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만나, ㅏ - 자모음 한글 원리 그림책 3
유은미 지음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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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만나, ㅏ》
유은미 글, 그림
상상아이 출판사





☆ 모음 ㅏ와 자음의 만남으로 한글의 핵심 원리를 재미나게 배울 수 있는 글자 그림책!



- 이 그림책은 소리와 글자를 모두 담은 <한글 원리 그림책> 시리즈로 1권《입에서 톡!》은 발음기관을 닮은 자음의 모양과 가획 원리를 익힐 수 있어요. 2권 《하늘에서 포르르》에서는 나뭇가지와 무당벌레가 펼치는 모험으로 하늘, 땅, 사람을 합해 만든 모음의 원리를 배울 수 있어요. 이번에 출간된 3권《나랑 만나,ㅏ》에서는 모음 ㅏ와 자음의 만남으로 여러 음절과 단어를 학습할 수 있지요.

한글 공부를 막 시작하는 유치원 아이들, 초등 1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한글을 그냥 익히는 게 아니라 한글의 핵심 원리를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해하며 배울 수 있어서 좋아요.


주인공 모음 ㅏ는 멋진 소리를 찾아서 여행을 떠나지요.
여행길에서 모음 ㅏ는 다양한 자음 친구들을 만나서 여러 글자들을 만들어요.
이야기 속에서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글자를 익힐 수 있지요.
과연 모음 ㅏ는 자음 친구들과 어떤 글자, 단어들을 만들었을까요?


한글의 매력에 풍덩 빠질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뒷표지에 한글 원리 영상과, 독후활동지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큐알코드가 있어서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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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 - 국어 잘하는 문장 부호 활용법 슬기사전 8
김민영 지음, 지은 그림, 이수연 감수 / 사계절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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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 : 국어 잘하는 문장 부호 활용법》
김민영 글, 지은 그림
사계절 출판사



☆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필요한, 헷갈리기 쉬운 문장부호 안내서!




- 6학년인 첫째 아이에게 "문장 부호 다 알아?"하고 물으니 여유있는 표정으로 "당연하죠~~~ "라고 대답하네요.
그리하여~~ 책을 읽기 전에 책과 함께 온 '문해력을 높이는 문장 부호 사용법' 카드를 꺼내서 즉흥적으로 문장 부호 맞히기 대결을 시작했지요.
🎶빠밤빰~~~빠밤빰~~~~🎶
빈통에 카드를 넣고 한장을 뽑아서 정답을 맞히기로 했어요.
첫째는 호기롭게 시작해서 기본적인 문장 부호는 콧방귀를 뀌며 너무 쉽게 맞혔어요.
그러다가 첫째 아이는 기준 단위랑 수량을 표시할 때 사용하는 빗금(/) 문제에서는 머리를 갸웃거리며 당황했지요.
그래서 첫째 아이는 《마침표 꼭 찍어야 돼요?》책을 발췌독으로 필요한 부분만 찾아 읽었어요. 둘째 아이는 알고있는 문장 부호부터 확인하고 처음부터 읽어줬어요.

평소에 저도 헷갈려서 두루뭉술하게 사용했던 문장 부호를 체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시중에 맞춤법에 관한 책은 많지만, 문장 부호 책은 그림책 빼고는 자주 접할 수 없었거든요.
이번에 이렇게 체계적이고 정확하게 문장부호를 한 권에 정리한 책이 나와서 좋았어요.
또한 문장 부호 외에도 지도 기호, 이모티콘,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단위, 점자, 교정기호까지 정리되어 있어서 더 알차네요.

페이지마다 그림이 재미나게 설명을 돕고 있어서 저학년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어요.
맨 뒤쪽 부록에는 문장 부호, 교정 부호, 띄어 읽기 기호 한눈에 보기 코너가 수록되어 있어서 정리하기 좋아요.
그리고 책과 함께 온 문장 부호 카드가 들어있어서 수업에 활용하기도 좋아요.
카드의 앞면에서 잘못 쓰인 문장 부호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카드의 뒷면에 있는 정답을 확인하고 문장 부호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힐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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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우리 집을 부탁해요! 스콜라 창작 그림책 87
조지 멘도자 지음,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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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에타, 우리집을 부탁해요!>
조지 멘조자 글, 도리스 수전 스미스 그림
김지은 옮김
위즈덤하우스





☆ 40년이 넘도록 사랑받아 온 그림책의 고전 + 다재다능한 헨리에타가 만들어 낸 열여섯 채의 매력적인 집 이야기!!




