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라이프 : 글리치
박새봄 외 지음 / 멜라이트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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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2nd #멜라이트신간표지이벤트 #어나더라이프글리치 #멜라이트

🎀박새봄. 박현진. 박현주. 이윤정
🎀310번째 도서제공

이벤트 당첨으로 멜라이트 출판사로부터 @mellite_pub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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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명의 스토리텔러가 그려낸 또 다른 삶,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나_뒷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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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모든 이야기의 접점은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다른 세계다
SF 장르 엔솔리지 작품이라니 너무 흥미로워보였다
제목의 글리치(Glitch)는 시스템, 특히 컴퓨터나 전자기기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사소한 기술적 결함이나 오류_구글링
그렇게 글리치가 발생하며 접하게 된 세계에서 변화가 이루어지고 그 세계들이 다 참신하다
끝에 반전이 나오니 끝까지 집중하시길

⭐️<1. 뭘 좀 보게 된 홍단비_박새봄>
의심할 바 없이 스스로 미쳤다고 생각하는 홍단비
며칠 전부터 이상한 게 보인다

그 이상한 것은.. 말 못합니다
이 단편은 스토리도 좋지만 특히 공감할 거리가 많아서 좋았다

💬 적어도 자기의 마지막 모습이 성실하게 제 삶의 자리를 정리하려고 애썼던 사람으로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것.

💬 ‘환영한다'는 한마디에, 홍단비는 다시 씩씩해 졌다.

그 한마디에 따뜻한 세상이 된다
힘들어도 다시 힘을 내볼 수 있다
환영받는 느낌은 대단히 화려하지도 않고 소리없는 지지와 응원이기도하다


💬 가장 희망적인 것, 가장 희망적인 소식은 무엇일까. 그거 하나만 잡고 있으면 돼.

세상이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아도
좋은 거 하나 보고 산다
정말 그거 하나만 잡고 살아간다
그건 스스로에게서 나온 것일 수록 힘이 강한 거 같다

💬 “미친 건가? 저게 안 보여? 저 뻔한 게?"
열정도, 화도 많던 30대 시절에 입에 달고 살던 말이다. 분 통을 터뜨릴 일들이 많은 시절이었다

지금도 달고 사는데?
아직도 열정과 화가 넘친다
체력만 빼고..


⭐️<2. 더블캐스팅_박현진>
수진 엄마 송기숙이 독립출판에서 낸 책이
팬덤이 막강한 배우가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엄마도 떡집을 했었다는 사연과 함께
인증 숏을 올린 이후 판매량이 확 늘기 시작했다

이 단편은 스토리가 흥미로웠다
유일하게 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쓰이는 등장인물
겉모습과 그 과정과 결과가 어느 하나 당연한 연장선이 아니라
랜덤인 인생
우리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인생이 어디로 이어질지는 정말 끝까지 가봐야 한다
아직 날개를 단 한 번도 못 펴본 것 같은(남이 생각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사람들에게
하루를 나아가는 건 나아질 거라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희망으로 더 이어지길 바래본다



<3. 평행선 서점의 방명록-1. 하루 전의 세계_박현주>
평행세계의 쌍둥이를 만나다

이 단편은 어릴 때 따로 입양되어서 결국은 SNS에서 만나게 된 다큐멘터리에서 시작된다
다른 세상에 나와 닮은 사람이 산다면?

거기선 더 행복하길
늘 이런 상상은 즐겁다
순간의 선택으로 순식간에 인생이 다른 그림을 내어준다



<4. 전지적 루돌프 시점_이윤정>
산타마을의 루돌프를 볼 때마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공포가 생생히 덮쳐온다
편입학원 옥상 출입문에 왔다
왜 그곳을 내 마지막 장소로 선택했을까

지금 우리가 사는 인생의 어떤 휴식이 없더라도
그래도 희망을 말해준다
그대 내일은 나아지길
진실이 그리 고약하진 않길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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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자 뱀
피에르 르메트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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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1st #서평단 #대문자뱀 #피에르르메트르 #열린책들

🎀309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당첨으로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openbooks21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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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상 수상 작가
르메트르 전설의 시작
미발표 초기작 최초 번역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완벽한 플롯의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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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마틸드가 모리스 캉탱을 살해한다

