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근심
마리아나 레키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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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7th #서평단 #온갖근심 #마리아나레키 #현대문학

🎀306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현대문학 출판사로부터 @hdmbooks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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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떨면서 인생을 헤쳐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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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온갖 근심>은 심리학 잡지에 연재된 문학 컬럼을 엮은 것으로 두려움, 걱정, 불안, 상실, 상처 등의 묵직한 주제를 공감, 유머, 온기로 환기하는 문제로 독자를 위로하는 레키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앞날개

어떤 것은 고민이라 할 수 없지만 뭐 사실 우리는 늘 그런 고민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니깐


💬 우리가 붙들고 씨름하는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가요.
우리를 붙들고 씨름하는 것들이 얼마나 위대한가


이웃집 폴 씨는 광장 공포였다

나는 비행 공포증이다
나는 하늘로 올라야 할 때면 비행 내내 스튜어디스의 다리에 매달리고 싶다

비제 여사와 나는 불면 전문가다

리자는 지난 몇 주간 내내 그랬듯 이만저만 크지 않은 실연의 아픔을 데리고 나온다

율리아와 나는 주저 없이 상대의 현재 생활로 섞여 들어간다. 애써 꾸미지 않아도 된다

수많은 인생의 가지가지가 펼쳐진다
고민이 있으면 해결책 또한 제시된다
헤어질까봐 연애를 시작을 못하고
언젠가 애들이 집을 떠날 거라서 애도 안 낳고
어차피 돌아올것이니 여행도 안 간다는 고민에
“숨도 쉬지마”라는 따끔한 호통을 들을지라도

요즘 나이가 든 거 같다는 딸의 말에
나는 얼마나 늙어야 딸이 오십일지 상상해보라는 아버지

헛웃음이 나오며 안전하다고 느끼게 된다
세상에 어떤 큰 일도 별 것 아니라며 잠들 수 있게 해주는 사람처럼
편안하고 재밌게 읽힌다



💬리자의 상심은 기분 전환이나 논리로는, 억지로 밀어내거나 환영파티를 열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이미 와 있다면, 당분간 계속 이어갈 삶으로 녀석을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다

💬 겸사겸사 베푼 잠깐의 친절이 아주 오래 갈 수 있듯, 안타깝게도 잠깐의 불평 역시 오래갈 수 있다.

💬 네 과거는 언제나 존재해. 접혀서 네 안에 들어 있지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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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구두
조조 모예스 지음, 이나경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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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6th #서평단 #타인의구두 #조조모예스 #다산책방

🎀305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다산책방 출판사로부터 @dasan_story @dasanbooks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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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언제나 당신 생각보다 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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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샘은 중대한 계약을 놓쳤다는 말에 입술을 일그러뜨리는 사이먼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큰 계약을 세 건이나 따냈는데, 새 상사가 술 마시고 나갔다고 몰아세워서 퇴근 후 엄청 취해버렸다

니샤가 자기 물건만 가져갈라고 하는데
결혼18년간 산 니샤는 남편 캔터씨가 출입 금지라고 전하는 아리
아리는 15년간 니샤의 경호를 맡았다
왜 쫓겨나갔을까? 궁금증을 자아내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방도 누군가 훔쳐가서 가운 입고 난처해진다
캔터씨가 카드도 막아놨다


<타인의 구두>라는 연결고리로 둘의 접점의 스파크가 터지며 극의 재미는 더 끌어올려진다
정말 어느 것 하나 맘에 들지 않는 주인공들과
또 신기하게 진짜 맘에 드는 주인공 친구들

결국 중요한 것은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으면서
굳이 부정의 안테나로 서로를 철벽을 치면서 거리를 두지 않아도 된다
그러면 서로가 맘에 들기 시작하며 화합을 하게 된다
유쾌할 것도 하나도 없어도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세상은 달라진다
세상 억울함에 강하게 펀치를 날리며
그렇게 웃기도 하는 것

과연 모든 것을 잃은 걸까?
단 한 가지도 그대의 옆에 없을까?
절망 속에도 못 보고 지나친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

우정이나 가족이 곁에서 당신을 지켜봐주는 유일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세상의 불이 다 꺼져도 돌아갈 곳이 있는 단 하나의 내 편들
세상을 보고 나아가며 달려왔던 당신에게
휴식같은 따뜻함과 재미에 푹 빠질 책!


💬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생각을 바꿔야죠.

