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작고 큰>타나카 타츠야 지음권남희 옮김토토북 출판사☆ 상상력 놀이터 & 미니어처 세상!글로벌 미니어처 아티스트 타나카 타츠야의 첫 그림책.- 표지 그림을 보니, 작은 아이가 주황색 빨래 집게 사이 고리에 단 그네를 타고 있네요.무릎을 탁 치며 감탄할 것만 같은 재미난 미니어처 세상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서 왠지모르게 설레네요.- 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작은 사람들은 빨래 집게를 이리저리 조립하면서 그네를 만들었어요. 그네를 타기 위해 줄 서 있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데요.그외에도 칫솔, 안경, 테이프 케이스, 소시지와 김밥 등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물건과 음식들은 미니어처 세상에서 다른 멋진 무엇으로 재탄생하게 되지요.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난 상상력이 더해진 미니어처 세상이 펼쳐져요.원래 용도에서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늘 똑같아 보이는 우리의 일상도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띠지에 부록으로 미니어처 종이 인형이 들어있어서 그걸 오린 다음 아이들과 우리만의 미니어처 세계를 만들어봤어요. 책을 덮어도 우리들의 상상놀이는 계속 되지요.창의력과 상상력도 UP!즐거움도 UP! 시키고 싶은 친구들 모이세요.^^
<찾아라, 백주화!>신지명 역사 동화바이올렛 그림현북스☆ 제 1회 현북스 역사 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작!3.1운동과 촛불혁명을 연계시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담아낸 판타지 역사 동화!- 처음에 제목을 보고 '백주화? 동전인가?' 하며 갸웃했어요. 표지 속 많은 사람들은 손에 소망을 담은 촛불을 들고 있네요. '촛불 시위 이야기인가?' 하는 호기심을 안고 책장을 넘겼지요. 책을 붙잡고는 놓을 새도 없이 스르륵 책장이 잘 넘어갔어요.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서 완전 몰입해서 끝까지 읽었어요.1919년 3.1 운동 전날에서 2017년 촛불혁명의 한가운데로 100년을 시간 여행한 귀덕이의 이야기예요.- 1919년 독립선언서가 든 수레를 뒤지는 일본 순사를 보고 놀라서 숨은 귀덕이는 다른 쪽으로 걸음을 옮기다가 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윗마을 선생님을 발견해요. 나라의 위기가 닥쳤다며, 나라와 백성을 위한 일이라며 시대를 넘어가서 무언가를 찾아 가지고 돌아와야 한다는 말과 함께 나무 도장을 건네지요. 온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느낌과 함께 강렬한 빛이 뿜어지며 귀덕이는 정신을 잃어요. 광화문 광장에서 눈을 뜬 귀덕이는 승우라는 아이를 만나요. 밑도 끝도 없이 귀덕이는 승우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그 과정 중에 승우의 여동생 홍지도 함께 하게 돼요. 귀덕이와 승우는 나무 도장에 새겨진 백주화라는 것에 대한 단서를 찾기 시작해요.사람의 이름일까? 꽃이름일까? 아니면 동전? 둘은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백주화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과연 귀덕이는 민족의 운명이 달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 3.1운동이나 촛불혁명은 민중의 작은 힘이 모여 나라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하지요. 하지만 나라를 되찾았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어요. 그중 하나가 친일파의 후손들은 조상이 나라를 팔아먹고 불려놓은 재산과 지위를 이용해서 떵떵거리며 잘 살어요. 반면에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들은 가난을 대물림하며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리는 현실이 너무나 아이러니하고 안타깝네요. 이런 잘못된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것 같아요.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말이 있듯이 지나간 삶의 자취를 잘 살피고 기억해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에 대한 답을 잘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블루베리 오믈렛>샤를로트 르메르 글, 그림이정주 옮김주니어RHK☆ "블루베리 오믈렛 드시러 우리 집으로 오세요!" 친구, 이웃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고, 나눔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작가의 작품.- 처음에 책 제목을 본 아이가 블루베리 오믈렛이 뭐냐고 묻길래 아이와 인터넷 검색으로 사진을 찾아봤어요. 블루베리 오믈렛은 너무나 달콤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표지와 면지부터 화려한 색감이 눈에 확 띄어요. 표지 그림 속에 블루베리를 양팔 가득 들고 미소짓고 있는 곰이 사랑스러워요. - 곰 그랑디오즈는 새 이웃 클로디에서 초대를 받았어요. 설레는 마음으로 단장을 하고 가는 길에 노란 수선화 꽃이 활짝 핀 초원에 들렀어요. 그랑디오즈는 직접 꽃에게 선물로 널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보고 허락하는 꽃만 모았어요. 꽃 한 송이의 마음까지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랑디오즈가 정말 귀여워요. 그랑디오즈가 솥뚜껑 같은 손으로 조심조심 수선화를 꺾어 꽃다발을 만드는 모습을 상상하니 입가에 미소가 떠올라요. 