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 줄까, 말까?>조숙경 글, 그림노란돼지☆ 고향집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그림책!우리들의 마음 속에 그리운 집을 추억하게 만드는 책.- <말해 줄까, 말까?> 표지 그림에 한 아이는 뭔가 비밀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는 속마음을 들키려고 하지 않으려는 것 같지요. 자기 얼굴보다 큰 선글라스를 걸치고 쉿! 하는 포즈로 고양이의 꼬리를 살짝 밟고 있어요. 빙글빙글 기~~다란 꼬리를 따라갔더니 끝에 초가집이 보여요. 쉿! 과연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요? 궁금한 마음으로 아이에게 정성껏 읽어줬어요.- 주인공은 지난주에 이사를 해요. 아이는 자기 방이 생겨 무척 기분이 좋지요. 할아버지는 고향으로 이사를 오게 되자 처음에는 기뻐해요.하지만 이사 온 첫날부터 할아버지는 슬퍼 보여요. 어느 날부턴가 할아버지는 아침 일찍 외출해서 깜깜한 밤이 될 때 돌아왔지요.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비밀이 생겼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할아버지를 몰래 미행하기로 하지요. 아이는 처음 와 본 길에서 그만 할아버지를 놓쳐 버려요.그러다 우연히 만난 빨간 고양이를 따라가게 돼요. 빨간 고양이가 간 곳은 오래된 초가집이었어요.과연 이곳은 누구의 집이고 고양이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고향집을 그리워하는 할아버지의 그리운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집이라는 공간은 가족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지요.- <말해 줄까, 말까>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오래된 사진첩을 살펴 봤어요. 제게도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집이 있더라고요. 식물을 너무나도 좋아하셨던 아빠는 마당에 있는 화단 뿐만 아니라 많은 화분을 정성껏 키웠거든요. 3살이던 저와 스무살이던 저의 사진 속에 늘 꽃과 나무가 가득하더라고요. 옛추억을 떠올리며 돌아가신 아빠를 그리워하며 잠시 눈물을 흘렸네요.책으로 추억 여행을 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어요.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집이고,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아빠여서...더 그립네요.집은 정말 특별한 공간이고 사랑인 것 같아요.
<초록으로 가자!>서리 글, 그림발견 (주)키즈엠..☆ 식집사 서리 작가가 그린 초록 가득한 일상 속으로 초대합니다! 우리를 초록 가득한 자연으로 이끌어주는 그림책!..- 책표지를 보자마자 "귀여워~♡"라고 아이가 코맹맹이 목소리로 말하며 그림을 뚫어져라 들여다 보네요.면지에는 싱그러운 초록 빛깔의 이파리들이 가득해요.멈춘 것처럼 보여도 꾸준히 자라고 있는 식물은 우리의 삶과 닮은 것 같다고 작가 소개글에 있어요. 늘 똑같아 보여도 어느새 새순이 올라오는 식물들을 보며, 우리는 위로를 받는 것 같아요.사랑스러운 다람쥐와 도토리 두 친구도 너무나 귀여워요.그림책 속에 초록이 가득해서 마음도 편안해져요.초록 속에서는 힘들면 잠깐 쉬고, 고민도 덜어내고, 행복을 느끼면서요.바쁜 일상 속에서 굳이 멀리 떠나지 않고도우리의 일상 속에 함께초록이들을 곁에 두고 함께 자연을 느끼며 지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달글라스>민지은 킨더랜드☆ 밤눈을 환하게 밝혀주는 발명품, 달글라스 판매 개시! 단, 사용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엥? 선글라스가 아니라 달글라스? 어떤 안경이지? ' 궁금해하며 아이에게 읽어줬어요.가끔 밤산책이나 밤운전을 하다가 개나 고양이의 눈이 번뜩거리며 빛날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그건 야행성 동물의 눈에 반사층이 있어서 들어온 빛을 반사해 눈을 빛나게 하지만, 무서울 때가 있어요.- 평화로운 숲속에 사는 동물들은 깜깜한 밤이 되면 두려움에 떨어요. 번쩍이는 포식자의 눈빛때문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청솔모는 포식자의 눈빛을 연구하여 밤에 눈을 밝혀 주는 '달글라스'라는 발명품을 개발해요. 눈에 힘을 줄수록 강도가 세지는 조작법인데 이걸 쓰고 상대방을 절대로 노려보면 안된다는 주의사항도 있어요.동물 친구들은 달글라스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섰어요. 그런데 밝은 눈을 갖게 된 어린 토끼들은 호랑이 울음 소리와 함께 장난을 쳐요. 