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용(냐옹)?
<예민한 관찰자>
고양이는 특유의 경계심을 가지고 주의를 예민하게 관찰합니다.
고양이와 교감할 때는 무턱대로 직접 다가가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오게끔
유도하는 것이 좋은데요,
MZ세대도 이러한 모습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브랜드 호핑'이 심하여 조금씩 경험하고 체험하면서
낯을 익히고 느낌을 가져보는 것입니다.
이들은 체험기를 공유하며 제품의 리뷰를 달면서 브랜드를 평가합니다.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스스로 설득되면 비로소 입덕을 하는 것이지요.
<연결을 원하지만 구속받긴 싫은>
MZ세대는 24시간 365일 개방된 네트워크 속에서 살아갑니다.
달리 말하면 혼자 있어본 적이 없는 세대.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한순간도 단절이 없는 시간 속에서 살아가며
이러한 연결은 필연적으로 관계의 피로를 빚어냅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지 혼자이고 싶은 갈망이 크다고 합니다.
면밀히 관찰하고, 느슨하고 다양한 관계를 만들며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면서
쉽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한번 마음을 열면 강한 애착,
심지어 기꺼이 상품과 브랜드에 자신의 일부를 투영하기도 하는 MZ세대!
이들을 가르치려 들면 안 되고
서서히 끈질기게 유혹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인상깊었던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해버린
마케팅 사례들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