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모두 모두 잘 자렴>에릭 칼시공주니어☆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와 함께 행복한 잠자리를 위한 플랩북!- 해가 점점 저물어 가고 어두워지다가 달빛과 별빛이 반짝이지요. 깜깜해진 밤에 누가 잠자러 갈까요?풀숲에서는?강물에서는?농장에서는?동물들의 서식지가 담긴 플랩을 열면,잠잘 준비를 하는 동물들이 나타나요.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것처럼요.플랩을 들추기 전에 아이에게 물어봤어요.과연 누가 숨어 있을지 상상해보지요.그러다보면 아이들의 호기심도 UP! 상상력도 UP! 어린 친구들은 손의 소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책 같아요.잠자리 책으로 읽고 꿈나라에서 책 속 동물 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지 않을까요?
<짐승의 여름 방학>이서유 소설집라임 출판사☆ 내 인생의 주인공답게 다부지게 미래를 설계하는 다섯 청소년의 이야기!- 책제목을 보고 머리를 갸웃했어요. '짐승의 여름 방학?? 왜 짐승이지?' 하는 생각과 함께 산뜻해 보이는 표지 그림을 보았어요. 어떤 이야기일지 엄~~청 궁금했지요.이 책은 다섯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섯 명의 청소년들은 가족, 성적, 진로, 학업 스트레스 등의 그들의 고민과 불안 속에서도 오늘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미래로 나아가는 이야기예요.- <새삼 강한 빛과 별>에서는 주인공 한별이는 인서울 의대를 목표로 삼수까지 하는 한빛언니가 융통성 없어 보여요. 그런 언니가 모의고사 날에 옥상에서 자살 시도를 하게 되지요. 부모님의 관심은 오로지 언니를 돌보는 것이었어요. 하지만 한별이는 공부에 목숨 걸기 보다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가는데....<짐승의 여름 방학>에서 주인공 김승은 별명이 짐승이에요. 승이의 형은 고1 때 국비 장학생으로 단기 유학 1년을 마쳤지만 부모님을 설득해 사립 학교에서 더 공부하기로 했지요. 승이는 형을 뒷바라지하느라 고생하시는 부모님과 집안 형편을 생각해 특성화고로 진학하게 돼요. 승이는 대학에 가고 진학하고 싶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는데....<아프기로 마음 먹었다>는 고민이 1도 없는 삶을 추구하는 고민영의 이야기예요. 민영이의 엄마는 대치동 일대를 돌며 수학을 가르치는 유명 과외 선생님이에요.민영이는 폐렴 후유증으로 몸이 약해져있는 상태였어요. 엄마는 입시계의 극성수기로 민영이는 바쁜 엄마의 보살핌을 받을 겨를이 없어서 남도 끝에 있는 외갓집에 잠시 내려가기로 했어요. 민영이는 삶의 목표가 성공뿐인 엄마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재능을 수집하는데....<완주의 끝>에서 주인공 윤오는 이상주의자인 프리랜서 발명가인 아빠와 현실주의자인 엄마 사이에서 자신의 행복과 꿈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데....<구슬 감추기>에서 주인공 강욱이는 어릴 때부터 엄마의 과잉교육열 때문에 학원을 옮겨 다니며 과외를 받고 있어요.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 속에서 움직이느라 친구들과의 사소한 등하교 추억 조차 쌓을 수 없었어요.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쌓이자 강욱이는 도벽으로 풀게 되지요. 그러다가 큰 소동에 휘말리게 돼요. 과연 강욱이는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을까요?- 청소년기는 아동에서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속에 아이들이에요. 신체적, 정신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급속한 변화를 겪으면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지요.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은 나만 이런 고민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로 위로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왕의 과자>이시이 무쓰미 글군사하시 레이 그림고향옥 옮김문학과 지성사☆ 왕의 과자, '갈레트 데 루아' 한 조각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과 따뜻함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마법 같은 그림책!- 표지 속 파이를 바라보는 미소짓는 아이를 보며 덩달아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책을 싸고 있던 띠지를 이어 붙이니 왕관이 돼요. 아이가 종이왕관을 꾸민 후에 머리에 쓰며 좋아해요.왕관을 만들어 쓰고는 "왕만 먹을 수 있는 과자는 아니겠죠?" 라며 물어보네요.책을 읽어주기 전에 왕의 과자인 '갈레트 데 루아'에 대해 미리 좀 찾아봤어요.갈레트는 프랑스의 전통과자로 아몬드 가루를 바삭한 페이스트리 안에 넣고 구워낸 원형 파이예요. 파이 안에는 작은 도자기 인형인 페브가 들어있어요. 파이를 인원수대로 자른 조각을 나눠 먹다가 페브가 들어있는 조각의 주인은 왕이나 여왕이 되어 1년 동안 행복을 약속받는다고 해요. 프랑스에서는 새해를 기념하면서 가족이나 친구들이 모였을 때 이 디저트를 먹는 문화가 있다고 하네요. - 케이크 가게 주방에서 파티시에 블랑 씨는 도자기 인형인 밀리에게 "잘 가렴. 너는 또 누구를 행복하게 해 주려나." 라고 말을 걸어요. 밀리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준다는 말에 놀랐지만 이미 아몬드 크림이 든 파이 속에 넣어져요.블랑 씨의 파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델 씨가 어떤 페브가 들어 있을지 궁금해하며 파이를 사가지요. 