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경영 4.0 - 4차 산업혁명 시대, 데이터 경영 전쟁이 시작됐다
방병권 지음 / 라온북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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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빅데이터 경영 4.0 - 빅데이터가 대체 뭐야? 쉽게 설명해줘.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884060


(책 본문 p.18) 

"인터넷에서 제공되는 각종 자료와 지식 

그리고 현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분석하고 예측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물 인터넷 만큼이나 나에게 그림이 안그려지는 개념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하.. 자꾸 세상에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의 탄생 및 그로 인한 변화들, 앞으로 미칠 영향, 대두되는 개념들이 넘쳐나다보니 그럴 때마다 누가 옆에서 "이런 개념은 이거고, 앞으로는 이렇게 변화될 것이기에, 이러한 분야를 공부하면 좋을 꺼야, 이런 대비를 해야해"라고 정리해서 말해줬으면 싶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빅데이터도 그런 개념 중 하나이고, 더욱이 그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이란.. 나에게 머나먼 나라의 이야기. 내가 경영하는 것도 아니고, 빅데이터를 모른다고 해서 내 하루가 안돌아가는 것도 아니다. 다만, 그래도 요즘은 계속 배움의 시대이고, 내가 제 자리에 서 있다면 세상이 달려나가, 나는 후퇴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또 읽게 되는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은 아주 마음 기쁘게도! 빅테이터가 무엇인지 쉽게 설명해주며, 경영에서의 활용사례들을 제시해주고, 중간중간 경영과 관련된 개념들도 소개되어 있어서 누구나 읽어도 좋을 법한 경제경영서라는 느낌이 들었다. 

대략적으로 내가 정리해본 빅데이터의 개념은, 앞으로의 가치 창출을 위해서 반드시 알아야할 기술이자, 개념이었다., 즉 가치 창출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때,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욕구를 읽고, 어떤 제품을 만든다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던지 하는 걸 가치 창출이라고 한다면, 이를 읽어 내기 위한 방법으로써 넘쳐나는 수많은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필요한 목적에 맞게 분석하여, '가치'를 뽑아낸다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버스 노선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운행시간, 배차간격, 이용자수, 불편을 느끼는 점들을 수집하여 개선할 수도 있고, 식당의 메뉴들 선정, 마트에서의 상품 배치와 관련된 매출액 증가 등등 또한 그러한 예들인 것이다. 개념적으로는 써놓고 보니 쉬운데, 만약에 내가 정보를 수집한다고 쳐도.. 어떻게 해야할까 막연할 것 같다. 아마 그 많은 정보 안에서 정리하고 엮어내는 것 자체가 빅데이터의 핵심이며 이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있는 개념일 것이다. 그러한 능력의 개발이라든지 분석기술이라든지, 경영에의 적용 등 앞으로 우리 생활에 빅데이터는 공기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문제해결의 열쇠라고 불리는 빅테이터 분석은 고객의 욕구(욕망)을 읽어내기에 실패의 확률을 줄여준다. 구글도 그러했고, 아마존, GE도 그러했다. 욕구를 읽고 그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성공했으며 빅데이터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에 빅데이터를 수집함에 있어서 '왜'그러한가 생각하는 유연한 질문을 바탕으로 가설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발견하라고 제안한다. 즉 빅데이터를 활용한 좋은 의사결정이라는 과정에서 질문을 먼저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찾아햐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수집된 데이터들을 다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집중을 하여, 필요한 분석만 시행 후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자동화된 분석시트템 프로세스를 기업에 내재화 해야함을 말해준다. 

결론적으로 책 내용이 읽어나가기 쉽고, 경영에 적용하는 방법들이 잘 나와 있어서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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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력 - 스토아 철학에서 배우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
라이언 홀리데이 지음, 안종설 옮김 / 심플라이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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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돌파력 - 고난과 역경을 기회로 바꿔나가는 철학적 사고를 하자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75997


장애물이 행동을 추동한다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길이 된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장애물'을 만난다. 소소한 일상생활 속 어려움들 일수도 있고, 현재의 삶을 무너뜨릴만한 커다란 시련일 수도 있다. 우리는 어려운 여건 혹은 갑작스런 인생의 늪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을 때 단순히 '안타깝게' 보는 게 아니라, 그들의 의지나 노력, 열정, 끊임없는 좌절에도 다시금 일어서는 그들 '내면의 힘'에 더 감동하게 된다. 

