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10개년 기출용어 - 2021년도 공인중개사 시험대비
이영방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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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 한해는 코로나19라는 대재앙 앞에서 인간이 얼마나 미약한 존재인지동시에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

이런 대재앙 속에서도 2020년 10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제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 신청 인원이 무려 34만명으로 역대 최고였다고 한다.

다만 합격자 수는 전년 대비 현격히 줄어 신청 인원 대비 합격률이 22.01% 였다고 하니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합격한 이들 중에서도 실제 중개사로 업을 시작하는 이들은 얼마되지 않는다고 하니대부분의 응시자들은 혹시나 모를 미래를 대비하는 마음으로 공인중개사 시험을 치르는 것은 아닌지.

 

  

 

 

<2021 에듀윌 공인중개사 – 10개년 기출용어>는 과거 10년 동안 공인중개사 시험에 나왔던 문제들 속 어려운 기출용어들을 따로 모아 정리한 책으로처음 공인중개사를 공부하거나 계속 공부를 해 왔지만 법률 용어가 낯설은 이들에게는 2021년 공인중개사 입문서로 좋은 교재로 추천하고 싶다.

또한 워크북 기출용어 빈칸 채우기를 제공하고 있어 공부 후 스스로 점검해 볼 수도 있다.

오랜 전통과 높은 합격률을 자랑하는 에듀윌의 공인중개사 시리즈는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2020년 31회 공인중개사 시험에는 나도 신청을 했었지만 아쉽게도 시험을 치르지는 못했다. 

에듀윌 시리즈로 공부를 했지만막판 2~3개월을 회사 일로 바빠서 전혀 마무리를 하지 못해 포기하고 말았다.

시험이라도 쳤었으면 어땠을까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내년 32회 시험을 제대로 준비해보자는 쪽으로 마음을 다잡고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아마 이번에도 에듀윌 공인중개사 시리즈로 공부할 것이다.

내년에는 꼭 합격을 하고 싶다실제 현장에서 일하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하나의 산을 넘었다는 성취감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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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 투자 이야기 - 더욱 진화해 돌아온 투자 고수, 숙향이 안내하는 경제적 자유의 길
숙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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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OSPI 지수가 2,500을 넘어섰다.

20182,600을 넘은 이후 20203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1,400선까지 밀렸던 주가지수가 완전히 회복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주식시장의 호황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팬더믹에도 불구하고 금융위기 때의 경험상 다시 회복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엄청난 자금을 쏟아부은 동학개미들의 투자가 뒷받침된 것이다.

또한 내용면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의 성공과 함께 새롭게 부상한 바이오 종목과 친환경 종목, 그리고 전통적인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함께 시장을 주도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주가지수를 2,800을 넘어 3,000까지도 이야기한다.

물론 설레발일 수도 있겠지만 외국인들이 다시 주식시장으로 돌아온 지금의 분위기라면 얼마든지 가능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기업들의 보다 투명한 관리와 경영이 전제가 되어야만 하겠지만 말이다.

 

부자로 살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부자, 부자의 삶은 어때야 할까요? 저는 어디선가 보았을,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라면 부자라는 말에 동의합니다. 또한 억만장자라는 숫자로 표시되는 돈이 아닌, 돈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영위하는 사람을 부자라고 생각합니다.” - P. 75.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은 진리이고,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항상 마음속 깊이 새겨두어야 할 경구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으로 가치에 비해 싼 주식을 직접 찾는 데 있겠지요.” - P. 141.

 

<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주식투자 이야기>35년간 주식투자를 하고 이제는 은퇴하여 주식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저자의 경험을 상세히 이야기하는 책으로, 2016<이웃집 워런 버핏, 숙향의 투자 일기>에 이은 두 번째 저서이다.

가치투자를 실천하고 있고, 다른 이들에게 가치투자를 설파하고 있는 저자는 투자 후배들을 위해 투자 선배들의 이야기들과 자신이 투자한 종목들에 대한 분석과 관련 투자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한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통해 자신의 은퇴생활을 어떻게 계획하고 살아갈 것인지를 솔직하게 설명해주고 있으며, 주식 투자를 위해 꼭 읽어야만 할 도서 목록도 제공하고 있다.

주식의 가치투자를 생각하는 이들이라면 저자의 두 권의 책을 순서대로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노동수입이 끊어진 이후 자본수입으로 살아야 할 시기를 미리 대비하고 은퇴와 관계없이 경제적 자유가 수반되는 자유로운 삶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하는 데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가치투자법에 기반을 둔 주식투자로 가능합니다.” - P. 11.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접 경험을 쌓아가면서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투자 대가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을 많이 읽는다면 그 시기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양서는 도박 본능은 물론 투자를 방해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바른 판단을 하는 데 상상 이상의 도움을 줍니다.” - P. 352~353.

