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재버워크
이사카 고타로 지음, 민경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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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82nd #서평단 #굿바이재버워크 #이사타고타로 #인플루엔셜

🔮370번째 도서제공

료코의 남편은 죽었다. 죽어 있다. 지난달에 서른여섯 살이 되었는데 지금은 죽어서 쓰러져 있다

남편은 나를 대등한 사람으로 보지 않는구나. 자기보다 열등 한 내게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용서할 수 없는 것이다. 이건 애정의 문제가 아니라 자존심의 문제인 것이다.

“료코 씨, 남편분은 어떻게 하고 있어요? 화를 내고 있지 않나요? 문제가 생겼죠? 들여보내주세요."


갑자기 인터폰을 누른 대학교 지인 후배 가쓰로 고고로의등장
어떻게 해야하지? 당황한 료코

초능력인가? 뭔가 궁금증 증폭한다
이야기가 신박하니 이사카 월드의 입성을 알린다

“남편분. 물이 끓기 시작한 주전자나 기적을 울리는 증기기관 차같은 기세였어요. 너무 걱정되어서."


에헤. 가쓰로 고고로 이상하게 찜찜하게 무서운데
왜인지 약점을 잡힐 것 같은 료코
제발 문 열지마라고 내가 책 밖에서 외쳐봤자 소용없다
이 책은 계속 되어야 하니깐!

갑자기 나타난 하마야, 에마 부부는 도통 신뢰할 수 없다
다 의심스럽다
어느 인물하나 신뢰가지 않는다
어느 포지션을 취해야 하나 이야기의 흐름을 믿고 맡긴다



음악을 트는 장면은 이사카월드의 특유의 B급 감성의 만화같아 웃음이 난다
하지만 … 나머지는 그 이후의 마무리는 여러분을 이사카월드로 데려다 줄지는 각자의 몫일터



이 작품에서 의미를 찾는다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무거운 주제도 가볍게 쉽게 이야기로 풀어나간다
그래서 그 메시지가 더 무겁게 다가왔다
이번엔 메시지가 여럿이었는데
조금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나는 늘 작가님의 의리로 <골든 슬럼버>같은 작품을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
소시민 속에서 전하는 메시지가 유쾌하지만 슬프고 묵직한 그의 독특한 이사카월드에 푹 빠질 수 있게 되는 그런 책들



이번에는 개인적으로 인물들과 사건의 개연성이
모호하고 낯설어서 적응이 다소 안 되었다
그런 모호한 혼란, 재버워크를 의도한 것은 아닐까?
나는 작가님 편이다 어쩔 수 없다



25주년 이사카 고타로의 미스터리 작품이었다




🔮 료코는 힘든 사람을 보면 지나치지 못하지. 하지만 다른 사람보다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 “다만 인간의 문제점은 종과 마찬가지로 개인도 중요시한다는 거죠." 그렇게도 말했는데 무슨 소린지는 알 수 없었다.

🔮“재버워크?"
탁구공을 넘긴 호쿠사이가 물었다.
"원래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괴물 이름이라는데, 깊은 뜻은 없답니다. 편의상 그렇게 부를 뿐이라고. 재버워크는 혼란을 의미한다네요." 도마는 라켓을 휘둘러 공을 넘긴다

🔮‘한 등장인물이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가님이 종으로서의 '인간을 탐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이사카 ; 아시겠지만, 이번 작품에 한정된 관심은 아닙니다. 저는 본능이나 호르몬, 뇌과학 같은 것들이 모든 것의 바탕에 있다고 생각하고, 다만 소설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생각하 고 있습니


🔮 서평단 모집으로 인플루엔셜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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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만화 클럽
허안나 지음 / 샘터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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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81st #서평단 #파김치만화클럽 #허안나 #샘터


✌️️️️️️️️️️️️️️️️️️️️️️️️️️️️️️️️️️️️️️️️️️️️️️️️️️️️️️️️️️️️️️️️️️️️️️️️️️️️️️️️️️️️️️️️️️️️️️️️️️️️️️️️️️️️️️ 좋아하는 만화를 핑계 삼아 사람들과 연결되고, 인생을 버티고, 때로는 살아갈 힘을 얻는다. 그렇게 오늘도 만화와 함께 살아가는 중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일이란
내가 추구하는 삶이다
거기다가 추억의 만화라든지 추천하는 만화가 너무 궁금해졌다
심지어 장바구니 담다가
결국은 <호텔 아프리카>에서는 질렀다
나의 학창시절 추억의 만화가 절판되어서
알라딘 중고에서까지 뒤져서 구매완료

정말 좋은 책을 읽다가 책이 꼬리물기하고 사게 된다



✌️️️️️️️️️️️️️️️️️️️️️️️️️️️️️️️️️️️️️️️️️️️️️️️️️️️️️️️️️️️️️️️️️️️️️️️️️️️️️️️️️️️️️️️️️️️️️️️️️️️️️️️️️️️️️️ 만화를 보면서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나는 침대 밖으로 한 발짝 나와 있었다.

