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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 ㅣ 딱 좋은 곳 3
미겔 팡 지음, 김여진 옮김 / 후즈갓마이테일 / 2025년 4월
평점 :
《보물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
미겔 팡 글, 그림
김여진 옮김
후즈갓마이테일
☆ 마법 같은 도시 바르셀로나에서 펼쳐지는 수상한 악당과의 숨 막히는 보물 사냥 모험 그림책!
- 딱 좋은 곳 시리즈 1탄 《쉬하기 딱 좋은 곳, 뉴욕》, 2탄 《낮잠 자기 딱 좋은 곳, 파리》에 이어서 3탄 《보물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가 출간되었어요. 짝짝짝(박수 소리)
- 저는 '여행' 이란 단어만 들어도 두근두근 설레요. 하지만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는 여행을 떠나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럴 때 읽어보면 마치 여행을 떠난듯 눈앞에 화려하게 펼쳐지는 풍경 그림과 색채에 반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바르셀로나는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네요. 바르셀로나는 유럽의 남서쪽 끝 이베리아 반도에 위치한 스페인의 도시라고 말해주니 둘째가 스페인의 수도냐고 물으봐서 '마드리드'라고 답해줬지요. 왜 보물칮기 딱 좋은 곳인지 이야기 속으로 슬그머니 들어갔어요.
📖
- 위대한 보물 사냥꾼이자 가장 무시무시한 해적, '참문어 흐물렁'에 관한 이야기예요.
배를 타고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 흐물렁은 어느 밤 폭풍우에 휩쓸리다가 바르셀로나라는 도시의 해변에서 눈을 뜨지요. 흐물렁은 길을 잃고 헤매다가 갈고리 찍찍이의 해적선에서 보물 상자가 표시된 지도와 쪽지를 발견해요. 흐물렁은 보물 상자를 열 수 있는 일곱 개의 열쇠를 찾아나서지요. 흐물렁은 바르셀로나 명소를 돌아다니며 이 도시의 매력에 스멀스멀 빠져들어요.
그러나 뾰족한 엄니로 해적들을 물리치는 라이벌 외눈 꿀렁이와 바위비둘기 무지개 수염이 쫓아다니며 흐물렁을 끊임없이 방해하는데......
과연 바르셀로나의 보물은 누가 차지할 수 있을까요? 흐물렁은 라이벌 해적들을 피해 보물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 둘째에게 《보물찾기 딱 좋은 곳, 바르셀로나》를 읽어주고 나서
책에 소개된 바르셀로네타 해변, 바르셀로나 해양 박물관,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엘스 콰트레 가츠, 구엘 공원 등 실제 모습을 아이와 함께 인터넷 검색을 해서 책하고 비교해봤어요. 둘째는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낯선 나라의 이 도시에 대해 호기심과 흥미를 보이며 나중에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하네요. 저와 둘째는 남편이 다녀온 바르셀로나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대리만족했어요. 피카소의 첫 전시회가 열렸던 엘스 콰트레 가츠 카페, 가우디 건축물들, 신비한 모습의 구엘 공원,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산타 마리아 델 마르 성당 등의 장소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한번 여행 가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어요. 둘째는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너무나 아름답다며 만약 바르셀로나에 가게 되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이라고 말하네요.
그림책으로 여행을 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시리즈의 네 번째는 세계의 어느 도시 이야기일지 벌써부터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