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 - 주식 초보가 고수되는 주식입문 기본서
박영수.김홍열 지음 / 율도국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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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성경에서는 다윗이 이겼지만 현실에서는 과연 이길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것이다.

주식시장이 이러한 다윗과 골리앗의 상황이 아닐까 생각한다.

개미들은 다윗이고 기관, 외국인들은 골리앗이다.

주식시장에서는 성경에서처럼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제 골리앗의 주먹질 한번에 다윗들은 모두 나가 떨어지곤 한다.

다만 골리앗과 싸우지 않고 따라가며 승리의 전리품을 일부라도 거둘 수는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러다보면 아주 극소수의 다윗들이 골리앗의 위치에 서 있게 되는 것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사랑과 주식은 똑같다. 가까운 사람이 아픔을 주고 고통을 준다. 너무 가까워서 자주 싸우는데 싸움을 멈추려면 사과나 화해로는 안된다. 거리를 두고 잠시 떨어져 있으면 저절로 싸움이 멈춰진다. 그러나 너무 멀어지면 잊혀지고 남이 된다. 1주일에 한 번씩 만나는 주말부부나 연인은 헤어지지 않는다.” - P. 276.


<세력을 이기는 주식투자 치트키>20년 이상 주식투자를 하면서 나름의 성공을 거둔 저자들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들어간 책으로, 개미들이 기관을 포함한 세력들을 이길 수 없는 극한 현실에서 그나마 세력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골리앗인 세력들이 어떻게 투자할 주식을 찾고 매집을 하고 매도를 하는지를 빠르게 파악하고, 세력을 따라 움직일 수 있는 여러 가지 자료와 방법들을 간략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저자들은 설명한다.

어떻게 보면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부하고 연구해야만 하는 내용들임에도 쉽게만 돈을 벌려고 하는 대부분의 개미들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저자들이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라 본다.

이 책을 읽어봄으로써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 방향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누구나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행복하게 살아야 하고 노동과 시간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유롭게 누리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 길은 쉽지 않다. 도전과 용기와 역경을 이기고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전문가를 믿는 대신 자신이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 P. 15.

 

주식은 때를 사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주식을 들고 있더라도 언제 사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지루하게 기다린 주식이 조금 오른다고 금방 팔지 말라. 전고점까지 갈 모멘텀이 나왔다면 등락이 있더라도 1~2개월 정도는 끌고가라.” - P. 39.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

쉽게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 방법은 없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그렇기에 주식시장에서 성공한 사람은 적고 실패한 사람은 많을 것이다.

주식투자는 국내외의 경제상황, 시황, 주식 종목을 공부하고 연구하는만큼 손실은 줄어들고 수익은 늘어날 것이다. 나무보다는 숲을 먼저 보고, 각각의 나무를 볼 수 있다면 그만큼 실패의 확률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노력하는 자만이 열매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으리라.

 

주식투자는 투자에 대한 믿음을 지켜나가는 승부 게임이다. 확신과 믿음으로 투자했다면 시간이 필요하다.” - P. 69.

 

투자의 눈은 예리하게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찾아야 한다. 하루종일 투자처를 찾는 것이 일상인 세력들은 작은 변화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다. 이러한 통찰은 뉴스에 나오는 것도 아니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는다. 관심을 가지고 세심히 관찰하고 디테일하게 생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 P.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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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때리는 부동산
이희재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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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시작된 양적완화와 저금리로 인해 조금씩 상승하던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가격이 2020년 코로나19와 함께 풀린 풍부한 자금으로 인해 엄청난 속도로 상승을 했다.

그런데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과 함께 급격하게 오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시작된 미국의 연속적인 자이언트 스텝의 금리인상은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쳐 부동산과 주식, 가상화폐등 모든 투자 자산의 가격을 급격하게 떨어뜨렸고, 지금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아마도 내년까지 금리는 계속 오를 것이고, 투자 자산의 가치도 계속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이 계속해서 경고하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침체까지 겹친다면 다시 회복될때까지의 시간은 더욱 길어질 것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부동산 가격상승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의 실패도 한 몫을 했다고 본다.