💬처음부터 나쁜 결혼은 없어요. 얼마나 이상한지 깨닫고 보면, 이미 끓는 물에 푹 빠져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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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나쓰키 시호 지음, 민경욱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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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1st #서평단 #니키 #나쓰키시호 #해피북스투유

🎀304번째 도서제공

해북이1기로 해피북스투유 출판사로부터 @happybooks2u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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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사람의 감은 믿어도 자기 감은 믿을 수 없지."
"왜?"
"이렇게 되면 좋겠다는 희망이 들어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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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마지막까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재밌는 책
아니 장르까지 알 수 없었다
스릴러같은 장르문학? 성장 소설? 다 맞는 이야기였다

고이치는 니키 선생님을 가증스럽다고 생각했다
고이치는 반 친구들이 스스로를 좋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확실하나, 그렇다고 격렬하게 괴롭힘을 당하는 것도 아니다
이상하고 아주 거창하고 영특하게 말하며 애답지 않다
그러다 반장생파에 갔다가 어린애처럼 굴려다 오히려 무리해버린다

이상한 녀석은 결국 끝까지 이상한 법이야
무슨 짓을 해도 평범해지지 않는다

이런 말까지 없는 줄 알고 어른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어버린 고이치

읽다보면 고이치는 정말 이상하긴하다(고이치 미안!)
캐릭터의 비범함을 어디까지 깊이인지 작가님의 의도대로 흔들흔들 따라가보게 된다

한편 니키 료헤이는 특별히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교사는 아니다.
그런데 대단한 점은 어떤 교사든 어느 정도는 있는 안티의 존재가 없다는 것이다
근데 그런 니키는 세상에서 가장 기분 나쁜 존재라는 고이치

이런 논리적 비약도 이상하고 나는 공감도 잘 안 되고 잘 모르겠다라며 우선 믿고 이야기에 훌훌 흘러간다

이상한 거 같기도 점점 위험한가?
평범한가? 시종일관 이야기가 어디로 튈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야기는 한시도 나를 놓아주지 않고 점점 궁금하게 만든다

서로의 약점을 잡고 흔드는 니키와 고이치
니키한테 밀리며 약하게 논점이 흐려지면서 약이 오른다
고작 하는 말이 당신이랑 얘기하면 귀가 썩겠다라니ㅋㅋ
니키라는 선생님도 자기 나름의 대단한 논리를 쌓고 살고 있다
나조차 흐려지는 판단력
아니지 그래도 아닌거는 아니지ㅋ

협박당하는 입장인 니키 오히려 주도권을 쥐고 있다

요시다, 반장, 니키,고이치 인물들을 중심으로 읽다보면 화도 나고(어떤 사람인지 말은 안하지만 후후!!)
안쓰럽고 재밌고 따뜻하기까지 상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생전 고민해보지 않은 문제에도 고민을 같이 해보고
생각지 못한 결론에 더 좋았던 책
심사 과정에서도 논쟁의 초점이 되었던 소설
그 주제가 어찌되었든 압도적인 필력으로 이끌려가실 분 추천합니다

💬 내 생존에 다른 사람까지 끌어들이고 싶지 않아.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줄곧 이상한' 자신이 싫었다.
지금은, 이상함이란 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바꿔 말하면 그것은 '특별함'이다.
언젠가부터 '특별함'이 나를 유일하게 긍정할 수 있는 단어가 되었다.

💬 보여주면 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그날 허를 찔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너무 분하다.
나는 노력했다. 그것만은 틀림없다. 그 노력을 그냥 날리고 싶지 않다.

💬 너 같은 녀석은 얼마든지 있어. 그럭저럭 잘 그리는데 변하려고 하지 않고 늘 자기가 잘하는 그림만 그리는 녀석들.

💬 나는 니키에게서, 지구에서 질식하지 않고 사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 반장과 있으면 나쁜 일로 상처 입은 부분이 메워지는 기분이다.

💬 평생 혼자라 자신을 싫어하게 되는 일이 제일 두려워. 자신에게 미움받으면 끝이니까.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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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오기로 한 자리
김진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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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0th #서평단 #사랑이오기로한자리 #김진아 #자음과모음

🎀303번째도서제공

서평단 이벤트로 자음과모음 출판사로부터 @jamobook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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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네가 나쁜 사람이어야만 조금은 덜 불행해지는 건지도.
나는 네가 나쁜 사람이어야만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해볼 수 있을지도
그러니 어쩌면 너는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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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 우리가 함께할 수 없는 순간에도 나는 나를 탓했다.

사랑에 관한 솔직한 고백이 담긴 책
그 과정에서의 불안 속 사랑이야기같이 느껴졌다
온전한 사랑을 꿈꾸며 그 불안을 견디며 그 가치를 증명해낸 사랑
그러면 충분한 의미가 된다


💬 사랑을 두텁게 주고받은 인생은 낭만을 담고 사는 법을 아는 삶으로 완성되었다. 그러한 삶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 동굴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확성기가 필요한 사람이 있다.

어떤 성향인지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할 때가 있다
하지만 결국은 큰 사랑이 작은 오점을 가린다
결국 사랑은 맞춰가는 것
어떻게 나랑 꼭 맞는 사람이 있을까?
그렇구나. 너는 그렇구나. 인정하게 되는 것
그것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사랑 참 그 모습이 다양하지만
나의 몸에 맞는 사랑이 가장 편하다
나에겐 그렇다


💬 우리는 참 평온하지가 못했다. 그렇지? 우리 둘이 함께라면 소란한 이 세상을 전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정작 우리가 평온하지 못했어


💬 비로소 우리를 벗어나 다시 오롯한 나로 살게 되어 말 그대로 '살 것' 같았어.

