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도 절대 안 돼?
리사 맨체프 지음, 유태은 그림, 김선희 옮김 / 한림출판사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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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도 절대 안 돼?》
리사 맨체프 글, 유태은 그림
김선희 옮김
한림출판사




☆ 다름을 넘어 아무 조건 없이 친구에게 기꺼이 다가가는 우정을 그린 따뜻한 그림책!


- 아이가 책 표지를 유심히 보다가 처음 꺼내는 말이 "어? 글은 외국 작가님이 쓰고 그림은 우리나라 작가님이 그렸어요."였어요.
책 제목과 표지 그림만 보던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작가님 이름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네요.
'기린도 절대 안 돼???? 그냥 안 돼도 아니라 '절대'라는 부사가 붙었네.' 대체 무엇이 절대 안 된다는 걸까요?

그리고 뒷표지에 '좋은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끼리는 절대 안 돼!》후속편이라고 써 있네요. 《코끼리는 절대 안 돼!》도 꼭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
- 주인공 아이는 반려동물로 기린을 키워요. 기린을 반려동물로 키운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서로 비슷한 점보다 다른 점이 훨씬 많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나무 위 오두막집에서 반려동물 모임이 있어요. 아이는 먼저 가서 '모두 환영'이라는 팻말을 달아요.
어? 그런데 갑자기 비가 내려요. 기린은 나무 위 오두막집에 들어 오지 못하고 밖에 있지요. 아이는 비를 맞는 기린에게 우산을 씌워 주기 위해 아슬아슬하게 나뭇가지에 올라서는데......
과연 둘은 모두 비를 피할 수 있을까요?


- 만약에 기린이 나의 반려동물이라면? 하고 잠시 아이와 상상해봤어요. 달라도 너~~무 달라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상상만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했어요. 이 그림책 속 아이와 기린은 반려동물과 주인이지만 서로 너무 달라서 매순간 함께하는 일이 쉽지가 않아요. 그러나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먼저 다가갈 때 진짜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이 책을 읽으면 친구와 다른 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어요. 진짜 우정은 나와 비슷한 점을 나누는 게 아니라 다른 점을 서로 존중하고 맞춰가는 것이지요.
다름을 넘어 서로에게 다가가는 진실한 우정을 알려주는 따스한 그림책이에요.


- 읽고나서 아이와 만약 나의 반려동물이_____이라면? 어떤 점이 좋은지, 불편한지, 반려동물과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면 되는지, 현재 내 친구 중에 나와 많이 달랐지만 더 친해진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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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합시다, 냐아옹 ㅣ 어린이책봄 10
곽민수 지음, 이지 그림 / 봄개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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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합시다, 냐오옹》
곽민수 글, 이지 그림
봄개울




☆ 재미있는 동화 읽기에서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연극 활동까지 하며 표현력과 자신감을 UP 시킬 수 있는 연극 입문서!




- 책 제목을 보더니 아이가 인형극도 연극이냐고 물어보네요. 연극과 인형극 모두 이야기를 무대에서 보여주는 공연이지만, 연극은 사람 배우가 직접 무대 위에 올라가서 연기를 하는 거라고 대답했지요.
그런데 표지 그림 속 작은 무대 위에 쥐와 그의 천적인 고양이가 즐겁게 연극을 하고 있네요. 과연 어찌된 일일까요?



📖
- 또로롱 씨네 집에는 그가 돌보는 흰색 고양이 냐옹이와 헛간에 살고 있는 생쥐들이 있어요. 생쥐들은 때때로 먹을 것을 구하러 또로롱 씨네 주방으로 갔다가 냐옹이와 마주쳤어요.
생쥐들은 회의를 소집해 냐옹이를 피하기 위해 작전을 짰지요. 생쥐들의 작전은 바로 냐옹이 목에 방울 달기였어요. 냐옹이가 다가올 때 방울 소리를 듣고 미리 도망치려고요.
어떤 용감한 누군가가 냐옹이 목에 어떻게 방울을 달 수 있을까요? 그때 지혜로운 생쥐 콩콩이는 냐옹이에게 함께 연극을 하자고 제안하는데.....
과연 생쥐들은 냐옹이와 연극을 할 수 있을까요? 냐옹이 목에 방울을 달 수 있을까요? 콩콩이의 계획대로 냐옹이가 연극에 참여할까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동화와 어떻게 다를까요? 두 동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찾기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고양이와 쥐가 함께 하는 오싹하고 흥미진진한 연극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냐옹이의 목에 방울을 달기 위해 함께 연극을 할 생각을 하다니요? 너무나 기발하고 재미난 방법 같아요.