르네 바실리에브는 수사에 제외되어 이 미스터리가 곧 돌아오리란 것을 이때는 미처 몰랐다

청부 살인이며 아무도 이 이야기의 진상을 알지 못하리라는 것이다

마틸드는 동지 쿠드레를 통해 레지스탕스에 들어왔다


또 15구의 한 주차장 일어난 살인 사건

처음부터 뭐야? 뭐야? 너무 흥미롭다
근데 신기한 건 마지막 페이지까지 그 흥미가 끊이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강한 여운이 남는다

이야기가 빈틈없이 탄탄하게 촘촘하고
캐릭터들도 모두 생동감있게 그려졌고
결말이 궁금해져서 빨려들어갔다
이 작가에게 반했다
장바구니에 또 전 작품을 넣었다. 생각보다 몇 권 없다
번역가 후기를 보니 50대에 글을 쓰셨고
다른 작품은 안 읽어봤지만
스릴러를 이제 쓰실 생각이 없으시다니
뭐 글만 계속 써주신다면야 감사합니다만
스릴러 대가신데 왜 하나만 남기시렵니까?
역시 입소문이 자자한 작가님답게 반했다

다 죽어나갈까봐 조마조마하다
심기를 건드리지마라
딸깍이다 bang!

읽으면서 구병모의 <파과>가 떠올랐다
유사한 점도 있지만 나이든 여성 캐릭터를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다
가장 큰 차이는 캐릭터에 공감하느냐인데
그것과 책의 재미와는 별개라는 점


💬 지금 마틸드는 이 한심한 세상에서, 이 쓸데없는 것들만 그득한 시대에서 자신을 방어하려 애쓰는 중이다.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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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기, 소유되기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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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0th #서평단 #소유하기소유되기 #율라비스 #열린책들

🎀308번째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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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이렇게 사는 걸까? 계속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계속 이 물건들을 더 좋은 물건들로 교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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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책제목에서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물욕, 과욕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을 하고 싶었다

이 책은 위트있는 말들의 향연이 초단편으로
한 단어에 관한 다양한 단서들, 기원들 그리고 언어유희가 넘실댄다
여자 알랭 드 보통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모르는 분야마저 묘하게 설득당하고 만다

특히나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참고한 도서의 어떤 인용구
그리고 그 소설가의 배경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세태를 인용한 어떤 구절은 너무 시니컬하지만 공감투성이었다

💬 로런 콜린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이케아 덕분에 손쉽게 자신을 발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스럽지만, 이토록 값싸게 삶을 만들거나 폐기할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일 수도 있다.

자, 이케아부터 까자
이케아야 괜찮아. 유명세야
다음은 더 쎄. 아직 멀었어


💬세계 제3위 목재 소비자인 이케아는 가구를 소진되는 물건으로 바꾸었다. 그것은 세상의 종말을 위한 가구다.

시원하다
그래도 이케아 사랑해


💬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세상의 모든 일자리 중 3분의 1가량은 그가 〈불쉿 직업>이라고 명명한 일이라고 추정한다." 불쉿 직업은 너무나 무의미하여, 그 일을 하는 사람조차 일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한다. 불쉿 직업은 〈쉿 직업〉과는 다르다. 쉿 직업은 수행할 필요가 있는 긴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쉿 직업이 나쁜 일자리가 되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푸대접을 받고, 경시되고 박봉을 받기 때문이다. < 쉿 직업은 대체로 블루칼라 이고 시급으로 받지만, 불쉿 직업은 대체로 화이트칼라이고 연봉으로 받는다.> 그레이버는 말한다. 불쉿 직업은 보통 위험하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 않다. 그리고 보수가 좋다. 하지만 서비스에 으레 따르는 보상이나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했다는 보람을 주지 않는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는 일인 경우도 많다. 쉿 직업이 종종 노동자의 육체를 위험에 노출시킨다면, 불쉿 직업은 노동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가한다

쉿 직업과 불쉿 직업의 구분은 얼마나 재밌는가
지적 호기심을 가득채워줄 재밌는 책이 좋다


그밖에도 위트 잠깐 보시죠!