공급은 없이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을 막고 세금을 엄청나게 올렸으니 말이다.

5년의 기간동안 28차례나 점점 더 강력해지는 정책을 발표했으니 정책을 입안하는 관료들이나 이를 현장에서 대출을 실행하는 은행이나 세금을 걷어들이는 세무공무원들도 헛갈려할 정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우린 지금 그깟 전세와 매매를 선택하는 것에 가족 전체의 인생을 걸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벼락부자와 벼락거지 중 어디에 속할지 인생의 아이러니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 P. 29.

 

권력을 잡고, 다시 그 권력을 계속해 연장해야 하는 정치권력자들은 진정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잘 살길 바랄까? 아니, 난 결코 아니라고 본다. 이미 충분히 행복하고, 이미 넘치도록 풍요로운 사람에겐 더 이상 무언가를 바꿔보려는 간절함과 절실함이 없다. 그러니 그들의 간절함을 부추기고, 절심함에 기대어 표를 얻어야 하는 입장에선 표를 줄 대상이 불행하고 가난할수록 비집고 들어갈 틈이 생기는 아이러니가 생긴다.” - P. 344~345.

 

<뼈 때리는 부동산 난 부자가 되기보단 내 삶을 지키고 싶었다>는 블로그에 뽀사장이라는 닉네임으로 부동산관련 글을 올리고 있는 저자의 부동산에 관한 철학과 서울과 수도권으로 대표되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으로 출판사 크레파스북에서 출간한 책이다.

책의 앞부분은 문재인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에 대한 신랄한 비판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고, 마지막에는 새로운 정부에 바라는 부동산정책의 방향을 말한다.

책을 읽으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의 내용을 자신이 하고자 하는 주장과 접목시켜 이야기하는 저자의 폭넓은 지적능력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재미있고 쉽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부동산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물론 저자의 주장에 모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국가의 정책은 의도가 아니라 결과로 말한다. 의도가 제아무리 선했더라도 과정이 거칠고 결과가 악했다면 국민은 언제나 고달프기 마련이다.” - P. 88.

 

정부가 깔아준 멍석 위에서 그때 우리 모두는 그깟 집 하나에 정말 간절했고, 절박했으며, 뭐든 참 열심이었다. 누구나 그러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다. 다만, 그땐 그저 할 수 있었던 게 그것밖엔 없었으니까, 그랬으니까 말이다.” - P. 110.

 

지난 5년간 삶의 길목마다 우리를 난처하게 만들었던 정권은 끝이 났고, 또다시 새로운 사람들이 그 자리를 대신해 채웠다. 다른 이념을 가진 쪽에서 정책을 낸다고, 대통령과 장관 몇 명이 바뀌었다고, 그렇다고 해서 우리네 인생에 무언가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을 것이다.... 앞으로의 5, 그 뒤로의 또 다른 5, 아마 우리의 삶은 언제나 쉽지 않을 것이고, 또한 매 순간 지금처럼 치열할 것이다.” - P. 399.

 

내 소유의 집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크다고 본다. 좋고 나쁘고를 떠나.

경제 상황이 어떻든 이주해야할 걱정없이 내가 맘 편히 몸을 뉠 수 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생각한다.

아무리 집값이 떨어져도, 반대로 아무리 올라도 집이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까.

집값이 내려도 다 같이 내리고, 올라도 다 같이 오르지 않겠는가.

만약 전세나 월세를 살고 있다면, 집값이 오르고 내리는걸 보면서 얼마나 가슴 졸이겠는가.

또한 2년마다 반복되는 걱정속에서 가장들은 가족들에게 얼마나 미안하겠는가.

저자의 이야기처럼 우선적으로 집을 투자의 개념이 아닌 내 가족이 쉴 안식처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빨리 집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좋고 빠른 재테크가 아닐까 싶다.