이 책은 동화를 즐겁게 읽고나서 뒤에 수록된 콩콩이의 희곡 '백설 공주와 보라 난쟁이' 로 대사 연습을 하고 연극 무대에 올릴 수도 있어요.
연극이 처음이라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희곡의 3요소인 대사, 지문, 해설을 시작으로 세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처음 연극을 접하는 모두가 쉽게 배울 수 있어요. 맨 뒤에 부록에 연극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도 있어서 정리하기도 좋아요.

저는 연극까지는 못했지만 재미난 동화를 즐기고, 희곡으로 아이와 역할을 나눠 대본 연습을 했어요. 다 읽고나서 아이가 냐옹이 막대 인형을 스스로 만들어서 표정 변화까지 표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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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잼버리 ㅣ 스콜라 창작 그림책 3
아베 유이 지음, 박선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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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잼버리》
아베 유이 글, 그림
박선형 옮김
위즈덤하우스




☆ 편지 씨앗에 담긴 순수한 마음을 훔치는 특별한 도둑 잼버리 이야기!




- 아이와 함께 표지 그림을 보며 왜 도둑은 저런 바구니를 머리에 쓰고 있는지, 자루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아이가 "도둑질은 나쁜 짓인데 도둑이 쓴 통 위에 하트가 있어요.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착한 도둑일 것 같아요."라고 말하네요.
아이와 함께 도둑 잼버리는 무엇을 훔치는 어떤 도둑인지 궁금해하며 책장을 넘겼어요.



📖
- 어느 마을 땅 속에 도둑 잼버리가 사는 집이 있어요. 잼버리는 얼굴을 들키지 않게 언제나 휴지통을 쓰고 다녀요. 깊은 밤이 되면 잼버리는 일(훔치는)을 하러 나서지요. 도대체 잼버리는 무엇을 훔치는 걸까요? 잼버리가 훔치는 건 바로 '편지 씨앗'이었어요. '편지 씨앗'이란 사람들이 잘못 쓴 편지, 몇 번이나 고쳐 쓴 편지, 쑥스러워 보내지 못한 편지 등 휴지통에 버려진 편지들을 뜻해요. 잼버리는 주워 온 그 편지 씨앗을 모아 몰래 꺼내 읽으며 기뻐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 새로운 시장이 와요. 시장은 우체통 속 편지를 몰래 읽으며 자신도 소중한 편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편지 한 통도 받지 못하지요. 화가난 시장은 편지 금지령을 내리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은 이대로 편지를 쓰지 못할까요? 잼버리는 이제 보물같은 '편지 씨앗'을 모을 수 없는 것일까요?




- 어릴 때 친구들과 다투거나 더 친해지고 싶을 때 손편지를 주고 받았던 추억이 떠올라서 입가에 미소가 걸리네요. 친구의 연애 편지를 함께 보고 설레며 발 동동 구르던 기억도요.
잼버리도 '편지 씨앗' 속에 담긴 순수한 마음을 읽으며 얼마나 행복했을지 상상해봤어요.
또박또박 눌러 쓴 편지에는 쓰는 사람의 진심 어린 마음과 시간이 담겨있지요. 나를 위해 쓴 시간과 마음이 고맙고 감동이 되어 관계가 더 돈독해지지요.


마음이 따스해지는 《도둑 잼버리》이야기 어떠세요?