- 처음에 책 제목의 일부를 가리고 아이에게 제목을 물어봤어요. "<헨리에타, ( )을 부탁해요!> 괄호에는 무엇이 들어갈까?" 라고 묻자 아이가 "여행, 우주선, 그림그리기..."라고 대답했어요. 이유를 물어보니, 벽에 붙어있는 그림 중에 배와 우주선, 하늘 위에서 찍은 강의 사진 때문에 '여행'을 생각했고, 쥐가 그림을 그리고 있고 바닥에는 색칠도구가 보여서 '그림그리기' 라고 말했어요.
아이에게 책 제목을 공개하니 왜 집인지,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다고 빨리 읽어달라고 하네요.
하지만 읽어주기 전에 (종이로 글은 가리고) 아이에게 전체적으로 그림을 보여줬어요.
"누구의 집일 것 같아?" 라며 아이에게 묻고 아이가 그림을 보고 맞추며 첫 번째는 그렇게 책을 봤어요. 그러고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꼼꼼히 읽어줬지요.




📖
- 주인공 생쥐의 이름은 헨리에타예요.
헨리에타는 세계적으로 아주 유명한 건축가예요.
숲속 친구들의 평범한 집들을 특별하게 바꾸기 위해 헨리에타는 밤늦게까지 일을 하지요.
동물 친구들은 헨리에타를 찾아와 집을 지어 달라고 부탁을 해요.
헨리에타는 생쥐 조수들과 함께 청설모, 송어, 게으른 고양이, 점잖은 두더지, 여우, 부지런한 토끼, 애벌레 등 친구들에게 집을 지어주지요.
그냥 평범한 집이 아니라 꿈도, 삶도 다 다른 친구들에게 꼭맞는 세상에 하나 뿐인 집을 지어주어요.
과연 헨리에타는 동물 친구들 제각각에게 어떤 특별한 집을 지어줄까요?




- 동물 친구들의 특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디테일하고 사랑스러운 집 그림은 한 장 한 장 걸작이었어요.
넘길 때마다 '우와'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
집 속에 가구며 전등, 소품 등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게 꾸며져 있어서 꼼꼼하게 그림을 살펴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 집에 살게 될 동물 친구들은 자신에게 꼭 맞는 집을 갖게 되어 매일매일이 행복할 것 같아요.
4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로부터 오랜시간 사랑 받아온 이유를 알겠어요.


다재다능한 천재 건축가 헨리에타가 만들어 낸 완벽한 열여섯 채의 건축물을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 다 읽고나서 아이와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했어요.
아이는 바다에 6층짜리 잠수함집에 살아보고 싶대요.
1층부터 6층까지 한참을 집자랑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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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베프 만들기
신은영 지음, 김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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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베프 만들기>
신은영 글, 김민 그림
한림출판사




☆ 베프가 없어서, 베프 때문에 고민인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동화!





- 책표지 그림을 본 둘째는 "어? 만화책이에요? 그림이 귀여워요." 라는 반응을 보이네요.
책이 얇고 그림이 귀여워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기 좋아요.
책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베프가 있는지, 아이의 베프는 어떤 성격인지, 베프가 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표지 그림 속 단발머리의 귀여운 친구가 어떻게 최강 베프를 만드는지 이야기 속으로 출~~~~~발!!