토끼의 장난인줄 모르는 동물 친구들은 서로 더 강해 보이기 위해 주의사항을 어기고 서로를 노려 보게 되는데....과연 숲속 친구들은 달글라스를 쓰고 밝은 눈으로 깜깜한 밤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어떤 물건이든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 것 같아요. 서로 세 보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함께 지낸다면 두려움으로 밤에 떨지 않겠지요?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모두 모두 잘 자렴>에릭 칼시공주니어☆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와 함께 행복한 잠자리를 위한 플랩북!- 해가 점점 저물어 가고 어두워지다가 달빛과 별빛이 반짝이지요. 깜깜해진 밤에 누가 잠자러 갈까요?풀숲에서는?강물에서는?농장에서는?동물들의 서식지가 담긴 플랩을 열면,잠잘 준비를 하는 동물들이 나타나요.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처럼요.플랩을 들추기 전에 아이에게 물어봤어요.과연 누가 숨어 있을지 상상해보지요.그러다보면 아이들의 호기심도 UP! 상상력도 UP! 어린 친구들은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잠자리 책으로 읽고 꿈나라에서 책 속 동물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지 않을까요?
<짐승의 여름 방학>이서유 소설집라임 출판사☆ 내 인생의 주인공답게 다부지게 미래를 설계하는 다섯 청소년의 이야기!- 책제목을 보고 머리를 갸웃했어요. '짐승의 여름 방학?? 왜 짐승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산뜻해 보이는 표지 그림을 보았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엄~~청 궁금했지요.이 책은 다섯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섯 명의 청소년들은 가족, 성적, 진로, 학업 스트레스 등의 그들의 고민과 불안 속에서도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미래로 나아가는 이야기예요.- <새삼 강한 빛과 별>에서는 주인공 한별이는 인서울 의대를 목표로 삼수까지 하는 한빛언니가 융통성 없어 보여요. 그런 언니가 모의고사 날에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게 되지요. 부모님의 관심은 오로지 언니를 돌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한별이는 공부에 목숨 걸기 보다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데....<짐승의 여름 방학>에서 주인공 김승은 별명이 짐승이에요. 승이의 형은 고1 때 국비 장학생으로 단기 유학 1년을 마쳤지만 부모님을 설득해 사립 학교에서 더 공부하기로 했지요. 승이는 형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과 집안 형편을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게 돼요. 승이는 대학에 가고 진학하고 싶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는데....<아프기로 마음 먹었다>는 고민이 1도 없는 삶을 추구하는 고민영의 이야기예요. 민영이의 엄마는 대치동 일대를 돌며 수학을 가르치는 유명 과외 선생님이에요.민영이는 폐렴 후유증으로 몸이 약해져있는 상태였어요. 엄마는 입시계의 극성수기로 민영이는 바쁜 엄마의 보살핌을 받을 겨를이 없어서 남도 끝에 있는 외갓집에 잠시 내려가기로 했어요. 민영이는 삶의 목표가 성공뿐인 엄마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수집하는데....<완주의 끝>에서 주인공 윤오는 이상주의자인 프리랜서 발명가인 아빠와 현실주의자인 엄마 사이에서 자신의 행복과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구슬 감추기>에서 주인공 강욱이는 어릴 때부터 엄마의 과잉교육열 때문에 학원을 옮겨 다니며 과외를 받고 있어요.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 속에서 움직이느라 친구들과의 사소한 등하교 추억 조차 쌓을 수 없었어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자 강욱이는 도벽으로 풀게 되지요. 그러다가 큰 소동에 휘말리게 돼요. 과연 강욱이는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아이들이에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겪으면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로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