참! 뒷표지 왼쪽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예쁜 편지지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읽고나서 독후활동으로 편지 쓰기를 하면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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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바지,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기다! ㅣ 노는날 동화책 2
김미희 지음, 박미나 그림 / 노는날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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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싼 바지,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기다!》
김미희 글, 박미나 그림
노는날





- 책 제목과 표지 그림부터가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끌어내네요.
제목을 읽던 아이가 피식 웃어요.
'세상에~ 살다살다 똥 싼 바지가 초능력이 생기다니요. 그것도 사자성어 초능력이라니ㅋㅋ작가님의 상상력 최고^^b
'
사자성어는 옛이야기나 경험 속에서 나온 깊은 뜻을 가지고 있는 네 글자로 된 말이에요.
보통 '사자성어'하면 달달달 외워서 머리에 넣는 재미없는 공부라고 생각했는데 그 선입견을 딱 깨줘요. 유쾌하게 웃으며 책 속 똥 싼 바지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자성어를 알게 되지요. 재미와 지식을 몽땅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책이지요.
초등 중학년 둘째가 먼저 읽고 주말에 중학생 첫째가 키득거리며 읽었어요.

📖
평소에 성구는 사자성어를 좋아해서 국어 시간에 실력 발휘를 하는데 어느 날 배가 아파서 방귀가 여러 차례 나와요. 그런데 나오지 말아야 할 것도 같이 나와버려요. 할머니는 상구의 방귀와 함께 나온 똥 묻은 바지를 빨아서 빨랫줄에 널었어요. 반나절이 지나자 하늘이 컴컴해지며 번개가 쳐요. 똥 싼 바지가 빨랫줄에서 번개를 맞자 놀랄만한 일이 일어나지요. 똥 싼 바지에게 사자성어 초능력이 생겨요. 똥 묻은 바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건 속에서 상황에 맞는 사자성어와 사자성어를 통해 나의 마음(감정)을 마주하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조금씩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지요.
과연 어떤 신기하고 재미난 사건이 일어날까요? 그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보물 같은 사자성어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긴 설명 대신 상황에 맞게 간결하고 힘있는 사자성어를 사용하면, 생각하는 힘도 기를 수 있고 더 똑똑해질 거예요. 유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서 그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초능력 똥 싼 바지 캐릭터와 함께 마음의 보석도 찾을 수 있지요.
맨 뒤쪽에 부록으로 '오늘 나의 마음은 어떤 사자성어?'코너도 있어 전체적으로 정리하기 좋아서 더 알찼어요.

책과 함께 동봉된 똥 싼 바지 가면을 쓰고 사자성어 퀴즈도 내고 맞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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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랑 친해지는 하루 한 장 속담 - 하루하루 쌓이는 문해력의 힘 ㅣ 교과서랑 친해지는 하루 한 장
김태리.박소민 지음, 고고핑크 그림 / 썬더키즈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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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랑 친해지는 하루 한 장 속담》
글 김태리, 박소민
그림 고고핑크
썬더키즈



☆ 짧은 말 속에 담긴 큰 지혜, 초등 교과 수록 속담으로 하루하루 쌓이는 문해력의 힘!!





- 《교과서랑 친해지는 하루 한 장 속담》제목부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초등 교과에 등장하는 50개의 속담을 매일 조금씩 부담없이 공부할 수 있다니요!
속담은 짧지만 옛사람들이 어떻게 살았고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 지혜를 알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말이잖아요. 꼭 알아야 하고요.
일단 아이가 매일 10분씩 이 책으로 직접 공부했어요.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잘 되어 있어 책이 곧 선생님이었어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초등 필수 속담을 골라 집필해서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도 있고, 초등 아이들 수준에 딱 맞게 이야기하듯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림과 짧은 이야기가 있어서 아이가 속담이 쓰이는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속담 퀴즈를 풀며 이해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소리 내어 읽으면서 따라 썼지요. 한 줄쓰기라 아이가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어요.
맨 아래에 비슷한 속담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속담의 의미를 더 넓게 이해하고 정리할 수 있었지요.

하루하루의 꾸준함은 처음에는 작아 보이지만 매일 쌓이면 큰 변화가 생길 거예요. 매일 이어지는 경험은 어려운 일이 와도 버텨내는 힘을 키워주고 끝까지 해낸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니까요.
매일매일의 힘은 보이지 않게 자라서 어느날 확실한 차이를 만들겠지요. 티끌 모아 태산처럼요.


지혜가 자라는 속담 여행, 오늘은 어떤 속담을 만나 볼까요?
교과서 속 속담으로 문해력을 키워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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