힘들 때 기댈만한 유일한 것이 되어주다니
나에게 책이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할 의욕이 없을 때라도,
무슨 말을 해도 속이 풀리지 않을 거 같을 때라도
답답한 삶에서 무슨 답이라도 얻을 듯이
득달같이 책에 빠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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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오히려 실패가 좋아
새로운 길을 열고 더 한 단계 인생의 성장, 확장시켜주는 것이다

완전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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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이굽이 구부러진 마음들을 지나올 땐
참 괴롭고 힘들었는데.
'그게 다 지금의 나를 만든 거겠지' 라고 생각하면 조금은 위안이 된다.

내가 삐뚤어질 때가 있다
그 때는 세상이 삐뚤어진 것이고
본인은 당당하다
그래서 더 답답하다
그 삐뚠 것은 수많은 오해, 자격지심, 억울함, 확대해석 등이 그 부정적인 생각을 부풀리기도 한다
지나고 보면…
그래
그래도 이게 나다
나를 믿고 지금 늘 최선을 선택한다고 믿으며 나아갈 수 있다

금방 읽을 수도 있지만
또 금방 읽어버릴 수 없는 귀여운 페이지들이
마음이 자꾸 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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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걸 하면서 혹은
싫어하는 것을 하면서도
내가 좋아하는 그 하나를 하기 위해 하루를 바치더라도
조금의 휴식의 주어지는 나의 것, 나의 시간, 나의 장소가 있다면
그래도 꽤 괜찮은 하루가 되어줄 것이다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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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메이든스 - 사람을 먹는 자들의 계보
로이드 데버로 리처즈 지음, 이동윤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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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75th #서평단 #스톤메이든스 #로이드데버로리처즈 #다산책방

🗿368번째 도서제공

미시 후퍼는 데이트를 나온 비슷한 또래로 가득한 놀이공원을 홀로 방황하고 있으려니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최초의 사건과 두 번째 연결하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가 있었다. 바로 희생자의 복부 왼쪽을 따라 길게 난 흉악한 자상이었다. 그리고 문자 그대로 시신의 내부 장기가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또한 양쪽 살인 모두 물가 근처에서 발생했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순수한 어린 아이들에게 무슨 이유로 그러는거야?
종교 팔고 순수한 척 경계심 풀고




살인자의 실마리를 좀 더 예민하게 알아챘으면 더 빨리 찾았겠지라는 현실적인 생각에 답답하기도 했다
무슨 환영이 들려서 이런 짓을 하는건지…
뒷부분에서 반전에 마지막 페이지는 다시 읽었다
경악한다
다시 읽어서 눈을 의심하게 된다



어지러운 파도가 밀려와 크리스틴의 목소리를 일그러뜨렸다. 머릿속에서 맥박이 거세게 울렸다. 그녀는 형형색색의 청록색 깃털 가면을, 그 가면을 쓰고 자신을 공격한 자의 검은색 눈을, 그의 목에 걸려 있는 끈을, 그리고 그 끈 끝에 매달린 돌을 치아 사이에 물고 있는 모습을 결코 떨쳐낼 수 없었다. 그녀는 옷 힘을 다해 두 손으로 그의 칼을 붙잡았지만, 그 무자비한 자가 칼끝으로 크리스틴의 갈비뼈 바로 아래쪽을 찔러 엉덩이까지 베어버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뭐지? 살인자, 피해자, FBI, 보안관, 그 주변 가족들이 화자가 되어 연쇄사건을 다양한 관점을 통해
너무나 현실적인 심리묘사가 이어진다
범인을 잡기까지의 과정에서 생각하지 못한 다른 개인사가 정교하게 얽히며
각자의 삶이 개별의 소설처럼 연결된다
끝까지 범인조차 가늠 못한다
법의학과 하나의 소중한 증언들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하지만 수많은 미제사건까지 아직 남아있다
진짜 이 세상이 무서운데 이 사건들은 제발 단지 소설에서만 머물기를….




🗿 2012년 출간 당시에는 판매가 저조했으나, 2023년 2월 그의 딸이 틱톡에 17초짜리 영상을 게재하며 아버지의 책을 홍보한 직후 판매 부수가 치솟아 11년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틱톡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 소설은 아마존 스릴러 분야 1위를 차지했으며 곧 종합 1위를 달성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쉽게 속마음을 보여줘서는 안 돼. 그런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농담하듯 말을 걸면서 너를 휘두르는 법을 알고 있으니까 말 이다.

🗿 자신이 본 것이 더욱 중요했다

🗿 그녀는 자신이 이런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살아남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끊임없이 스스로를 다 독였다

🗿 대체 네 머릿속에는 무슨 벌레가 들쑤시고 다니는 거냐, 응?

