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티와 플라망고 지크 시리즈
다니엘 프로스트 지음, 이세진 옮김 / 보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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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티와 플라망고>
다니엘 프로스트 지음, 이세진 옮김
보림 출판사




☆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친구의 특별하고 따뜻한 우정이야기!




- 아이가 <배티와 플라망고> 책을 보자마자 책의 크기가 크다고 말하네요. 그림책의 판형이 시원시원하게 커서 좋아요.
눈치 빠르게 아이는(요즘 영어공부에 흥미를 느끼는 터라) 책 제목을 보더니 "엄마, 베트는 박쥐니까 얘 이름이 베티고요. 홍학 플라밍고는 이름이 플라망고네요. 하하하" 라며 깔깔 웃네요.
박쥐와 플라밍고? 왜 둘이 함께 있을까? 아이와 함께 궁금증을 안고 이야기 속으로 퐁당퐁당~



📖
- 어느 봄날, 겨울잠에서 깬 박쥐 배티는 지겨운 마음에 어두운 동굴 밖으로 나가기로 결심해요.
배티가 동굴을 나서자마자 뭔가와 쿵 부딪쳐요.
배티는 거대하고 붉은 홍학 플라망고와 마주하게 되지요.
플라망고는 얼떨떨해하는 배티를 집에 데려다 주기로해요.
집에 도착한 배티는 플라망고에게 집구경을 시켜주지요.
그러나 배티의 집은 플라망고에겐 너무 좁고, 어둡고, 추웠어요.
플라망고는 배티의 말대로 천장에 매달려 배티의 친구들 사이에 자리를 잡으면 따뜻할 거라 생각했지만, 너무 어지럽고 불편했지요.
배티는 플라망고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를 소개했어요. 플라망고도 자신이 좋아하는 곳의 사진을 배티에게 보여주지요.
배티는 사진 속 장소에 가보고 싶지만, 동굴 밖은 박쥐에게 너무 밝아요.
하지만 플라밍고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지요.
과연 배티는 플라밍고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 함께 갈 수 있을까요? 그곳을 배티도 마음에 들어할까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주인공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박쥐와 홍학.
달라도 너~~~~~~무 다르지만 둘은 공통점도 있지요.
아이에게 물었더니 "둘다 날개가 있어요. 둘은 착해요."라고 대답하네요.
나와 다른 누군가와 함께 하며 친구가 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두 주인공은 서로 다르다고 비난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꾸려하지 않지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우정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만약에 상대를 부러워하거나 비난하면서 자신을 바꾸려한다면 둘은 결코 좋은 관계가 될 수 없을 거예요. 스스로도 행복하지 않을거고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소중함을 마음 속에 잔잔한 울림으로 전해주는 <배티와 플라망고>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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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고양이 캡틴, 바다로! 미운오리 그림동화 17
고마츠 노부히사 지음, 가노 가린 그림,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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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고양이 캡틴, 바다로!>
글 고마츠 노부히사
그림 가노 가린 , 옮김 봉봉
(주)가람어린이 (미운오리새끼)





☆ 도둑고양이 캡틴의 엉뚱하고 유쾌한 모험 제2탄!



- 1탄 <도둑고양이 캡틴>에 이어 제2탄이 나왔어요.
이번에는 바다로 간 도둑고양이 캡틴!!

표지를 보며 아이에게 "캡틴이 왜 바다로 갔을까?" 라고 물으니 고민없이 바로 "물고기가 많아서 간 것 같아요. 잡으려고요."라고 대답하네요.
표지 그림 속 캡틴의 비장함이 묻어나는 표정과 리더로서의 포스가 느껴지는데요.
과연 도둑고양이 캡틴은 왜 바다로 향했는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안고 부랴부랴 책장을 넘겼어요.