물론 내 능력에서 조금 더 상위의 집을 마련한다면 투자의 의미도 가져질 것이다.

모든 서민들이 자신 소유의 집에서 가가호호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가길 희망해본다.

 

스스로 원했듯, 그렇지 않았든, 어쨌든 우리 모두는 지금 사막의 한 가운데 있다. 이곳에 순응하며 오아시스를 찾을지, 아예 이곳을 벗어날지, 저마다 어떤 궁리를 할지는 언제나처럼 각자의 몫이다. 그럼에도 그 궁리의 결과는 가족 모두에게 미칠지니, 난 당장에 시원한 오아시스보단 좀 고돼도 사막을 벗어나 내 가족들에게 돈 주고 생수를 사 먹이는 편을 택할 것이다.” - P. 71.

 

이 나라에서의 부동산, 그리고 집이란 단순히 거주라는 물리적 공간이나 큰돈을 벌기 위한 투기의 수단이 아닌, 가족에 대한 가장의 묵직한 책임감이자, 자식에 대한 부모의 무한한 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 P.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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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성주의 - 우리의 자화상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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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둘로 나뉘어져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각국의 선거에서 극우 정당들이 권력을 잡아가고 있다.

동시에 SNS로 전달되는 정보와 세력의 이합집산은 갈수록 양극단으로 나뉘고 있는 듯 하다.

게다가 자신이 속한 세력안에서도 또 서로의 이익에 따라 첨예하게 나뉘어지고 있는 것 같다.

서로간의 대화와 타협은 사려져가고 있고, 서로에 대한 극단적인 비판과 행동이 서로를 벼랑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

자신만이 옳고 정당한, 그래서 자신과 다른 생각이나 주장을 하는 이들은 모두 타도해야만 하는 적으로 여겨지는 것 같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는 이런 상황에서 극우주의와 극단적 민족주의가 혐오와 파괴를 부추기고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

과연 이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왜 지식인들이 쉽게 부패하는가? 왜 창의적 기풍이 더딘가? 왜 정치가 줄곧 실패하는가? 왜 진영에 갇혀 꼼작 못하는가? 왜 천박해지고도 당당한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사전에 먼저 배웠어야 할 것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심, 염치, 수치심 등과 같은 인간적인 것들이다.” - P. 156.

 

<반지성주의 우리의 자화상>은 사회, 문화, 정치면에서 거침없는 실명비판을 처음 시작하였던 강준만 교수의 최신 저작으로, 이 책에서도 저자는 반지성주의가 무엇인지, 그런 반지성주의를 이용한 탁현민이 연출한 문재인정부의 이미지 정치, 민주당 민형배의원의 위장탈당, 윤석열과 김건희의 상식을 뛰어넘는 말과 행동까지 실명으로 거침없이 비판하고 있다.

저자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는 토론이나 논쟁이 사라진, 오직 내편과 적만 존재하는 극단적인 현시대의 상황을, 가장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의 문제점을 반지성주의라는 잣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물론 저자의 주장이 모두 맞거나 옳은 것은 아닐 것이다. 이 또한 저자의 관점일테니까.

하지만 이러한 관점도 있음을 기억하고 수용할 수 있어야만 토론과 논쟁이 살아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책은 반지성주의에 대해 비판적이지 않다. 물론 비판에 좀 가깝긴 하지만, 반지성주의를 열린 자세로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반지성주의가 흘러넘치는 세상일망정 그곳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라는 점을 긍정하면서 살아가는 것도 좋을 게다. 적어도 우리의 행복을 위해선 말이다.” - P. 10~11.

 

이 글은 대중이라 칭해도 무방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반지성주의에 매료되는 거시적인 배경을 밝히는 동시에 개인을 중심으로 그 이유를 미시적인 설득 커뮤니케이션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해석함으로써 소통에 기여하고자 하는 게 주요 목적이다.” - P. 24.

 

글이 많이 어렵지는 않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글이다.

