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베프 만들기
신은영 지음, 김민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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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베프 만들기>
신은영 글, 김민 그림
한림출판사




☆ 베프가 없어서, 베프 때문에 고민인 친구들에게 추천하는 동화!





- 책표지 그림을 본 둘째는 "어? 만화책이에요? 그림이 귀여워요." 라는 반응을 보이네요.
책이 얇고 그림이 귀여워서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기 좋아요.
책 제목을 보고 아이에게 베프가 있는지, 아이의 베프는 어떤 성격인지, 베프가 되려고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책표지 그림 속 단발머리의 귀여운 친구가 어떻게 최강 베프를 만드는지 이야기 속으로 출~~~~~발!!



📖
- 주인공 라라는 빨리 베프를 만들고 싶어요.
'베프 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세 가지 방법을 찾아내지요.
첫째, 친해지고 싶은 친구에게 친절하게 대하기.
둘째, 친구 이름 자주 불러 주기.
셋째, 계속 웃어 주기.
라라는 짝꿍 소영이와 베프가 되고 싶은 마음에 오늘 학교에서 이 세 가지 방법을 써보기로 해요.
학교에 도착한 라라는 중앙 현관에 <고민 게시판>을 발견하고는 '베프가 없어서 고민이에요. 베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세요.' 라고 몰래 적어요.
다음 날, <고민 게시판> 라라의 고민 메모지의 답변으로 '최강 베프 만들기 앱' 추천을 보고 라라는 바로 앱을 설치하지요.
'최강 베프 만들기앱'에서는 라라에게 세 개의 힌트를 줘요.
첫 번째 힌트는 '당신의 베프는 가까이에 있습니다.' 를 본 라라는 짝꿍 소영이라고 확신을 해요.
하지만 소영이는 주변에 친구들이 너무 많고, 라라가 하는 말을 귀담아 잘 들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라라는 또 다른 베프를 찾기 시작해요.
두 번째 힌트는 '당신의 베프는 당신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였어요.
라라는 자기처럼 아이돌 블루레인의 팬인 미미를 떠올려요. 더구나 선생님도 라라와 미미는 이름이 쌍둥이 같아서 헷갈려하지요.
라라는 미미가 베프라고 생각하지만, 미미가 복도에 쓰레기를 아무렇지 않게 버리는 모습을 보고 한마디를 하는데 오히려 미미로부터 예민한 아이 취급을 당하지요.
라라는 점점 베프를 찾는 일에 자신이 없어져요.
그때 베프 만들기 앱은 '당신의 베프는 자세히 보아야 예쁩니다.' 라는 세 번째 힌트를 주어요.
라라는 진짜로 베프가 되고 싶은 친구들 대신 전혀 맞지 않을 것 같은 하늘이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과연 주인공 라라는 최강 베프를 만들 수 있을까요?





- 학창시절에는 친구가 참 소중한 존재죠.
더구나 나와 마음이 통하는 베프를 찾는 건 쉬운 일이 아니고요.
보이는 모습으로 나와 어울리지 않고 다를 거라고 생각했던 편견과 오해를 멈추고, 그 친구의 장점과 나와의 공통점으로 진정한 베프가 되기까지의 과정이 담겨있어요.
베프란 어떤 친구일지, 진짜 우정이란 무언인지, 친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아이가 실제로 베프 만들기 앱이 있냐고 물어보네요. 있다면 자기도 직접 사용해보고 싶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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