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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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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80th #서평단 #소유하기소유되기 #율라비스 #열린책들

🎀308번째 도서제공

서평단 당첨으로 열린책들 출판사로부터 @ openbooks21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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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이제 우리는 이렇게 사는 걸까? 계속 돈을 벌고, 그 돈으로 계속 이 물건들을 더 좋은 물건들로 교체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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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의견
𝕞𝕪 𝕠𝕡𝕚𝕟𝕚𝕠𝕟
책제목에서 예상이 되었던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물욕, 과욕에 대한 스스로의 반성을 하고 싶었다

이 책은 위트있는 말들의 향연이 초단편으로
한 단어에 관한 다양한 단서들, 기원들 그리고 언어유희가 넘실댄다
여자 알랭 드 보통 느낌이 들었다
역시나 모르는 분야마저 묘하게 설득당하고 만다

특히나 좋았던 것은 아무래도 참고한 도서의 어떤 인용구
그리고 그 소설가의 배경이야기

그리고 현재의 세태를 인용한 어떤 구절은 너무 시니컬하지만 공감투성이었다

💬 로런 콜린스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가 이케아 덕분에 손쉽게 자신을 발명할 수 있다는 것은 자유스럽지만, 이토록 값싸게 삶을 만들거나 폐기할 수 있다는 것은 슬픈 일일 수도 있다.

자, 이케아부터 까자
이케아야 괜찮아. 유명세야
다음은 더 쎄. 아직 멀었어


💬세계 제3위 목재 소비자인 이케아는 가구를 소진되는 물건으로 바꾸었다. 그것은 세상의 종말을 위한 가구다.

시원하다
그래도 이케아 사랑해


💬 데이비드 그레이버는 세상의 모든 일자리 중 3분의 1가량은 그가 〈불쉿 직업>이라고 명명한 일이라고 추정한다." 불쉿 직업은 너무나 무의미하여, 그 일을 하는 사람조차 일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한다. 불쉿 직업은 〈쉿 직업〉과는 다르다. 쉿 직업은 수행할 필요가 있는 긴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쉿 직업이 나쁜 일자리가 되는 것은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 푸대접을 받고, 경시되고 박봉을 받기 때문이다. < 쉿 직업은 대체로 블루칼라 이고 시급으로 받지만, 불쉿 직업은 대체로 화이트칼라이고 연봉으로 받는다.> 그레이버는 말한다. 불쉿 직업은 보통 위험하지 않고 육체적으로도 힘들지 않다. 그리고 보수가 좋다. 하지만 서비스에 으레 따르는 보상이나 무언가 가치 있는 일을 했다는 보람을 주지 않는다. 정말로 아무것도 안 하는 일인 경우도 많다. 쉿 직업이 종종 노동자의 육체를 위험에 노출시킨다면, 불쉿 직업은 노동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가한다

쉿 직업과 불쉿 직업의 구분은 얼마나 재밌는가
지적 호기심을 가득채워줄 재밌는 책이 좋다


그밖에도 위트 잠깐 보시죠!

💬 하나님은 내가 돈을 갖길 바라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

💬 여가란 일할 필요가 없는 계급이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방법이다.

💬 돈이 없다는 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다.

💬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만이 노래를 반복 재생하지




🍀인상적인 구절
𝕀𝕞𝕡𝕣𝕖𝕤𝕤𝕚𝕧𝕖 𝕡𝕒𝕣𝕒𝕘𝕣𝕒𝕡𝕙𝕤
💬 <컨슘consume(소비하다)>이라는 영어 단어는 《철저히 사로잡다 혹은 취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콘 수메레consumere〉에서 유래했다. 사람은 음식을 취할 수도 있고 분노에 사로잡힐 수도 있다. 초기 용법에서 〈소비〉는 늘 파괴를 암시했다.

💬 <화석 연료라면, 우리가 무언가를 먹어 치우고, 삼키고, 소모하고, 써버리는 것>이 소비라는 의미에서 우리가 화석 연료를 소비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음악은 우리가 소비하는 것이 아니다. 음악은 음식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부가 되지만 그 과정에서 파괴되지는 않는다.

💬 가난의 만연은 이례적인 현상이 아니다. 하지만 풍요의 만연은 이례적이다

💬 그것으로 경력을 쌓는 것은 안 될 일로 여겨졌다.〈여성의 《교양》으로서의 피아노>라는 장에 따르면, 원칙적으로 스스로도 육체노동을 하지 않았던 신사들 사 이에서는 한때 한가롭게 지내는 아내와 딸들을 두는 것이 계급과 위신의 표시였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무언가 쓸모없지만 예쁜 일을 하는 것이 더 숙녀답다고 여겨졌다

💬계층은 인종 같아. 몸에 쓰여 있거든

💬 유발 노아 하라리는 신용이란 낙관주의의 한 형태라고 말한다. 신용은 미래가 현재보다 더 풍요로울 것이라는 믿음에 의존한다.

💬 J는 이렇게 물었다. 「나한테 진짜 긴 초가 있거든요.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긴 초를 갖고 있을지도 모 르잖아요, 그러면 그 사람은 부자고 나는 아니에요?」 「이래서 아무도 자기가 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야.」 나는 베이비시터에게 말한다.

💬 어딘가 구석 자리를 하나 찾아서 / 거기서 내 남은 인생을 허비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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