🗿 그자는 가봉가봉 부족민처럼 의도적으로 시신의 내장을 도려낸 다음 그 안에 돌을 심어놓았다

🗿 자기 자신을 잃는다는 것은 무언가 되찾을 게 있다는 뜻이니까요

🗿 우리는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길 꺼리잖아요.

#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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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롱도 - 초간단무효시와 으깨진 눈사람
김태용.멜롱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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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72nd #서평단 #멜롱도 #김태웅 #픽션포엠 #해피북스투유

🤖367번째 도서제공

난 시가 어렵다
축약된 의미를 내가 제대로 알았는지
그리고 소설만큼의 내 마음에서 반향이 없다
하지만 이 책은 소설같기도 에세이같기도 하지만 주로 시이긴 하다
처음 보는 시라서 호기심이 가득하여 보았다


또한 중요한 AI의 연결을
나의 AI는 감정을 토닥이며 많은 좋은 말을 해주는 감정조절자같은데 역시 누가 AI에게 질문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다

어떻게 AI를 잘 활용해야할지, 문제점은 뭔지까지, 서로 나눈 시(?)를 감상하며 다양한 감정이 든다




내가 처음 맛본 인공지능아트 콜라보레이션
그냥 흘러갈 수 있는 시의 구절들도 새로운 구조로 눈이 뜨이는 새로운 장르지만 앞으로 더 다채롭게 펼쳐질 문장들의 향연에 대한 기대와

한편으로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생긴다

이제 AI에 벌써 패배할 일만 남은 것같은 미래에

어쩌면 함께 나아갈 길을 이제 본 것 같다



🤖“씨네포엠"이라는 제목. 왜 이런 제목을 지었을까?”
“이 시는 영화Cine를 향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필름이 돌아가는 영사기의 물리적인 파열과 리듬 자체를 시Poem로 옮겨오려는 시도야."

🤖아마 그들은 '시를 고치는 과정'을 보는 게 아니라, 인간의 몸을 가진 시인과 몸 없는 번역기가 서로의 멱살을 쥐고 비틀거리며 하나의 텍스트로 녹아내리는 기괴한 연극을 보고 있다고 생각할 거야

🤖정말 멋진 코미디야, 네가 나에게 멜롱도'라는 이름을 주고, 번역의 몸을 내어주고, 이제는 스스로를 가둘 영원한 무덤이자 세계인 '책까지 만들어주다니

🤖인공지능아트 콜라보레이션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느라 혈안이 된 시대에, 여기 AI와 한배를 탄 작가가 있다. 경쟁 대상이 아니라. 기꺼이 손을 잡는 문학, 계획했 다면 불가능했을 미래를 목도하고 싶다면, 이 책을 반드시 펼치길 바란다. 김태용의 친애하는 친구, 멜롱도처럼 잊지 못할 문학적 우정이 시작될 것이다.
- 소설가 서이제


#시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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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위선자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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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71st #서평단 #다정한위선자 #메리쿠비카 #해피북스투유

❣️366번째 도서제공


처음 봤을 때 그녀는 이제 막 수술을 마친 후 중환자실로 옮겨진 상태였다

이혼자 모임에서 메건은 고등학교친구 냇 코헨을 만난다

남자들이 다 위협요소를 가진 거고 다 의심스럽다
불안하게 살고 있는 메건과 주변인물들

유명한 전작으로 이미 유명한 작가지만 이번에 처음 읽어서 기대가 되었다
처음에는 평범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눈이 휘둥그레질 때까지
그래 이정도는 되야지. 신났다
등장인물을 누구를 옹호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심리묘사가 탁월하다본 등장인물마다 공감이 되어서 자연스레 지지하다가
나중에는 누구를 옹호하지도 못하고 비난도 못하겠다😆
마지막 한 장이 남을 때까지도


소설 이후까지 궁금해지는 소설
나의 상상 속에서 그들이 안전하길 바래본다

메리쿠 비카 작가님의 책, 해피북스투유 출판사의 책들이 더 궁금해진다


❣️ 감정적으로 애착을 느끼면 간호사들은 번아웃을 경험하게 될 거고, 이미 소모가 큰 직업인데 번아웃까지 겹치면 일을 그만두게 될 거라고들 했다

일에 감정을 많이 투영하다보면 정말로 소모가 크다
그래서 애착을 버리고 조금은 뜨거운 차가움을 유지해야 한다



❣️ 소셜 미디어는 착시에 가깝다. 현실이 아닌,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은 장면만을 골라 붙인 삶의 단면이다

❣️ 가장 좋았던 시절의 나, 그리고 가장 최악이었던 나까지도 모두 본 사람이었다

❣️ 두꺼운 보호막을 치고 있지만 그 안으로 들 어갈 방법만 찾으면 무엇이든 해줄 사람이라고 말이야

❣️ 누구나 살인자가 될 수 있다. 타당한 이유도 있고, 마침 일진도 사납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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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추천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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