 

주식투자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로또복권과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로또 종목을 원하고, 주변에서 얼핏 들은 종목에 아무런 고민없이 자신의 자금을 쏟아 붓고는 후회한다. 그러고는 주식은 투기라고 이야기한다.

주식 투자의 방식은 다양하다. 무조건 어떤 방식이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될 것이다.

다만 어떤 방식의 투자를 하든 정말 많은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한번의 운은 따라 주겠지만 얼마가지 않아 자신의 가진 모든 것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투기가 아닌 투자를 위해 천천히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하고 한걸음씩 나아가는 진정한 투자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투자자는 항상 배우려는 자세를 갖춘 사람이어야 합니다. 경제 흐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매사에 호기심을 갖고서 모르는 것에 대해 알려고 애를 써야 합니다. 늘 책을 가까이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이 공부하는 사람, 즉 배우려는 사람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자는 낙관적인 사람이어야 합니다. 투자의 대가들 모두가 한결같이 강조하는 말이 인내이고 가치투자자 최고의 덕목으로 인내를 꼽기도 합니다.” - P. 10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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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 - 장기 투자, 단기 매매, 분할 매수, 분할 매도, 자산 배분, 배당 투자, 마음 편한 멘털 관리까지 한 방에 해결하는 세븐 스플릿 시스템
박성현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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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바이든 후보의 승리로 거의 굳혀져 가고 있다.

물론 현 대통령인 트럼프는 자신이 투표방식의 피해자인 것처럼 소송전을 펼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 모든 것이 퇴임후 엄청난 금액의 대출로 운영되고 있는 자신의 부동산 사업의 대출 연장을 위한 쇼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 이는 대통령이라는 자리를 자신의 사업을 위해 사용했던 우리나라 대통령 누군가와 비슷한 것 같다.

어찌되었든 지구의 약 200개 국가 중의 한 나라인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누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느냐에 따라 코로나19로 엄청난 공포에 휩싸여 있는 세계경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일 것이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제와 주식시장은 미국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경제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에게는 상식일 것이다.

물론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우리나라는 똑같이 피곤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이익을 위해 우리나라를, 그리고 다른 나라들의 목을 죄어올테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가 될 수 있는 가장 쉽고 간단한 방법은 주식 투자다. 그런데 이 주식 투자는 도박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식 투자를 도박처럼하기 때문이다. 즉 주식 투자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다.” - P. 5.

 

<17피 주식 초보 최고 계략>은 카지노 도박에서부터 부동산, 주식 등 다양한 투자를 경험하고, 지금도 투자를 하고 있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세븐 스플릿 실전 투자 전략이라는 투자 전략을 자신의 아이들에게 전달해주기 위해 적었던 글들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투자 경험을 통해 한번에 많이 버는 투기 같은 투자가 아닌 자금을 잃지 않으면서 꾸준히 한걸음씩 나아가는 자신만의 원칙을 지키는 투자를 이야기한다.

저자의 투자방식은 어떤 이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오랫동안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저자의 생각과 투자방식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주식 투자는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다.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사실을 외면하고 재미를 추구한다면 얻게 되는 것은 큰 손실을 뿐이다.” - P. 44.

 

나는 도박과 주식 투자처럼 위험성이 높은 투자일수록 고수익률 창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고수익률고수익과 전혀 다른 개념이다. 위험성 높은 투자로 고수익을 추구하다 보면 큰 손실도 함께 따른다. 하지만 자신의 자산 대비 적은 돈으로 투자하게 되면 큰 손실을 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수익률과 복리의 마법을 통해 가치있는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P. 92.

 

주식 시장은 불확실한 것들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식시장이 오르락내리락 했는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런 주식시장의 흐름이 미국 대선때문이라고만 보기는 어렵겠지만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모든 것이 확실해지자 보란 듯이 주식시장은 폭등에 가깝게 올랐다.

아마도 연말이나 내년초에 코로나19의 백신과 치료제가 나온다면 주식시장은 더욱 뜨거워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주식을 통해 누군가는 큰 돈을 버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다 잃은 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느 쪽에 서느냐는 자신이 어떻게 준비하고 투자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이다.

워런 버핏 같은 세계적인 투자자도 매일매일 공부하고 분석하고 투자를 하는데,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최소한 자신이 가진 것을 잃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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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승부사들 - 대한민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
한봉호 외 지음 / 이레미디어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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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의 재유행이 시작되고, 미국 대선을 목전에 둔 현재,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이 최대치로 커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 올해 초에 전세계가 경험했던 주식시장의 붕괴를 갑작스럽게 다시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물론 그런 경험을 다시 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이러한 커다란 변수가 없는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니라 생각한다.