📖
- 어느 오후, 마을 시장을 지키는 도둑고양이 캡틴은 지붕 위에 올라가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깬 캡틴 앞에 갈매기 도적단이 찾아오지요.
갈매기 도적단은 크고 맛 좋은 가다랑어에 대해 말하고, 캡틴은 그 가다랑어 맛이 궁금했어요.
캡틴은 시장 단골 가게로 가서 가다랑어 한 마리를 얻으려는데, 아저씨로부터 요즘 가다랑어가 잡히지 않아서 어부들이 힘들어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지요.
도둑고양이 캡틴은 갯버들 도적단을 불러 모아요.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가다랑어를 잡기 위해 마음과 힘을 하나로 합친 갯버들 도적단과 갈매기 도적단!

과연 사라진 가다랑어를 찾기 위해 캡틴은 어떤 좋은 방법을 생각해낼까요?
갯버들 도적단과 갈매기 도적단은 가다랑어 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제18회 그림책 대상 스토리 부문 대상 수상작인 도둑고양이 캡틴 시리즈예요.
이번 그림책도 재미있고 유쾌하네요. ^^b
딸아이가 가다랑어가 어떻게 생긴 물고기냐고 물어봐서 인터넷으로 같이 검색을 하기도 했어요.

유심히 그림을 들여다본 딸아이는 살아 움직이는듯한 생동감을 느꼈는지 물감으로 색칠한 거라고 말했어요.
캡틴의 눈부신 리더십과 그를 믿고 따르는 부하들, 매일 넉넉한 마음으로 동물과 나누며 조화롭게 잘 지내는 생선가게 아저씨, 싸우지 않고 협동하는 갈매기 도적단과 갯버들 도적단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어요.


- 읽고나서 아이가 캡틴을 그리고 오려서 만든 종이 인형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을 펼쳐놓고 역할극을 하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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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따라 마야로 1 : 아홉 개의 미션을 해결하라! 형 따라 마야로 1
tvN <형 따라 마야로> 제작진 기획, 김민희 글, 도니패밀리 그림 / 아울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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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따라 마야로 : 1.아홉 개의 미션을 해결하라!>
기획 tvN<형 따라 마야로> 제작진
글 김민희, 그림 도니패밀리
아울북 출판사


☆ 개성만점 삼 형제와 함께 떠나는 신비의 도시, 마야 문명 탐험 여행!




- 식탁 위에 책을 올려 놓기가 무섭게 아이가 낚아채서 바로 읽네요. 역시 학습 만화의 힘 👍
마야가 뭔지도 아예 몰랐던 딸아이는 <형 따라 마야로> 책을 읽더니,
"엄마,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었던 게 아니에요. 마야에도 피라미드가 있어서 신기했어요. 저도 삼 형제처럼 또니나 피라미드 가보고 싶기는한데 계단이 너무 많아서 올라갈 때 다리가 아플 것 같아요. 근데요~ 카카오 열매를 먹으면 불 같은 힘이 솟아서 또니나 피라미드 꼭대기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야인들이 우리가 먹는 또르띠야를 먹었대요. 옥수수로 만든 또르띠야래요. 저도 맛보고 싶어요.
또 마야 원주민이 만든 달력이 엄청 복잡하고 무늬가 특이했어요." 라며 재잘재잘 쉴새없이 떠드느라 바쁘네요.



📖
- 멕시코에서 선물을 사온 삼 형제의 할아버지.
모두가 잠들었을 때 그중 수상한 보물상자의 영혼이 강아지 뽀삐 몸으로 깃들어요.
문명 덕후 첫째 하준이, 썰렁 개그 장인 둘째 두준이, 예측불허 막내 세준이 이렇게 삼 형제는 보물상자와 함께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하루 아침에 지구 반대편 낯선 나라로 떠나게 되지요.
삼 형제는 마야 유적지 중에 하나인 멕시코에 도착해요.
강아지 뽀삐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 마야와 관련된 아홉 가지의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데....
과연 아홉 가지 미션은 무엇일까요? 삼 형제는 그속에 숨겨진 마야 문명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 예능 프로그램 <형 따라 마야로>를 기획한 제작진에 의해 어린이 만화로 재탄생한 책이에요.
미션을 하나하나 재미나게 해결해나가는 삼 형제의 신비한 모험 이야기지요.
맨 앞쪽에 마야 탐험 코스 지도가 수록되어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또한 마야 정보 파일 코너에 사진과 그림 자료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더 알차지요.