반면 같은 상황에서도 좌절하고 깊이 더 침체되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이다. 심지어는 자포자기하며 자기파괴적인 나락으로 빠지기도 한다. 이러한 둘 사이의 차이에 대해 저자는 '돌파력', 즉 장애물을 오히려 지렛대 삼아 삶의 방향 전환을 가져오고 긍정적인 미래를 가져오는 시각/사고에 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돌파력'이라는 것에 대해 스토아 철학에서 말하는 '스스로 운명을 바꾸는 힘'에 기반을 두고 설명해 나갔다. 

막연히 안되는 일, 장애물, 고난에 부딪히는 돌파력을 말하는 건 아니다. 이를 위헤서 필요한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할 것인가'라고 하는 문제 인식이 필요하며, 문제 인식 후 해결을 위한 행동/실행이 뒤따라야 하는 것이 그 다음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내면의 힘인 의지를 통해 운명까지도 바꾸어 낼 수 있음을 새뮤얼 제머레이, 아이젠하워, 리처드 라이트, 루즈벨트, 스티브 잡스, 록펠러, 오바마 등등의 이야기, 철학적 사유를 한 고대사람들의 일화들을 통해 그 본질적인 힘의 원천과 극복하는 삶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고, 우리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과연 내가 처한 지금의 상황이 그들만큼 어려운가? 내가 처한 상황을 이 책에 나온 사람들이 겪게 된다면, 어떻게 헤쳐나갔을까? 가끔은 '내 문제'에 빠지면 객관적으로 보기란 어렵다. 그래서 돌파하기보다 회피하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다 싶다.

그래도 여전히 말처럼 쉬운 문제는 아니다.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은 문제 상황 속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사람들은 위험에 처하면 그동안 인류에게 심어진 '회피-도망'기제가 발동하고, 무력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 생각은 '돌파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첫 단계인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무조건 문제를 거대한 어둠, 실체 없는 공포라고 생각하고 '좌절'을 지레짐작 먼저하는 게 아니라, 현재 내가 빠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제한된 요소보다는 통제 가능/변화가능한 부분에 초첨을 맞춰야 하는 일이라고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부터가 시작인 것이다. '변화가능한 부분'/'내가 할 수 있는 일'/'거시적인 안목에서 긍정적인 요소 찾기'가 우리를 더 높은 단계로의 성장을 위한 실행의 길로 이끌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장애물을 만났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어떤 상황에서도 기회를 발견하고 행동을 준비할 수 있는 능력, 실패를 출발점으로 삼아 앞으로의 과정에 포커스를 맞추는 일, 의연하게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장애물을 '새로운 길'로 바꿀 수 있는 힘(돌파력)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어, 스스로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통찰 자체를 내 인생에서 전환점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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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4색 통장에 맡겨라 - 사장님을 위한 세상에서 제일 친절한 돈 관리법
카메다 준이치로 지음, 박미영 옮김 / 성안당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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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돈은 4색 통장에 맡겨라 - 중소기업 자금관리 향상을 위한 책!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31227

경제경영서를 읽다보면 의외로 가계의 금전적 부분에 도움이 될만한 방안들을 찾게 되기도 한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의미에서 한번쯤 생각해보고 돈 관리 방법을 바꿔볼만한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원래는 중소기업 사장을 위한, 기업의 자금융통의 흐름을 볼 수 있도록 4개의 통장을 사용하고, 돈의 입출납에 용도별 색깔을 입힘으로써 눈에 보이지 않고, 습관화되어 어느새인가 나도 몰래 나가게 되는 이런저런 비용이라든지, 자금관리 부분에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해주고 있었다. 