과연 대한민국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나 또한 반지성의 어느 극단의 한쪽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국민이 조금은 더 현명해져서 나만이, 내 편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그 교만함에서,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고자 하는 얄팍한 술수의 농간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겸손과 지혜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물론 현실은 권력을 추구하는 이들에 의해 이러한 극단의 대치를 더 극한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크겠지만 말이다.

 

반지성주의는 인간 세계에 갈등이 존재하는 한 결코 사라질 수 없는 것이기에, ‘제거가 아닌 관리의 대상이다. 인지적 편향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그런 이해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된다면 반지성주의의 과도한 정도와 확산을 억제하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 P.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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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
이상용 지음 / 뉴트럴미디어컴퍼니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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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 일상의 혁명적인 변화는 일상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엄청난 양의 정보의 생산을 가져왔고, 이 정보를 누구나 어디에서나 쉽게 찾고 접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더 이상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차별은 없어진 것처럼 보인다.

물론 현실은 그렇지 않지만 말이다.

또한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방대한 분량의 정보는 그것이 진짜인지 거짓인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채 인터넷 세상을 떠돌아다니고 있고, 거짓 정보로 인한 피해는 각 개개인이 고스란히 떠안아야만 하는 현실이다.

재테크에 대한 정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부동산, 주식, 가상화폐등 각 분야별 자타칭 전문가들이 쏟아내고 있는 정보들은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들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잃게 만들곤 한다.

넘쳐나는 정보의 더미에서 각자도생의 길을 찾아야만 하는 현실인 것이다.

 

임장마저 모바일로 하는 시대이다. 사람들은 모바일로 부동산의 모든 정보를 습득한다. OTT 서비스를 통해 가장 최신의 뉴스나 부동산 동향, 전문가 분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으며 내 상황에 맞는 더 필요한 정보가 있다면 팟캐스트, 개인 유뷰브 채널, 스터디 커뮤니티 등에서 도움을 받는다. 모바일을 향유하는 개인의 행동은 데이터로 기록된다. 데이터 개방은 개인에게 정보의 기회이지만 기업에는 개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다.” - P. 160.

 

<프롭테크 부동산의 새로운 흐름>은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에서 부동산을 강의하면서 부동산 개발회사 운영중인 저자가 새로운 시대의 어쩌면 당연한 흐름일 수 밖에 없는 부동산과 기술의 만남인 프롭테크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국내의 프롭테크 기업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2022년 기준 콘테크 관련 기업은 62개 업체, 부동산 마케팅 플랫폼은 41개 업체, 공유 서비스 49개 업체, 부동산 관리 솔루션39개 업체가 운영중이며, 아직도 변화와 성장의 가능성이 많음을 저자는 설명한다.

또한 프롭테크 기업이 쌓여가는 방대한 분량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할 방향과 투자자들이 지켜봐야 할 방향을 상세히 알려준다.

 

이 책은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 아닌 시대적 흐름이라는 배경안에 있는 기술, 경제, 사회 문화적 데이터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래에 어떤 양상을 보일 것인지 읽어보는 책이다.” - P. 14.

 

프롭테크(Prop-Tech)는 부동산(Property)와 기술(Tech)의 합성어로 부동산 서비스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분야를 통칭하는 말이다. ‘부동산의 구매, 판매, 임대, 개발, 관리의 전 단계에서 부동산 중심의 관점으로 기술을 활용하여 부동산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거나 개선하는 것으로 폭넓게 정의되고 있다.” - P. 50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손 안의 작은 기계인 휴대폰으로 시작되고 마무리된다.

이젠 손에서 놓고 싶어도 놓을 수 없는 몸의 일부가 되어버린 것이다.

얼마전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해 국민메신저라고 불리는 카카오톡의 사용불능 상황을 기억하는가?

카카오톡 하나 사용못할 뿐이었는데 온 나라가 멈춰서버린 충격을 주었던 사건이다.

