갈 수 있을 것이다.

돈을 좇지 말하는 말은 이런 노력없이 오직 돈만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투자에 성공한 선배들이 들려주는 얘기일테니까.

 

당신이 부자가 되고 싶다면 어떤 삶을 살아야겠는가? 부자가 되는 기회를 잡기 위해선 다른 것을 놓아야 한다. 당신이 사고 싶은 차가 있다면 혹은 더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면 그 욕심을 조금만 참고 부자가 되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기 바란다.” - 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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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 윤석열 정부 시대의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전략
채상욱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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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국내의 부동산 시장도 급냉기의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은 강제적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최소 빅스텝으로 끌고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금융이자의 부담은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한 거의 모든 매수자들, 특히 영끌족에게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주식 등 거의 모든 투자 자산들의 급격한 하락과 경기의 급랭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러한 대외적인 악재속에서 시작한 윤석열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에 따라 대한민국의 경제가 휘청거릴지 버틸지가 결정될 것이다.

22621일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었다.

과연 이 대책이 꺽이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새 정부는 임대차 시장을 안정화하는 방식으로 다주택자를 우대하고, 주택임대사업자 제도를 부활하며, 임대주택의 공급원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를 다시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 세제상으로는 취득-보유-양도 등 부동산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서 과도한 세율을 지양하고, 거래가 정상화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P. 281.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 윤석열 정부 시대의 돈버는 부동산 투자 전략>2016<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으로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에 대해 저술했던 저자가 새로이 시작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을 대통령 선거시 내놓았던 공약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와의 비교를 통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다주택-소형주택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들로 똘똘한 한 채가 강조되었으나 부동산 정책의 완화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의 부활과 뉴스테이의 재정비로 다주택-소형주택 중심으로 투자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이야기한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으로 1기 신도시와 리모델링이 가능한 1기 도심 아파트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설명한다.

 

“2022년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우 큰 한 해다. 새 정부의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보다는 외부의 불확실성 속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디로 가는지를 소개하는 것을 이 책의 목표로 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지향점을 이해하고,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P. 13.

 

우리는 뉴스테이 시즌 1에서 어쩌면 성공과 실패와 변형의 사례를 모두 봤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사례가 우리나라에 필요한지는 정부 관계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다만 이미 한번 실행해봤고, 보완이 된다면 한국 임차료 안정에 도움을 줄 정책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물리적으로 주택건설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 89.

 

금리의 인상은 부동산과 주식 등 투자자산에 대한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는 것이다. 부동산에서의 재건축, 재개발과 주식에서의 가치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만 성공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노력없는, 공부없는 투자는 투자가 아닌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일 가능성이 높을 테니까.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기회가 많다고들 한다.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힘들수록 좌절보다는 더 공부하고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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