멋 모르고 주변의 얘기만 듣고 발을 들여놨다가는 늪과 같이 발을 빼지 못해 가진 것을 모두 잃을 수도 있기에, 그리고 실제 그런 사람들이 많았기에, 예전에는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면 집안 망한다고 얘기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인터넷과 SNS 등의 발달은 일반 개인들도 얼마든지 공부하여 직접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를 만들었다고 본다.

실제 휴대폰을 이용한 주식투자에 2030세대 뿐만 아니라 주부들까지도 참여하고 있으니까.

이는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삶의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얘기도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삶의 여유를 가지고 싶어 작지만 가진 것을 재테크를 통해 늘리려고 하는 마음에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일 테니까.

 

주식시장은 예측의 영역도 중요하지만 대응의 영역이 진짜 중요합니다. 자신이 분석해서 특정 종목을 매수했는데 오르지 않았을 때 오기를 부리며 계속해서 붙잡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절대 근거없는 오기를 부려서는 안됩니다. 시장에 순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식시장은 고집으로 이길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P. 70.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대한미국 최고의 트레이더들이 전하는 주식투자의 비밀>은 국내의 여러 실전투자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입상을 한 최고의 트레이더 7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다. 이들의 기록을 모두 합치면 우승 22, 입상 48회 이상이다.

이 책은 국내 최고 트레이더 7인과 질의응답식으로 각자의 경험과 투자방법, 원칙 등을 소개하고, 주식투자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들을 담고 있다.

이들에게서 공통적으로 이야기되는 것은 주식 시장은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이며, 스스로 꾸준히 공부하고 탐구하지 않으면 수익을 낼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이다.

또한 소액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면서 자신만의 투자법과 원칙을 만들어야 하며, 스스로 원칙을 깨서는 안된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들의 성공에는 투자 초기에 자신이 가진 대부분을 잃었던 실패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이들은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실패를 바탕으로 꾸준한 공부와 투자경험을 통해 성공하는 방법을 깨우쳤기에 지금의 위치에 서 있다고 말한다.

 

한번 시행착오를 겪었으면 무엇이 문제이고 나아갈 바가 무엇인지 빠르게 깨닫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지치지 말고 정진해야 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어렵다면 단기 투자를 중단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일 것입니다.” - P. 47.

 

시장의 초심자는 늘 원칙을 세워야 한다. 주식투자는 결코 쉬운 게임이 아니며, 트레이딩은 운으로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만약 운으로 수익을 얻었다고 해도 한 번의 손실로 시장에게 수익을 모두 내어주어야 하는 곳이라고 말한다. 피나는 노력이 따라야 운을 잡을 수 있고 자신만의 기법, 원칙, 마인드 삼박자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P. 50.

 

사실 알고보면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항상 평소대로 똑같이 매매합니다. 손실이 나는 이유는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마인드가 흔들려서 원칙에 어긋난 매매를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세운 원칙을 고수하는 트레이더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 P. 187.

 

BTS를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상장이 기대와 달리 상장일부터 계속 하락함으로 인해 많은 수익을 꿈꾸며 투자했던 수많은 개미들을 한숨 속에 빠트렸다.

어쩌면 예상된 결과인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기관들과 외국 투자자들은 높은 공모가를 보면서 이미 이런 흐름을 예상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투자할 것을 외치던 투자사들은 상장후 하락이라는 상황에 대해 뒤늦게 원인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그들은 처음부터 그렇게 될 것을 알고 있지 않았을가 싶다.

누구의 말을 듣고 시작했던 투자는 모두 스스로의 책임이다. 실패든 성공이든.

20203월말 이후 동학개미들의 엄청난 투자와 함께 주식시장은 다시 코로나19 이전의 주가지수로 돌아왔고 개미들은 많은 수익을 올렸다.

하지만 잘 알아야만 한다. 6개월 동안의 주식시장의 성공은 개개인의 투자자들이 똑똑해서가 아니라 엄청나게 급속도로 하락했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운 좋게 수익을 낸 것임을.

그러기에 겸손한 마음으로 쉬지않고 공부하고 연구하고 배우면서 투자를 해야만 할 것이다.

운이 두 번 세 번 나를 도와주지 않을테니까.

 

자기 관리 능력은 데이 트레이더가 시장에서 계속 성공할 수 있는가?’의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탐욕, 공포, 집착, 미련, 과신 같은 것들은 사람인 이상 언제든지 사로잡힐 수 있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 P. 42.

