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의 기술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 주는
최창수 지음 / SISO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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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수 <강의의 기술>

모름지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물리도록 강의를 들으며 자랐고

앞으로도 강의를 들으며 살 것입니다.

학교에 진학하면...?

학교 선생님들의 국영수사과 강의,

학원 선생님의 중간고사-기말고사 특강 강의,

그것도 모자라서 ebs 및 각종 사교육 강사분들의 강의

대학교에 진학하면...?

교수님들의 강의

기업자소서 어쩌고 특강

회사에 취업하면...?

혹은 공무원/전문직/자격증을 준비하면..?

커리어 개발을 위해 또 강의를 듣거나

성인이 된 사람들은 직업을 얻기위해서라도

인터넷 강의나 노량진에 가서 강의를 들으러 갑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강의는 필연이 되었습니다.

바꿔 말해서, 대한민국에는

강의에 대한 공급도 많고

다행스럽게도 수요도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디지털노마드 분들 사이에서

'강의'를 통해 영향력을 널리 퍼뜨리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강사들 사이에서 파이싸움은 늘 있어왔는데,

문제는 어떻게 하면

주목받는 강사

기억에 남는 강사

또 찾아듣고 싶은 강사

또 부르고 싶은 강사가 되느냐에

강사의 수명와 수익이 달려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업 교육 강사 연차 26년,

최창수 강사님의 <강의의 기술>을 한번 배워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최창수님은 수많은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조직활성화, 팀워크, 리더십 분야 등 다양한 교육 강의를 진행하셨습니다.



사실 강사는 모든 청중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최적의 상태를 원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특히 최창수 강사님은 기업 교육 강사로 자리잡으면서 만나게 되는 청중의 자발성이 낮은 상태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업가들은 직원들이 자기계발이나 동기부여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업 교육 강사를 부르지만 직원들에게는 그저 하나의 회사 스케줄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직접 돈을 주고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강사를 찾아 강연장에 찾아오는 청중들에 비해서

집중력이나 자발성, 참여도 측면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강의에 크게 관심없는 사람들을 앉혀놓고

강연 내용에 몰입시켜야 하는 현실보다도 강사에게 어려운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으로는

강사 입장에서도 목이 터져라, 등에 땀이 찰 정도로 외쳐되는데도 꾸벅꾸벅 조는 청중을 볼 때

비참하기까지 할 것입니다.

강사로서 자존감이 뚝뚝 떨어질 것입니다.

최창수 강사님은 26년 간 강의를 하시면서

자신에게 무관심한 청중마저도 오프닝만에 휘어잡고

클로징에는 박수를 치게 만드는 강의를 하기 위해

부단히 연구하고 적용하고 다시 발전하는 싸이클을 형성하여

사람들이 기억하고 다시 찾는 강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좋은 강의를 하면 강사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

청중들도 감명과 추억, 좋은 내용을 얻어 가기 때문에 win-win 이라고 하는데요,

무관심한 청중, 심지어 무례한 청중을 만났을 때도

강사가 가져야 할,

최창수님의 첫번째 강의의 기술은?

반응에 상관없이 모든 청중을 포용하는 마음의 크기를 가져야 한다.

강의에 있어 청중과의 기싸움이 외부적인 요소라면

나 자신과의 멘탈 싸움이라는 내부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모든 청중을 놓치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포용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결국에는 강의장 전체를 자신의 기로 채워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강의 하나하나의 기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최창수 강사님이 얼마나 부단히 마인드 컨트롤 및 자존감 끌어올리기를 하는지

실질적인 조언들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과연 26년 차 경력에서 묻어나오는 관록이 담긴 조언들이어서 허투루 놓칠 만한 내용이 없었습니다.


기타로는 실전에서 써먹을 만한 강의의 기술이 많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강의안 구성부터

청중 성향 파악하기,

강의 환경 파악하기,

청중을 단한순간에 강의 몰입 상태로 만드는 오프닝부터

각종 아이스브레이킹 꿀스킬들까지..!

저는 추후에 제가 만든 상품이나 사업에 대한 피칭(스피킹)을 하게 될 날이

올 것이기 때문에 집중도를 높여서 읽어보았고

중요한 피칭 자리가 있을 때마다

일주일 전에 이 책을 다시 꺼내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 일부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의 오프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청중의 '호기심'이다. 청중의 호기심을 극대화해줄 오프닝은 몇 분 정도가 적당할까? 답은 약 3~5분이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어떻게 문을 여는가에 따라 그날 강의의 분위기가 결정된다. 경험상 청중은 크게 3가지 부분에서 호기심을 느끼는 듯 하다. (신뢰, 기준, 재미)

...(중략)

클로징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말들

"준비는 많이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다 전해드리지 못했네요."

"마지막으로, 끝으로" 등의 연속적인 표현

"부족한 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나친 겸손의 표현이나 부정적인 말보다 희망이 담겨있는 한 마디 말이 더 임팩트 있다. 강력한 클로징 한 방을 준비한다는 것은 내 강의에 핵폭탄급 위력을 실어주는 것과 같으므로 '보다 더 강력하게 청중의 심장에 감동을 줄 수 있는 클로징 기법은 무엇이 있을까'를 항상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자기 생각을 어필해야 하는 발표를 많이 해야하는 사회인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한 책이 맞습니다.

여기까지 글을 읽어주신 당신도

멋진 강사 혹은 발표자가 되어

청중을 휘어잡고 감명을 선사하는 날이 오시길 열렬히 응원해봅니다 :D



이상

최창수님의 <강의의 기술> 책을 읽고

인사이트를 버무려서 작성한 후기였습니다!

지금까지 북리뷰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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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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