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 - 윤석열 정부 시대의 돈 버는 부동산 투자 전략
채상욱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경제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국내의 부동산 시장도 급냉기의 경고를 쏟아내고 있다.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은 강제적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을 최소 빅스텝으로 끌고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금융이자의 부담은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구매한 거의 모든 매수자들, 특히 영끌족에게는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주식 등 거의 모든 투자 자산들의 급격한 하락과 경기의 급랭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러한 대외적인 악재속에서 시작한 윤석열 정부는 어떤 대책을 내놓을 것인지,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에 따라 대한민국의 경제가 휘청거릴지 버틸지가 결정될 것이다.

22621일 윤석열 정부의 첫 부동산대책이 발표되었다.

과연 이 대책이 꺽이기 시작한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새 정부는 임대차 시장을 안정화하는 방식으로 다주택자를 우대하고, 주택임대사업자 제도를 부활하며, 임대주택의 공급원으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자를 다시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변화다. 세제상으로는 취득-보유-양도 등 부동산 생애주기 전 단계에 걸쳐서 과도한 세율을 지양하고, 거래가 정상화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P. 281.

 

<사야할 집 팔아야 할 집 윤석열 정부 시대의 돈버는 부동산 투자 전략>2016<뉴스테이 시대 사야 할 집 팔아야 할 집>으로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에 대해 저술했던 저자가 새로이 시작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들을 대통령 선거시 내놓았던 공약들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부와의 비교를 통해 향후 부동산 시장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어디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다주택-소형주택 중심으로 시장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억제 정책들로 똘똘한 한 채가 강조되었으나 부동산 정책의 완화를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에서는 주택임대사업자의 부활과 뉴스테이의 재정비로 다주택-소형주택 중심으로 투자의 방향이 바뀔 것으로 이야기한다.

이러한 변화를 바탕으로 장기적 관점으로 1기 신도시와 리모델링이 가능한 1기 도심 아파트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설명한다.

 

“2022년은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매우 큰 한 해다. 새 정부의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보다는 외부의 불확실성 속에서 조심스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어디로 가는지를 소개하는 것을 이 책의 목표로 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지향점을 이해하고,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P. 13.

 

우리는 뉴스테이 시즌 1에서 어쩌면 성공과 실패와 변형의 사례를 모두 봤다고 할 수 있다. 어느 사례가 우리나라에 필요한지는 정부 관계자들이 판단할 것이다. 다만 이미 한번 실행해봤고, 보완이 된다면 한국 임차료 안정에 도움을 줄 정책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물리적으로 주택건설을 늘리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 89.

 

금리의 인상은 부동산과 주식 등 투자자산에 대한 하락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급격한 금리인상은 경기침체로 이어질 수도 있음을 많은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다.

이러한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여야 할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는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라는 것이다. 부동산에서의 재건축, 재개발과 주식에서의 가치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만 성공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공부를 해야만 할 것이다.

노력없는, 공부없는 투자는 투자가 아닌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일 가능성이 높을 테니까.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일수록 기회가 많다고들 한다.

그 기회는 준비된 사람만이 알 수 있고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힘들수록 좌절보다는 더 공부하고 준비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