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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그릇 -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나카지마 다카시 지음, 하연수 옮김 / 다산3.0 / 2016년 2월
평점 :
3만 명의 기업가를 만나 얻은 비움의 힘
리더의 그릇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24/pimg_7926471771389104.jpg)
이 책에 대해서 말하기전에 잠깐 나의 가족 이야기로 서두를 꺼내겠다.
나에게는 남동생 한명이 있다. 매장 점정으로 직원들을 관리하며 매장의 실적을 책임지고 있다.
지점장으로부터 격려의 편지를 받았는데. 그 안에 내용은 이렇게 적혀 있었다.
'처음 점장으로 맡은 지점이 어려운 매장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줘서 계속 발전해 가는 대해 지점장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우수한 인력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통해 우수 점장으로 올라가기를 기대합니다. 섬세하게 인원관리를 하셔서 멋진 결과를 만들어주세요.'
동생은 이 편지를 받고 나서 자기는 리더로 자질이 없는 것 같다고 속상해 했다.
그렇게 며칠 후 난 "리더의 그릇" 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성공한 리더들의 사례를 펼쳐놓은 글이겠지라는 생각으로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목차를 보면서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 1부 - 내편 : 마음을 비우고 도량을 넓혀라
제 2부 - 외편 : 덕으로 다스리고 신망을 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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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6/0324/pimg_7926471771389103.jpg)
이 책을 읽으면서 동생이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로서 갖춰야할 마음과 자세.
삼류 리더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하고,
이류 리더는 남의 힘을 사용하고,
일류 리더는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사용한다. - 한비자 -
우리들은 다른사람들의 지혜를 사용하는 경지까지 이르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허둥지둥이며,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지 모른다.
난 이책 내용중에서 동생에게 이 글귀를 꼭 읽게 하고 싶다.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따르게 하라.
"사람들은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는 신(神), 덕(德), 혜(惠), 위(威)의 네 가지가 필요하다.
신이 있으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응해준다.
덕이 있으면 친밀감을 느끼며 따른다. 혜가 있으면 이로움ㅇ르 알 것이고, 위가 있으면 법을 지키리라.
그 외에 방법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무리다."
상사는 부하를 자신의 손과 발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 창의적으로 행동하는 주역이 되게 만들어줘야 한다. 상사가 단순한 조언자의 역할에
만족하는 태도를 중시하는 리더십 기법이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데 이를 '코칭'이라 한다. 지시 명령으로 일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하 스스로 일의 의욕이 생기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 193~194p 발췌 -
동생이 이 책을 읽고 앞으로 점장으로 책임을 감당해 갈 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성과로만 판단 하는 리더가 아닌 그 직원의 숨은 역량력을 발견 해 주는 멋진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곧 선거날이 다가 오고 있다.
누구에게 나의 소중한 투표를 행사 해야 할까..
이 문구가 답을 말해주고 있다.
이익은 독차지하지말고 반드시 주위에 나눠라.
윗자리에 설 수 있는 자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장이 될 수 있다. 사원 전체의 행복을 생각하는 사람은 경영자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민의 행복을 위할 수 있다면 나라를 다스리는 리더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정치가들은 과연 몇 사람이나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그릇을 지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