그랑디오즈와 함께 초대받은 사슴은 복숭아빛 스웨터를 입고 케이크를 들고 왔어요. 클로디집에 모인 셋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집 구경을 하지요. 그런데 말썽꾸러기 상모솔새들이 날아와서 정원의 블루베리를 모두 먹어버렸어요. 속상해하는 클로디에게 그랑디오즈는 블루베리가 있는 비밀 장소로 안내하지요. 과연 클로디와 친구들은 무사히 블루베리 오믈렛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까요?- 요즘 옆집, 앞집에 누가 이사를 왔는지,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쳐도 인사조차 없는 삭막한 이웃과의 현실 속에서 저는 그림책을 통해 이웃간의 따스한 정을 느낄 수 있어요. 새 이웃 클로디가 용기있게 먼저 손을 내밀며 초대하는 모습이 신선했어요. 우리가 잊고 살았던 이웃과의 소통과 관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그 과정 속에서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 함께 나누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경험하면서 컸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나는...>엘리스 윌크 글, 그림이경혜 옮김문학과 지성사☆ 어떤 모습이든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사랑하게 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책표지를 넘기자 '마법 같은 여행을 하는 삶에게'라는 헌정사 문구가 마음에 와닿네요. '아! 나는 여행중인 삶이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서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구절이 떠오르네요...<나는...> 그림책은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시 같은 느낌을 담아낸 그림책이에요.나는 아침이고, 바람이고, 너의 뺨에 흘러내리는 눈물이고, 웃음이고.....우리들은 다양한 삶의 모습 속에서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지요.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것 같지만 매일매일 다른 삶의 조각을 채워가고 있어요. 그 안에는 다양한 형태, 다양한 색깔, 다양한 표정이 담겨있지요. 우리는 행복한 내일(미래)을 꿈꿔요.지금 이 순간의 내 삶의 조각부터 잘 채워나가야겠어요...- 이 책을 번역한 이경혜 작가님은 '나는 ... 바람이야. 먼 나라의 이야기를 우리말로 실어 나르지. '나는 ...실 꾸러미야. 내 속의 이야기를 돌돌돌 한없이 풀어내지.' 라고 작가 소개글에 있네요.^^저도 곰곰이 생각해봤어요.'나는... 꿀벌이야. 윙윙 날아다니며 달콤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꽃같은 아이들과 어르신에게 전하지.' 둘째 아이도 이렇게 말하네요.'나는요... 악어예요. 이빨에 고기가 많이 끼어서요. 얼른 악어새를 불러야겠어요.'.
<달콤 짭짤 코파츄:1.바람마을의 생태계를 지켜라>다영 과학동화밤코 그림창비출판사☆ 웃음이 빵빵 터지는 초특급 과학동화!번뜩이는 과학 지식으로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멋쟁이 크리에이터 코파츄와 버니의 활약!- 아이를 기다리면서 잠시 카페에 앉아 가제본을 먼저 펼쳐봤어요. 제목만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 더구나 밤코 작가님이 그린 삽화라니 기대감으로 설렜어요. 스르륵 넘어가는 책장 사이로 새어나오는 키득거리는 웃음소리를 줄이느라 혼났네요. 그날 초1인 딸아이를 앉혀놓고 읽어주려는데 아이는 가로로 된 흑백 가제본이 신기한듯 요리조리 살펴보네요. ..- 코파츄와 버니는 '코파츄의 달콤 짭짤한 과학' 채널을 운영하는 과학 크리에이터예요. 코파츄는 사건 취재를 담당하고 버니는 방송 피디를 맡으며 둘의 호흡은 척척 맞지요. 첫번째 이야기 '알의 사라진 부모를 찾아라!'에서 둘은 물놀이에 관한 과학 영상을 찍기 위해 바람해수욕장으로 날아가요. 그런데 모래사장 한가운데에 남겨진 정체불명의 알을 보며 부모를 찾아주기로 하지요. 그 과정에서 동물의 한살이를 살펴보지요. 과연 알의 부모를 찾을 수 있을까요?두번째 이야기 '바람마을의 주민 대표는 누구?'에서는 마을을 가장 잘 대표할 수 있는 주민 대표 선발 대회가 열려요. 하지만 엉망진창으로 분류하는 기준을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바로 잡기 위해 버니와 코파츄는 활약을 하지요. 그 과정에서 동물의 특징을 비교하며 누가 더 바람마을을 잘 대표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지요. 과연 바람마을의 주민 대표는 누가 될까요?세번째 이야기 '까시레나와 코파츄 구출 대작전'에서 푸르렀던 논밭이 사막처럼 메마르게 변해버린 바람마을과 사라진 코파츄를 찾기 위한 버니의 노력과 활약이 펼쳐지지요. 그 과정에서 생태계와 생물의 먹이사슬을 알게 되지요. 과연 버니와 코파츄는 바람농장을 예전처럼 제자리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까요?- 웃기고 매력적인 주인공 코파츄와 버니의 재미난 이야기 속에 다양한 교과 연계 과학 지식이 녹아있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 좋았어요. 예전에 아이에게 과학 동화를 읽어주려고 하면 학습의 연장이라고 생각하고는 시작부터 재미없다는 말을 했거든요. 그런데 <달콤 짭짤 코파츄>는 아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하며 잘 듣더라고요.과학 지식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가 스토리의 일부로 즐겁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퀴즈와 미로 등이 있어서 조금도 지루할 틈이 없네요. 재미난 이야기와 과학 지식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은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