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글라스 킨더랜드 픽처북스
민지은 지음 / 킨더랜드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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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글라스>
민지은
킨더랜드



☆ 밤눈을 환하게 밝혀주는 발명품, 달글라스 판매 개시! 단, 사용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꼼꼼하게 읽어보세요.



- '엥? 선글라스가 아니라 달글라스? 어떤 안경이지? ' 궁금해하며 아이에게 읽어줬어요.

가끔 밤산책이나 밤운전을 하다가 개나 고양이의 눈이 번뜩거리며 빛날 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그건 야행성 동물의 눈에 반사층이 있어서 들어온 빛을 반사해 눈을 빛나게 하지만, 무서울 때가 있어요.


- 평화로운 숲속에 사는 동물들은 깜깜한 밤이 되면 두려움에 떨어요. 번쩍이는 포식자의 눈빛때문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청솔모는 포식자의 눈빛을 연구하여 밤에 눈을 밝혀 주는 '달글라스'라는 발명품을 개발해요. 눈에 힘을 줄수록 강도가 세지는 조작법인데 이걸 쓰고 상대방을 절대로 노려보면 안된다는 주의사항도 있어요.
동물 친구들은 달글라스를 사기 위해 줄을 길게 섰어요.
그런데 밝은 눈을 갖게 된 어린 토끼들은 호랑이 울음 소리와 함께 장난을 쳐요. 토끼의 장난인줄 모르는 동물 친구들은 서로 더 강해 보이기 위해 주의사항을 어기고 서로를 노려 보게 되는데....
과연 숲속 친구들은 달글라스를 쓰고 밝은 눈으로 깜깜한 밤을 무서워하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까요?


- 어떤 물건이든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 것 같아요. 서로 세 보이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함께 지낸다면 두려움으로 밤에 떨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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