부담없이 탐험 만화로 마야 역사 문화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부분에 마야 가로 세로 퍼즐과 심리 테스트도 있어서 끝까지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형 따라 마야로> 만화를 통해 모험심 UP!
탐구심 UP!
용기와 협동 UP!
문제해결력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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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는 1층에만 노란돼지 창작동화
김수빈 지음, 김민우 그림 / 노란돼지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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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밥 늘리기 좋은 저학년 동화 <늑대는 1층에만>
김수빈 글, 김민우 그림
노란돼지 출판사


☆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어린이를 위한 인성동화!



- 책 제목처럼 표지 그림 속에 늑대들은 1층, 양들은 2,3층에 있네요.
육식동물인 늑대 때문에 서로 다른 층에 나눠 사는 걸까요?
자세히 살펴보면, 그림 속 늑대는 그리 위협적이거나 무서워 보이지 않거든요.
이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어요.


📖
- 옛날 옛적에 강으로 둘러싸인 깊은 숲속에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홍수가 났어요.
우왕좌왕하던 동물들은 산꼭대기에 있는 성으로 가서 홍수를 피하지요.
며칠 후, 홍수가 모든 걸 휩쓸고 가버리는 바람에 양과 늑대는 성에서 함께 살아요.
시간이 흐르자 배고픈 늑대가 양을 공격하며 평화가 깨져버려요.
똑똑한 우두머리 양은 성 꼭대기층 뾰족탑에 있던 '평화의 보석'을 발견하지요.
우두머리 양은 평화의 보석을 손에 쥐고 양과 늑대가 서로 평화롭게 살게 해달라고 빌어요.
그러자 늑대의 사나운 육식 본능은 감쪽같이 사라져요.
다시 성에 평화가 찾아오고 늑대와 양은 함께 살아가지요.
그렇게 100년이 흘렀어요.

늑대와 양이 사는 성에는 '늑대는 1층에만' 이라는 규칙이 있어요.
늑대라는 이유로 2층 쇼핑몰에도, 3층 놀이공원에도 가지 못하는 늑대들은 이 규칙이 차별이라는 생각에 화가 나고 불만이 쌓여가지요.
공주는 '늑대는 1층에만' 규칙이 차별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여왕이 되면 그 규칙을 없애겠다고 생각해요.
마침 성은 양과 늑대의 평화 100주년이자 양 공주의 여왕 즉위식이 있는 축제 준비로 모두가 들떠 있었어요.
1층에 있는 삼 형제네 빵집은 공주님의 방문을 앞두고 분주해요. 심부름을 하던 셋째는 길모퉁이에 모여있는 늑대와 검은 망토를 쓴 노인을 보게 되지요.
수상한 노인은 가짜 뉴스와 거짓말로 양과 늑대를 이간질시키고 있었어요.
셋째는 수상한 노인의 뒤를 따라가다가 공주의 신하가 밀치는 바람에 넘어지고, 그런 자신을 보고도 돕지 않고 자리를 뜬 공주에게 화가 났어요.
삼 형제네 빵집에 도착한 공주는 평화의 보석이 있는 뾰족탑을 여는 열쇠인, 다이아몬드 반지를 잃어버리게 되지요.
셋째와 공주는 반지를 찾아 평화의 보석을 노리는 존재들을 알게 되고 뾰족탑으로 달려가요.
W의 꾐에 넘어간 첫째, 둘째 늑대는 뾰족탑에 있는 평화의 보석을 부수고 양들을 1층으로 쫓아내려고 하는데......

과연 평화의 보석을 지키고 모두가 차별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 이 동화는 차별과 편견을 넘어 평등과 평화를 찾아가는 이야기예요.
아이들이 좋은 동화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성별, 인종, 빈부격차, 사회적 신분, 장애 등 수많은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잖아요.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아래 사람 없다' 는 말이 있듯이 서로를 존중하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야 해요.