말 그대로 간단하다. 회사 입장으로 설명한다면, 매출, 즉 들어오는 돈은 입금계좌(초록색), 회사운용에 필요한 비용들은 운전계좌(노란색), 기업등에서 지출로 나가게 되는 세금을 따로 떼어 저축하는 납세계좌(빨간색), 미래전망을 보고 회사의 꿈을 위한 투자자금인 투자계좌(파란색)로 각각 나누어 관리함으로써 돈의 흐름을 '정확히' 인식하고, 정형화시키며(패턴을 보며), 정기적으로 확인 및 앞으로의 계획을 세워 관리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책 내용을 읽으니 가계의 금전관리 또한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하루하루 벌어 매달 초에 들어오는 월급은 같은데, 정작 월급이 들어와도 이미 카드값으로 나간 돈, 집대출금, 학자금, 생활비, 세금 등등 다 내고 나면 월급에 남는 돈이 없다. 그리고는 또 일을 하고 다음 달이 되면 상황은 똑같다. 저축량은 늘리고 싶어도 늘리지 못하고 반복될 뿐이다. 이러다가는 회사로 치면 파산, 가정경제 또한 마찬가지이다. 씀씀이를 줄이기 어려운건 돈이 흐름이 안보이고 저자가 말한 듯 습관화 되어 과연 어디로 어디만큼의 돈이 들어가는 것인지, 지출을 줄여야 하는 부분은 어디인지, 갑작스럽게 돈이 필요할 때를 대비한 투자계좌도 가정에 따로 필요한 것이며(쓰기 전에 일정량을 저축하라), 세금 및 대출금은 납세계좌에 넣어둘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저자는 중소기업 사장들에게 정작 돈관리에 대해 4개의 통장을 사용하라면 '번거롭다'는 말부터 한다고 한다. 가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그냥 지출을 쓰는 목록의 나열뿐인 가계부나 메모, 수 많은 영수증은 가치가 없고 활용하기 어렵다. 가계에도 4개의 통장을 활용한 장기적이고 발전이 있는 돈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돈의 흐름을 눈에 띄도록 관리하는 것, 4개의 통장을 가정경제의 돈관리에 활용할 것, 세금 을 위한 계좌와 앞으로의 미래를 위한 투자 계좌를 따로 통장으로 만들 것. 이 세가지가 바로 이 책을 읽고 실행해야겠다고 결심한 부분이다.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에게도, 주부에게도 이러한 돈 관리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p.50 컨트롤이 어려운 수입(외부요인)에 신경을 쓰는 것보다 자신의 돈 쓰는 방식을 컨트롤 하는 것이 자금융통을 좋게 하기 위한 지름길입니다우선은 자신이 돈을 대하는 방식을 직시하는 것이야말로 자금융통을 좋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p.103 자금융통의 좋고 나쁨은예를 들어 월말과 같이 일정 시점의 예금 잔액을 판단 기준으로 하여매월의 증감 동향을 체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p.155 비용삭감은 지금까지의 상식을 의심하여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한다라는 점에서 시작합니다.

p.216 돈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것그것은 경영을 읽을 수 있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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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허브 - 세계 경제의 결정자들
산드라 나비디 지음, 누리엘 루비니 서문, 김태훈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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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슈퍼허브 - 세계 경제의 큰 흐름, 그 안에 있는 사람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08202

경제경영서이지만, 영화를 보는 듯한 책이다. 책이 두껍고 부담스럽고 더욱이 세계경제를 다루고 있지만, 읽다보면 점점 더 빠져드는 이야기, 우리가 모르는 세계경제의 거물들, 즉 슈퍼허브들의 인물들과 그들의 입지, 네트워크 내에서 작용하는 막대한 권력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미국인이 아닌지라, 여기에 거명되는 그 유명한 슈퍼허브들을 잘 알지는 못한다. 그래도 어떤 기업인지 얼마만큼의 자금력이 있는지, 미국내 정책이나 부의 흐름을 어떻게 결정해나가는지, 그러한 영향력이 전 세계로 어떻게 파급되어 나가는지 등등 (나는 그들이 사는 상류층의 삶과는 상관없기에..;;) 멀리 떨어져서 살펴보긴 해도, '아, 이런 세계가 있구나' 싶은, 일종의 간접경험을 할 수 있었던 책이었다.