 

투자는 사람이 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당연한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삶의 과정이 어느 순간에 정도를 벗어나게 되면 투자는 이제 더 이상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어버립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그 차이는 확고한 원칙과 기법의 유무이고, 이 원칙과 기법을 확고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P.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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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자 프로젝트 - 하루 만 원으로 시작하는
채상욱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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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에 중국에서 시작되어 20203월 전세계로 퍼져버린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은 세계경제를 한순간에 추락시켰다. 과거 대공황 때나 금융위기 때보다 더 빠른 속도로.

그리고 세계 주가는 다시 ‘V’자 반등을 했다.

코로나19의 치료제나 백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경제상황이 좋아진 것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좋아질 것이라는 희망과 넘쳐나는 자금의 유동성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우리나라는 동학개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엄청난 숫자의 개인 투자자들과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 들어왔다.

물론 부동산으로 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어떻게든 막으려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이 유동자금을 주식시장으로 흐르게 만든 하나의 큰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어쨌든 과거 주식을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던 2030의 젊은이들과 가정주부들까지 주식시장에 뛰어든 것은 현실이다.

어떻게든 양극화가 심화되는 현 상황에서 재테크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벌어보기 위해서.

하지만 주식이라는 큰 시장은 결코 만만한 곳이 아님을 알아야만 한다.

7~8월까지 가파르게 오르던 주가도 2,400선에서 몇 달째 횡보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주식에 영향을 가장 많이 주는 미국 증시도 마찬가지다.

하루하루 널뛰기를 하고 있다.

과연 이런 널뛰기 장에서 개인들은 쉽게 꽤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고 본다. 아주 운이 좋은 경우가 아니라면.

물론 그 운도 반복해서 도와주진 않겠지만 말이다.

 

대부분 이유없이 움직이는 주가는 없고,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이는 것조차 지나고 나면 본질적인 이유가 있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리고 그 본질적 이유를 만들어낸 것은 대부분 키팩터였다. 이런 주가를 움직이는 핵심 이유, 핵심 변수인 키팩터를 찾아낼 수만 있다면 그때부터 투자는 좀 더 쉬워질 것이다.” - P. 52.

 

<하루 만원으로 시작하는 주식 부자 프로젝트>는 부동산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가 본래 자신의 분야인 주식에 대해 누구라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주식은 현대인들에게 피해갈 수 없는 재테크임을 이야기한다.

그럼에도 천천히 제대로 공부하여야 할, 최소한 알아야만 할 중요한 핵심들을 설명하면서 돈을 많이 벌기 위한 투자보다 잃지 않는 투자를 할 것을 강조한다.

또한 주식은 항상 우리의 현실보다 먼저 움직이기 때문에 미래를 제대로 상상하며 그릴 수 있어야만 제대로 된 투자로 자신이 원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말한다.

 

숫자만 보면 성장의 경로나 종착지를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스토리만 보면 종착지의 크기가 경로를 잘 가고 있는지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이 책이 언급하는 10개의 투자 아이디어들로 인해 움직이는 시장의 종착점 크기, 그것의 현재 가치, 가는 과정 중의 중간 종착지의 위치나 숫자, 이런 것들을 확인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같은 성장주 투자라고 해도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를 모두 확인하면서 투자의 미래를 확신할 수 있다면 그 투자는 커다란 수익을 안겨줄 것이다.... 결국 좋은 스토리는 반드시 숫자 또는 키팩터와 만나야 하고, 투자를 그런 것을 확인하면서 의사 판단하는 과정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P. 219~221.

 

며칠전 방탄소년단(BTS)라는 세계적인 팀을 보유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라는 회사가 상장을 했다.

앞서 상장한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상장후 바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으면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배운 수많은 개미들이 빚을 포함하여 자신이 가진 모든 자금을 이 회사 주식을 사는데 투자했다가 상장 당일부터 며칠째 하락하는 바람에 정신적인 멘붕상태에 빠졌다는 기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그 누가 이렇게 주가가 쭉 내려갈 것이라 예상이나 했겠는가.

미끄럼틀을 타듯이 내려가는 이 회사 주가를 보면서 뒤늦게 전문가들은 분석을 내놓고 있지만 개미들은 이미 상당히 많은 손실을 보고 있다.

주식은 정말 쉽지 않은 재테크 종목이다.

그러나 또 누군가는 주식으로 많은 부를 누리고 있다.

그 차이가 무엇일까?

그 차이를 깨닫고 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부자가 될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확실해 보이는 것만큼 경계해야 하는 것도 없다. 투자란 확률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과정이지, 확실한 것을 찾는 과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 P. 27.

 

앞으로 세상은 더 빠르게 변할 것이다. 이는 그만큼 거대한 투자 기회가 많이 존재할 것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주위의 작은 변화 그리고 변화를 이끄는 기업, 그 기업의 키팩터 하나가 당신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 P.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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