존중과 배려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보는 시간이었어요.

참, 그림책에서 글밥 늘리는 단계로 넘어가는 초등 저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서 읽고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yellowpig_pub



#늑대는1층에만#저학년문고#저학년추천도서#글밥늘리기#초등맘#노란돼지#책육아#글밥늘리는동화#글밥늘리기좋은저학년동화#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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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V양 사건 초단편 그림소설 1
버지니아 울프 지음, 고정순 그림, 홍한별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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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한 V양 사건>
버지니아 울프 × 고정순
아름드리미디어





☆ 20세기 모더니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 이 시대의 작가, 고정순의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진 초단편그림소설!



- 책 표지 그림을 한참동안 바라봤어요.
신비스럽고 오묘한 느낌이었어요.
얼굴이 없는 맨발의 여자는 슬픔과 절망으로 얼룩진듯한 모습으로 보였어요.
제목 또한 불가사의한 V양 사건....
글자 없이 4장의 그림이 앞부분에 나열되어 있어서 마치 미술관에 와있는듯한 착각마저 들었지요.
과연 어떤 불가사의한 사건인지...궁금증을 가득 담고 책장을 넘겼어요.



📖
- 15년 동안 런던에 사는 두 자매는' V양' 이라는 이름을 쓰지요.
사람들은 V양들이 아닌 V양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두 사람의 존재감이 약하기 때문이에요.
화자는 그들을 어느 집 응접실이나 전시실에서 마주치곤 해요.
사람들은 V양과 날씨 같은 가벼운 인사를 나누지만, 그들에겐 그저 한쪽에 덩그라니 놓인 가구와 같은 존재였지요.
화자 역시 가끔 V양을 만나면 가볍고 똑같은 대화를 반복하지만, 더 가까운 관계가 되진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화자는 꾸준히 스쳐지나갔던 V양과 얼마 전부터 마주치는 일이 없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화자는 마음 속에 허전함과 불편함을 느껴서 V양이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는데......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
.



- 사람들에게 의미없는 존재에 불과했던 V양이 어느 날 자취를 감춘 걸 알게된 화자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요.
저 역시 화자와 함께 궁금증을 갖고 그 시선을 따라가봤어요.

회색빛 차가운 도시에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존재감조차 희미한 사람의 단절된 삶을 들여다보면서 씁쓸했어요.

'지금 의자를 쳐서 바닥에 쓰러뜨려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그러면 적어도 아래층 사람은 내가 살아 있다는 걸 알겠지.'

책 속 문장에서 V양이 느꼈을 깊은 고독과 외로움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무관심에 병든 사회에 몸서리쳤어요.

뉴스에서 심심치않게 접하는 고독사 기사.
가족, 친지와 떨어져 살다가 아무도 모르게 죽음을 맞고도 오랫동안 방치되는 무관심 속의 죽음이 늘어나고 있어요.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어서 노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예요.
우리 모두가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연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어요.



20세기 모더니즘 대표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과 깊은 울림을 주는 고정순 작가의 그림이 어우러진 초단편그림소설이에요.


부록으로 고정순 작가의 <이름이 되어> 단편소설이 수록되어 있어요.
지하와 옥탑방을 전전하던 주인공은 거실 위치에서 감나무를 바라보며 맥주를 마실 낭만으로 서울 외곽에 집을 사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지요. 예전에 살던 '여자애들' 앞으로 택배가 잘못 배달면서 '여자애들'이 아닌 '박수영' , '송민아' 그들의 이름을 알게 돼요. 주인공은 그들 역시 각각의 이름을 가진 존재라는 걸 깨닫게 되지요. 그안에서 감나무의 존재조차 모른채 바쁘게 살았던 전 주인의 고된 삶도 엿볼 수 있었어요.






- 어른을 위한 그림 소설 같지만, 초등고학년과 청소년과도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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