저자인 산드라 나비디 또한 슈퍼허브들의 세상에 들어갔으며 그들을 직접 관찰했고, 그녀가 경험한 여성으로써의 시각을 말하기도 했으며, 슈퍼 허브의 존재 그 실체가 무엇인지, 어떠한 위험성이 있는지,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그러한 대안에 이르기까지를 잘 기술해나갔다. 내가 경제학자가 아닌지라 자세한 설명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읽어본다면 분명 기존 책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녀처럼 솔직히 슈퍼허브들에 대해 자세히 논하고 기술한 책은 이전엔 없었을리라.

그녀가 말하는 건 슈퍼허브들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의 거래 및 정책 이슈, 투자 등등을 배타적인 그들만의 '네트워크' 속에서 모두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러한 네트워크 자체의 특징, 그들만이 그러한 그들만의 세계를 유지하는 이유, 참가비만 해도 어마어마하지만 초청장이 늘 모자랄 수 밖에 없는 그들이 이야기.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같아서 너무나 현실감이 없지만, 그래서 한번쯤은 읽어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책이다. 특히나 월가 및 미국의 거대 부의 창출과 유지에 대해 궁금해한다면 말이다. 무엇보다 네트워크 과학으로 살펴본 저자의 시각과 통찰은 매우 뛰어났다.

어쨌건 억만장자가 아닌 이상 이런 슈퍼허브는 나의 생활과 관련이 없겠지만, 그런걸 제외하고도 부의 축적이란 부의 금액도 중요하지만, 돈과 정보, 기회의 탐구를 위한 네트워크라는 기반의 중요성, 그리고 그러한 위치로 진입함이 다른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해준다는 사실을 소소히(?) 느껴본 독서였다. 슈퍼허브의 DNA라는 주제로 슈퍼허브 사람들에 대해 분석한 내용들은 성공한 기업가들의 기질이나 특징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다. 지적인 충족을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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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죄인되었을 때에 - 시편 51편 묵상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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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죄인되었을때에 - 두란노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1930117


종교서적이 이렇게 훌륭하며 깊은 성찰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다. 두란노 출판사, 시편 51편 묵상, '회개'하고 '살라'라는 표지 등에서 종교 관련 도서임을 알았기에, 깊은 신앙인이 아닌 일반인으로 그리 큰 특별한 기대나 목적없이(?) 그저 제목에 끌려 읽게 된 책이었는데.. 그 어떤 철학서나 인생을 다룬 책들보다 깊이가 있고, '죄'에 대한 근원적 깨달음을 주었다. 이런게 종교의 힘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종교하면 양면적인 감정이 든다. 부정적/긍정적이랄까? 뭐라 설명은 어려운데.. 내 기억을 되살려보면 정말 신앙의 힘으로 진정한 삶을 살기에 얼굴에서 빛이 나고 마음에서 빛이 나는 그런 좋은 영적인 영혼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 반면에 진정한 종교가 아닌, 오히려 더 이기적이며, 집단적인 광신적(?)인 집단이 떠오르기도 한다. 


아마.. 영적인 영혼을 가지고 얼굴에서 빛이 났던 사람들은.. 진정한 하느님의 뜻을 잘 성찰하고 마음에 새겼으며, 이 책과 같은 깨달음을 주는 말씀들에서 보다 성숙한 인생을 살고, 타인과 세상을 위한 가치 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종교서라 내가 이렇다 저렇다 평하기는 어렵지만(잘 알지도 못하고, 뭘 안다고 논하겠는가),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죄'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중간 중간 마음에 와 닿은 말들이 너무 많았고(책 전체 말씀 모두가 다 그랬다), 문득 이 책이 생각날 때 읽어봐야겠다 싶었다.


이런 책들을 통해 종교서적을 인생서의 측면에서 공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신앙'의 부담스러운 특징을 제외한다면.. 독서를 통한 교훈을 얻기에 종교적 성찰이 도움이 될 수도 있음을 이번 기회를 통해 처음 깨닫게 되었다.  아니면 내가 혹은 너무 좋은 책을 처음 잘 만나서 이런 좋은 인상을 얻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은 '죄'를 주제로 하지만, 누구나 지을 수 있는 '죄'를 늘 세심히 살펴 보고, 깨닫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야함을 다윗이 죄를 하느님께 통회하며 드린 '참회의 시' 51편을 통해 여러 성찰의 시각을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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