💬 하나님은 내가 돈을 갖길 바라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 여가란 일할 필요가 없는 계급이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방법이다.

💬 돈이 없다는 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다.

💬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만이 노래를 반복 재생하지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컨슘consume(소비하다)>이라는 영어 단어는 《철저히 사로잡다 혹은 취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콘 수메레consumere〉에서 유래했다. 사람은 음식을 취할 수도 있고 분노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초기 용법에서 〈소비〉는 늘 파괴를 암시했다.

💬 <화석 연료라면, 우리가 무언가를 먹어 치우고, 삼키고, 소모하고, 써버리는 것>이 소비라는 의미에서 우리가 화석 연료를 소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음악은 우리가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부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파괴되지는 않는다.

💬 가난의 만연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풍요의 만연은 이례적이다

💬 그것으로 경력을 쌓는 것은 안 될 일로 여겨졌다.〈여성의 《교양》으로서의 피아노>라는 장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스스로도 육체노동을 하지 않았던 신사들 사 이에서는 한때 한가롭게 지내는 아내와 딸들을 두는 것이 계급과 위신의 표시였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무언가 쓸모없지만 예쁜 일을 하는 것이 더 숙녀답다고 여겨졌다

💬계층은 인종 같아. 몸에 쓰여 있거든

💬 유발 노아 하라리는 신용이란 낙관주의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신용은 미래가 현재보다 더 풍요로울 것이라는 믿음에 의존한다.

💬 J는 이렇게 물었다. 「나한테 진짜 긴 초가 있거든요.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긴 초를 갖고 있을지도 모 르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은 부자고 나는 아니에요?」 「이래서 아무도 자기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나는 베이비시터에게 말한다.

💬 어딘가 구석 자리를 하나 찾아서 / 거기서 내 남은 인생을 허비할 거야.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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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유언
구민정.오효정 지음 / 스위밍꿀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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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7th #서평단 #명랑한유언 #구민정 #오효정 #스위밍꿀

🎀307번째 도서제공

<명랑한 유언> 출간 1주년 기념 이벤트 당첨으로 스위밍꿀 출판사로부터 @swimmingkul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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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맞는 사람을 만나 행복했다고 꼭꼭 전해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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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아..서두부터 먹먹해진다
놀랬다
공저라고 생각만 했는데
오효정 작가님은 누가 나를 좀 안아줬으면 하면서
이 글이 그렇게 누군가를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다면 좋겠다니
제발 제목처럼 명랑하기를 바라며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PD인 구민정, 오효정 작가님의 글은 어린시절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잘 모르는 사람은 결과만 보지만 그 과정의 고난까지 볼 수 있으니 인간미가 폴폴 난다
입으로 하는 효도, 자매간의 갈등(난, 남매)
찔리고 공감된다. 아직은 안심

자신이 가지지 못한, 그 부재하는 시간을 채우려 발버둥치고
너무나 공감할 수밖에 없다
워낙 돈도, 능력도 없었던 때였으니깐

그러다 갑자기 건강이 악화되셨다
오효정 작가님은 너무 젊은 나이(31살)여서 아까워 죽겠다
덤덤하게 이어가는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너무 억울하게 읽혔다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남한테 해코지도 안하고 살았는데 왜 하필 나냐며…
근데 그건 사람을 가리고 오는 것이 아니었다
큰 잘못이 있어 오는 게 아니었다
누구나 언제나 맞닥드릴 수 있는 것이었다
나의 비슷한 경험때문이었는지 눈물이 고인채로 책을 볼 지경이었다

효정 작가님 글에 구민정 작가님이 글을 더 채워서 출간해서기도 하지만
친구의 우정부분에서도 눈물이 저절로 날 것 같았다
너무 궁금해서 찾아본 기사에서 작가님들의 인터뷰에 담긴 미소와 미모에도 콧잔등이 내내 시큰거렸다

