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법의 작가이신 윌리엄 안님은
"잘하는 것을 즐겁게 하다 보면 돈은 따라오게 되어있어."
란 말은 환상이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 말은 대체적으로
첫째, 직접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본 경험이 없는 동기부여 강사들이 돈을 벌기위해 하는 말입니다.
둘째, 직접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봤으나 위대해지고 싶은 심리로 인해
척박하고 구질구질하게 버텨온 과거를 숨기고 싶은 자산가들도 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동기부여 강사의 케이스 같은 경우에는
행복하게 쉴 것 다 쉬면서 좋아하는 일만을 열심히 하면 돈은 알아서 따라온다는
'말'을 팝니다.
정작 자신은 그 말을 팔면서 부를 축적하나,
'행복하게 쉴 것 다 쉬면서 좋아하는 일만 해서 돈을 벌었다'고
스스로 증명했는지는 알 길은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말해서,
동기부여 강사들은 직접 사업을 해서 돈을 번 것이 아니라
동기부여하는 책을 팔아 인세로 돈을 벌고
유명세를 얻어 강좌, 동기부여 컨설팅을 해서 돈을 벌 따름입니다.
달콤하고 아름다운 말은 듣기에도 좋고 받아들이기에도 좋습니다.
일단 독자의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책이 잘 팔리고 그렇게 부를 얻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이 보고싶어 하는 환상을 팔고 돈을 번 것이니
동기부여 강사는 자신의 일을 하고 수익을 취했을 뿐입니다. 탓할 수 없습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는 소비자들이 언제까지 아름다운 동기부여책만 믿다가
도대체 언제 실질적인 돈버는 법에 대한 idea를 얻느냐는 점에 있습니다.
두번째 케이스, 직접 사업을 해서 돈을 벌어봤으나 위대해지고 싶은 심리로 인해
척박하게 버텨온 현실은 숨기고 싶은 자산가들의 경우는 이렇습니다.
성공해서 부와 명예를 얻은 마냥에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입고 싶은 거 다 입고
가고 싶은 데 다 가고
사고 싶은 거 다 사면
언제 돈 모으시려고요?
그렇게는 절대 돈을 모을 수 없어요."
_라고 진실을 서민들에게 말해봤자 자산가들에게는 남는 게 없습니다.
대중은 듣고 싶은 달콤한 말을 해주는 사람을 사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냉혹한 현실을 말해주는 사람을 '적'으로 생각하기 마련이며
자산을 많이 모은 사람들일수록 사람들의 존경심을 구태여 잃어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존경이 곧 돈이라는 것을 알고 자산가들은 여러분이 알다시피 돈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동기부여 강사들이 너도나도 환상적인 말을 하고 있는데
자산가라고 동기부여를 안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서 책 시장에 나와있는 무수히 많은 '아름다운 환상동화'에 본인의 책도 써서
베스트셀러에 올리며 또 한번 인세를 축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