아델 씨의 집에는 심한 감기에 걸린 친구가 부탁한 친구의 딸 벨이 머물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떨어져 지내야하는 벨은 시무룩해 있어요. 밀리는 그런 벨이 덜 외롭게 곁을 지켜주고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기도해요. 드디어 아델 씨의 온 가족이 모여 파이를 먹을 시간이에요. 과연 누가 밀리가 들어있는 파이를 선택할까요?도자기인형 밀리의 바람대로 벨은 웃을 수 있을까요?- 페브를 못 뽑아 왕이 되지 못한다고 해도 누군가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스해지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행복을 빌어주는 것도 또 다른 행복이니까요.책 읽고난 아이들이 왕의 과자 먹어보고 싶다고 난리네요. ^^
<고래들의 산책>글 그림 닉 블랜드옮김 홍연미☆ 바다에서 걸어 나온 고래가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환경 그림책!- 책 제목의 일부를 가리고 아이에게 물어봤어요. "<고래들의 OO> OO에는 어떤 말이 들어갈까?" 라는 질문에<고래들의 미소>, <고래들의 자전거>, <고래들의 무대>, <고래들의 오르막길>, <고래들의 친구>, <고래들의 여행> 이라고 대답하네요.고래가 왜 산책을 나온건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안고 읽어줬어요.- 한 아이가 망원경으로 바다를 보고 있다가 깜짝 놀라요. 이런, 맙소사!! 수많은 고래들이 사람처럼 걸어서 나오는 게 아니겠어요?!처음에는 사람들이 웃으며 고래를 반겨주었어요.고래들은 가게에 가서 생선을 사고, 수영장에 가서 여유있게 책을 읽고 지하철을 타기도 하고 공연을 하기도 해요.하지만 고래들과 달리 사람들은 점점 불편함을 느끼면서 걱정을 하게 돼요. 고래들 때문에 엄청난 양의 쓰레기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음식은 부족해져요. 그러던 어느 날 사람들은 모여서 고래와 함께 살 수 없다며 소리쳐요. 그때 프리다라는 아이가 고래들에게 왜 바다를 떠나 땅에서 살기로 한것인지 용기있게 물어봐요.과연 고래들은 왜 바다를 떠나 땅으로 올라왔을까요? 고래들은 육지로의 산책을 끝내고 다시 바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림책을 통해 아이들은 해양오염에 대해 쉽게 공감할 수 있었어요. 고래 뿐만 아니라 지구상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들이 조화롭고 행복하게 공존하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읽고나서 둘째 아이가 "진짜로 고래들이 걸어나오면 무서울 것 같아요. 건물들도 부서지고 사람들도 다칠 건 같고요. 바다에 사는 다른 동물들까지 고래를 따라서 땅으로 나와 사람들을 괴롭힐 것 같아요." 라고 말하네요. 바다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었어요.첫째 아이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렸어요.
<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남동완 글, 그림웅진주니어☆ 다양한 초능력 도구를 사용하는 지구 지킴이 히어로맨의 바다 쓰레기 소탕 작전!- 초능력이란? 사전을 찾아보니, 현대 과학으로는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적인 능력. 염력, 예지, 텔레파시, 투시 따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표지 그림과 제목만 보고 아이와 초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어떤 초능력이 갖고 싶은지, 표지 속 아이는 어떤 초능력을 갖고 있길래 바다 동물들이 환호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서요.그리고 노란색 면지에 나와있는 물건들이 어떤 쓰임새가 있는지 예측하며 잠깐 이야기나누었어요.- 시원한 바다,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 덩그라니 놓여있는 파란색 조립식 상점 간판에는 '초능력을 빌려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어요. 그 안에서 한 아이가 꾸벅꾸벅 졸고 있네요. 그 아이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채 바다를 지키는 히어로맨이었어요.그러던 어느 날, 바다에 무시무시한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돼요. 히어로맨은 급히 변신을 하고 괴물을 무찌르기 위해 출동하지요. 오, 이런!! 괴물의 정체는?? 바로바로 엄청난 쓰레기 더미였어요. 온갖 쓰레기 더미 속에서 바다 동물들은 고통 받고 있었어요. 그순간 히어로맨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 도구들이 생각났어요. 그는 함께 바다를 구하자고 외쳐보지만 아무도 관심이 없었어요.과연 히어로맨은 바다를 위한 초능력 도구들을 잘 이용해서 바다와 바다 동물들을 구할 수 있을까요?- 히어로맨이 가지고 있는 신기한 초능력 도구들을 아이와 살펴 보는 재미가 솔솔했어요.'와! 이런 건 진짜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며 아이가 이야기했어요.단지 그림책 속에 이야기가 아닌 현재 지구의 심각한 모습이어서 마음 한켠이 답답하고 걱정스러웠어요. 실제로 한반도 면적의 16배 이상 되는 거대한 쓰레기섬도 있다고 하던데...정작 우리는 걱정과 생각만 하는 것 같아요. 점점 병들어가고 있는 지구를 다시 깨끗하고 건강하게 되살리기 위해서 작은 실천부터 당장 시작하는 노력을 해야겠어요. 지구 생태계 전체가 좀 더 깨끗한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구 지킴이 히어로맨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