너무 쓸쓸하고 가슴이 아프다
부모도 친구도 남겨진 사람보다
그 마지막을 준비하는 과정이.. ㅠ
할 것이 많은 사람이 일순간에 다 놓아버리기란 쉽지 않다
갑자기 스위치를 끈 것처럼 멈출 때 자기의 무능함과 긍정적인 회로가 정지되어 버린다
눈물도 계속 눈에 고였고 가슴이 답답했다
아무리 희망적으로 말해도 그리 들리지 않았다

동생에게 남기는 유언은 정말 너무…
먹먹해졌다
명랑한 유언이라니.. 이렇게 상큼한 표지에
어떠한 대비도 못하고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가슴이 아파서 대책없이 눈물만 맺힌 눈으로 활자를 정신없이 읽어나간다
명랑하진 않더라도 어떤 희망적인 이야기를 기대하면서 읽었다

항상 우리는 고난 후에 더욱 더 우리 삶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다시 더 삶을 제대로 돌보고 싶어진다
나를 더 제대로 관리하고 싶어진다
맘맞는 사람과 함께 인생을 즐기며 살고 싶다
귀하지 대접하지 못한 나의 인생과 사람들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감사함을 느끼며 이 순간을 더 만끽하고 싶다

그동안 고생하셨어요
아픈 사람도 그 곁을 지키는 사람들도 너무너무 모두 다…
그동안 당신의 열정이 빛나서 당신도 반짝였습니다
영면하세요
그리고 점점 일상으로 복귀하셔서 더 담담하게 이전처럼 자리를 빛내주세요
기억할게요 당신의 반짝임을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https://reader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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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근심
마리아나 레키 지음, 장혜경 옮김 / 현대문학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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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7th #서평단 #온갖근심 #마리아나레키 #현대문학

🎀306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모집으로 현대문학 출판사로부터 @hdmhbook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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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렇게 떨면서 인생을 헤쳐나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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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온갖 근심>은 심리학 잡지에 연재된 문학 컬럼을 엮은 것으로 두려움, 걱정, 불안, 상실, 상처 등의 묵직한 주제를 공감, 유머, 온기로 환기하는 문제로 독자를 위로하는 레키 문학의 정수를 보여준다
-앞날개

어떤 것은 고민이라 할 수 없지만 뭐 사실 우리는 늘 그런 고민을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하니깐


💬 우리가 붙들고 씨름하는 것들이 얼마나 하찮은가요.
우리를 붙들고 씨름하는 것들이 얼마나 위대한가


이웃집 폴 씨는 광장 공포였다

나는 비행 공포증이다
나는 하늘로 올라야 할 때면 비행 내내 스튜어디스의 다리에 매달리고 싶다

비제 여사와 나는 불면 전문가다

리자는 지난 몇 주간 내내 그랬듯 이만저만 크지 않은 실연의 아픔을 데리고 나온다

율리아와 나는 주저 없이 상대의 현재 생활로 섞여 들어간다. 애써 꾸미지 않아도 된다

수많은 인생의 가지가지가 펼쳐진다
고민이 있으면 해결책 또한 제시된다
헤어질까봐 연애를 시작을 못하고
언젠가 애들이 집을 떠날 거라서 애도 안 낳고
어차피 돌아올것이니 여행도 안 간다는 고민에
“숨도 쉬지마”라는 따끔한 호통을 들을지라도

요즘 나이가 든 거 같다는 딸의 말에
나는 얼마나 늙어야 딸이 오십일지 상상해보라는 아버지

헛웃음이 나오며 안전하다고 느끼게 된다
세상에 어떤 큰 일도 별 것 아니라며 잠들 수 있게 해주는 사람처럼
편안하고 재밌게 읽힌다



💬리자의 상심은 기분 전환이나 논리로는, 억지로 밀어내거나 환영파티를 열어서는 해결할 수 없다. 이미 와 있다면, 당분간 계속 이어갈 삶으로 녀석을 데리고 갈 수 밖에 없다

💬 겸사겸사 베푼 잠깐의 친절이 아주 오래 갈 수 있듯, 안타깝게도 잠깐의 불평 역시 오래갈 수 있다.

💬 네 과거는 언제나 존재해. 접혀서 네 안에 들어 있지


#책 #다꾸 #필사 #북스타그램 #책추천 #책스타그램 #책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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