그렇게 나쁜 사람이었다면 애초에 만나지 않았을테니깐
그냥 안 맞는 건데
내가 부족한 거 같기만 한건데
진짜 사랑은 나의 자존감 지킴이가 되어주는 것 같다
우리의 여러가지 부침 속에
그 모든 것이 의미있는 것이 되면서
결국 사랑을 모두 이룰 것이다
모습이 다 다를 뿐
우리 안에 모든 사랑이 편안하기를
우리가 가는 그 과정 속에 어떤 의미가 와닿기를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결이 맞는 관계와 시간, 공간을 사랑한다

💬 너에게만큼은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 되어줄 수 있을 자격

💬 가족 같은 사람이었다. 내 바닥까지 기꺼이 안아주는 사람.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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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의 제2차 세계 대전사
권성욱 지음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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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68th #서평단 #약소국의제2차세계대전사 #권성욱 #열린책들

🎀302번째도서제공

서평단 이벤트로 열린책들출판사로부터 @openbooks21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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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나머지 세계>를 통해
제2차 세계 대전을 다시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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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평소 약한 사람의 편이 늘 되고 싶은 나는 약소국이라는 단어에 서평을 신청하게 됐다
힘이 없는 것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것도 아닌데
우리의 역사와도 맞물리면 관심이 갔다
여전히 모욕과 설욕과 수많은 차별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항거가 있어주기를 바랬다
상황이 역전되기를 시간과 역사가 정의의 편에 서주기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것조차 허락 안되고 그 지난한 악몽을 꾸었던 약소국들의 수많은 발자취들이 있었다

어떤 한 행동의 당연한 결과들에 대한 뼈때리는 분석이
특히 마음에 이 책 읽기 잘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대의 우리는 미국의 도움을 받을려고만 하지 정작 미국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다는 말이…
미국 남북역사서보다 토익책, 유학관련책이 더 많다는 것
평소에 이상하다 생각하지 않았지만 깊은 통찰력을 갖게 된 착각까지 더불어 챙기게 되었다
앞으로 미국 역사에 대해서, 지금부터 관심을 가져야겠다
세상에 눈을 뜨자
약자의 편에 서고 싶어도
정당한 것에 찬성하고 싶어도
지식이 없으면 여기저기 말에 휘둘린다
그래서 배워야 한다

약소국에 대한 침략자의 핑계가 너무 어이없다
전쟁을 일으킬만한 논점이 뭔지 이해가 안 된다
열강 중에 전쟁으로 피해를 본 나라는 없었다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알겠다

읽다보니 특히나 인상깊은 것은 인물중심으로 기억되었다

물과 기름같은 히틀러(독일)와 스탈린(소련)을 주축으로 한다

약소국으로 무시당하던 처지에서 아프리카를 이끄는 리더가 된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비록 말미에는 에티오피아의 박정희로서 지금도 존경받는 지도자로 기억되고 있다
핀란드인의 정신적 지주인 만네르헤임.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지도자 무솔리니는 히틀러의 놀라운 성공을 노골적으로 시기 질투하면서도 자신이 여기에 편승하여 재미 볼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바심에 안달복달했다.

스탈린 이상으로 탐욕스럽고 예측 불허인 푸틴
숙명의 라이벌이 된 히틀러와 처칠
훗날 영국의 구세주이자 제2차 세계 대전을 승리로 이끈 위대한 정치인 윈스턴 처칠

무솔리니의 위협 앞에서 그리스인들의 기개를 당당히 보여준 메탁사스

유고슬라비아의 파블레 대공은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불가리아의 차르 보리스 3세와 더불어 히틀러를 애먹인 몇 안 되는 지도자들도 있다

유럽 참전의 명분의 찾고 있던 미국의 루스벨트까지 며칠 푹 빠져서 읽게 됐다

앞으로 제2차 세계대전사는 한 권으로 끝!
인생책을 만난 거 같다
어려울 것같은 이야기를 흐름에 따라 화나고 어이없고 못내 씁쓸하며 그래도 다행이기도 하다 느끼며 읽었다
애초에 전쟁이란 게 없어지면 좋겠지만
현재와 과거를 잇는 이야기
그리고 미래까지

이렇게 제2차 세계대전사를 읽었던 적이 없었다
전혀 어렵지 않았고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집중하게 되고
풍부한 자료로 제공된 사진은 그때 그때 더 생생하게 전쟁사를 전해주는데 한 몫을 했다
사실 위주의 지루한 설명이 아니라 작가님의 그때 그랬으면 바꼈을거란 이야기에 자주 환기가 되고 재밌었다

우리에게도 시간이 지나면 후회할 것에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재의 문제를 타개하거나 개선한 여지가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약소국을 응원하며 읽으며 절망하고
이런 놀라운 스토리를 이제야 제대로 들여다 봤구나 싶었다

💬p719
관용과 동정의 목소리를 없었다. 그동안 헝가리가 오스트리아의 위세만 믿고 얼마나 거드름을 부려 연합국의 인심을 잃었는지 보여 주는 셈이었다
연합국으로서는 인과응보였지만 인간은 자기가 남에게 당한 것만 기억하는 법이고, 헝가리는 자성 대신 복수심에 불탔다

💬p300
약소국은 언제나 변화에 민감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도 여러모로 주는 교훈이 크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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