그만큼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부동산 영역도 속도는 늦지만 점점 더 데이터가 쌓이면서 연결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프롭테크라는 단어는 모르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 세계와 연결되어 이런저런 편리를 도움받고 있지 않을까 싶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향후 변화될 부동산 시장의 모습을 미리 그려보고 가까운 미래에 가장 발전할한만 영역을 찾아 투자를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모든 행동은 어떤 새로운 정보를 접하는 인지 단계로부터 시작된다. 한정적인 정보만을 접하던 과거와 비교하여 디지털 시대 이후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양과 질적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정보 획득의 측면으로는 기회의 확장이지만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인지 관점으로는 많은 정보에 노출되는 상태에 놓임을 의미한다.” - P. 8.

 

소비자는 진짜와 가짜의 가치를 구별한다. 고객의 자발적인 공유, 제품 구입과 같은 액션은 경험의 만족과 감동에서 일어난다. “경험 사고 팔기라는 만족과 감동이라는 수식어가 숨어 있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 - P.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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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
김형선 지음 / 청년정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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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 전세계의 경제가 침체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금리의 인상은 주식과 부동산 가격의 하락을 불러온다.

우리나라도 이미 엄청난 하락세에 접어들어 있다.

그동안 앞선 정부에서 부동산에 대해 실행하였던 수많은 규제들을 이번 정부에서 하나씩 풀고 있지만 내림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금리 인상이 멈추거나 다시 내려가기 전에는 그 어떤 정책도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금리 인상기에 투자자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특히 부동산은 환금성이 낮아 한번 발목을 잡히면 오랜 시간 고생을 해야만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수익을 남기는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을지 모든 부동산 투자자가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땅투자의 성패는 정보가 좌우한다. 정보 하나에 따라 웃을 수도 있고 울 수도 있다. 문제는 정보의 가치다. 얼마만큼 정확한 정보인지가 투자자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결국 부동산 정보가 돈인 셈이다.... 정보를 입수하고 끊임없이 확인하고 분석하고 투자하는 흐름에는 성공한 사업가만큼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여 발로 뛰는 사람만이 성고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땅 투자 성공의 지름길이다.” - P. 255.

 

<땅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기본을 넘어 고수의 스킬까지>는 부동산학을 전공하고, 오랜시간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고, 이젠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는 저자의 오랜 부동산 투자의 경험과 이론이 담겨 있는 책이다.

땅투자가 부동산 투자의 꽃이라고 이야기한다.

꽃은 마지막에 피는데 그만큼 꽃을 피우기가 어렵다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 땅에 투자해서 좋은 수익으로 결과를 내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럼에도 남들이 보지 못하는 좋은 투자처와 좋은 개발방향을 볼 수 있다면 예상보다 훨씬 큰 수익으로 보답받을 수 있는 것이 땅투자일 것이라 본다.

물론 그 정도의 단계가 되기까지 수많은 직간접 경험과 현장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노력에 힘을 주는 한부분으로 땅투자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이론적이고 법률적 내용이 많아 조금 어렵고 지루할 수 있을 것이다.

 

부동산에는 쓸모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부동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월에 따라 변화하는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밍에 따라 부동산의 중요성이 달라진다. 그래서 부동산투자에서는 세월을 낚는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어느 것 하나 무가치한 땅이 없다는 것을 아는 사람만이 부동산을 정복하고 빛을 내면서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 P. 28~29.

 

투자는 일반적인 선택과 반대의 상황에서 실행해야 성공한다고 이야기한다.

남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정신없이 팔 때 사야하고, 남들이 희망에 부풀어 불나방처럼 뛰어들 때 팔아야 한다는 말이다.

부동산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급격한 금리인상과 경기침체로 인해 많은 부동산 물건들이 급매물로 나올 것이고, 준비된 투자자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고, 제대로 기회를 잡은 투자자는 많은 수익으로 보답을 받을 것이다.

모든 투자자가 성공의 길을 걸을 수는 없겠지만 각자가 노력한만큼 성공의 열매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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