📖
- 주인공 라라는 빨리 베프를 만들고 싶어요.
'베프 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세 가지 방법을 찾아내지요.
첫째,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둘째, 친구 이름 자주 불러 주기.
셋째, 계속 웃어 주기.
라라는 짝꿍 소영이와 베프가 되고 싶은 마음에 오늘 학교에서 이 세 가지 방법을 써보기로 해요.
학교에 도착한 라라는 중앙 현관에 <고민 게시판>을 발견하고는 '베프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베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라고 몰래 적어요.
다음 날, <고민 게시판> 라라의 고민 메모지의 답변으로 '최강 베프 만들기 앱' 추천을 보고 라라는 바로 앱을 설치하지요.
'최강 베프 만들기앱'에서는 라라에게 세 개의 힌트를 줘요.
첫 번째 힌트는 '당신의 베프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를 본 라라는 짝꿍 소영이라고 확신을 해요.
하지만 소영이는 주변에 친구들이 너무 많고, 라라가 하는 말을 귀담아 잘 들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라라는 또 다른 베프를 찾기 시작해요.
두 번째 힌트는 '당신의 베프는 당신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였어요.
라라는 자기처럼 아이돌 블루레인의 팬인 미미를 떠올려요. 더구나 선생님도 라라와 미미는 이름이 쌍둥이 같아서 헷갈려하지요.
라라는 미미가 베프라고 생각하지만, 미미가 복도에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를 하는데 오히려 미미로부터 예민한 아이 취급을 당하지요.
라라는 점점 베프를 찾는 일에 자신이 없어져요.
그때 베프 만들기 앱은 '당신의 베프는 자세히 보아야 예쁩니다.' 라는 세 번째 힌트를 주어요.
라라는 진짜로 베프가 되고 싶은 친구들 대신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과연 주인공 라라는 최강 베프를 만들 수 있을까요?





- 학창시절에는 친구가 참 소중한 존재죠.
더구나 나와 마음이 통하는 베프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요.
보이는 모습으로 나와 어울리지 않고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편견과 오해를 멈추고, 그 친구의 장점과 나와의 공통점으로 진정한 베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어요.
베프란 어떤 친구일지, 진짜 우정이란 무언인지, 친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실제로 베프 만들기 앱이 있냐고 물어보네요. 있다면 자기도 직접 사용해보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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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먹보 고래 미운오리 그림동화 18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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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말리는 먹보 고래>
다니구치 도모노리 글, 그림
봉봉 옮김
미운오리새끼 (주)가람어린이




☆ 맛있는 음식을 찾아 땅과 하늘을 누비는 먹보 고래 이야기!






- 책표지를 유심히 보던 둘째 아이가 "고래가 화난 것 같아요."라고 말하기에 왜 화난 것 같냐고 물었어요.
"바다가 오염되니까 플랑크톤이 부족하져 배가 고파서 물고기들을 막 잡아먹는 것 같아요." 라고 대답하네요.
그럼~못 말리는 먹보 고래 이야기 속으로 출~~발!


📖
- 세상에서 먹는 게 제일 좋은 먹보 고래는 매일 작은 물고기만 잡아 먹어서 지겨웠어요.
더 큰 물고기, 강에 사는 물고기, 처음 보는 물고기 등을 먹어봐도 여전히 지겨웠지요.
그래서 먹보 고래는 땅에서 나는 채소와 과일을 먹어봐요.
하늘로 둥실 떠올라서 세상에 존재하는 맛있는 온갖 음식들을 실컷 먹지요.
초밥, 피자, 아이스크림, 케이크....
갑자기 배가 아픈 먹보 고래.
배탈이라도 난 걸까요?
이를 어쩌죠?
과연 먹보 고래는 어떻게 될까요?




- 이 책의 매력은 다음 장면에서 고래는 무엇을 먹었을까? 하고 아이에게 묻고 상상하고 대답하며 한장 한장 페이지 넘기는 재미가 솔솔해요.
자기 몸에 맞지 않는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었던 고래는 결국 탈이 나고 말았어요. 아이와 고래와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었던 기억을 꺼내 이야기 나누었지요.
끝으로 갈수록 점점 고래의 눈이 빨개진다고 아이가 말하네요.
오~~~ 읽어주느라 바쁜 저는 빨개진 고래의 눈을 놓쳤는데 아이는 바로 찾아내네요.
갑자기 '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 라는 속담이 떠올랐어요.
자기 분수에 맞게 잘 처신해야 하고, 과식은 비만과 위장에 무리를 주니까 뭐든 적당히~~먹어야겠어용.
아이에게 먹보 고래에게 충고를 한다면? 하고 물으니
"고래야, 그렇게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나. 그리고 아무거나 먹으면 안돼. " 라고 대답하네요.
앞면지와 뒷면지를 활용해서 물고기 이름도 익히며 메모리게임을 하면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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