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김보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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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니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대화의 기술'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잘 하려면 노력이 필요겠지요. 나를 힘들게 하는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내 의견을 당당하게 잘 표현하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누군가에게 부당한 대우를 당할 때, 순간적으로 당황해 얼어붙을 때가 많습니다. 지나고 나서 잘 생각해 보면 분노가 일면서 '이 말을 했어야 하는데...'하는 생각에 이불킥을 하게 되죠. 마음속으로 할 말을 곱씹고 또 연습해 보지만 막상 같은 일을 당하면 생각만큼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성격이 그렇기도 하고, 이런 상황에서 받아치는 대화 기술을 익히지 못했기 때문이죠. 타고난 성격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상대방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연습하고 시도해 보는 용기를 가질 수는 있습니다. 이 책에는 그런 방법들이 잘 나오네요.

다른 사람에게 나를 함부로 대할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호한 언어와 몸짓을 사용하고 당당하게 거절해 보는 연습을 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얼굴을 붉히기보다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대방을 공격하지 않고 내 의견을 말하기란 쉽지 않은데요. '원하는 것을 요구하고 주장하고 타협하라'라는 대목에서는 '그건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기 위해 먼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거절 의사를 표현합니다. 그다음에 그 이유를 조목조목 말하면 상대방도 수긍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에는 고장난 녹음기 대화법이 나오는데요. 상대방이 무리한 요청을 할 때, 녹음기를 튼 것처럼 계속 같은 대답을 해서 거절하는 것을 뜻합니다. 거절의 의사를 표현했는데 계속 같은 부탁을 한다면 나도 계속 같은 거절을 할 수밖에 없죠. 이 방법이 효과가 좋을 것 같네요.

스스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마음, 내가 원하면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생각으로 일단 한 번 해 보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이 책에는 저자의 강의를 듣고 실천한 사람들의 사례, 저자의 경험 등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읽으면 더 재미있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바람직한 대화의 기술을 익히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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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킹덤 13 : 하늘에 떠 있는 성 - 오리지널 레벨업 코믹북 쿠키런 킹덤 1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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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쿠키런 킹덤 시리즈예요. 이번에 13권이 나와서 얼른 읽어봤어요. 이번 주제는 '하늘에 떠 있는 성'인데요. 하늘에 성이 둥둥 떠 있다니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좋은 소재네요. 제가 읽어도 재미있는 쿠키런 킹덤입니다.



표지만 봐도 등장인물들이 귀여운 걸 알 수 있죠. 심지어 악당들도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쿠키런 시리즈에는 폭력적인 장면이나 선정적인 장면이 없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안심입니다. 용감한 쿠키와 그 친구들이 함께 떠나는 모험 이야기죠. 호밀맛 쿠키, 커스터드3세맛 쿠키, 뱀파이어맛 쿠키, 에스프레소맛 쿠키, 연금술사맛 쿠키, 칠리맛 쿠키, 블랙레이즌맛 쿠키 등 매력이 넘치는 쿠키들이 나오는데요. 이름만 보면 맛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림을 보면 너무 귀여워서 먹을 수가 없겠어요.

이번 호에서 용감한 쿠키는 치료사맛 쿠키를 만나게 되는데요. 아픈 쿠키들을 치료해 주는 치료사맛 쿠키는 의사의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용감한 쿠키를 치료하려고 하자 벌써 상처가 아물었군요. 역시 용감한 쿠키는 비범하네요. 용감한 쿠키의 잃어버린 과거가 조금씩 나오는데요. 어떤 능력을 가지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기억을 잃은 이유는 무엇인지 점점 궁금해집니다.

용감한 쿠키는 뿔뿔이 흩어졌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되지만 바로 와플 로봇의 공격을 받게 되는데요. 와플 로봇이 드나드는 포털을 지나 달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실제 달이 아니라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통로인 것 같죠. 그 포털은 와플 로봇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쿠키들은 재치를 발휘해 포털을 통과하는 방법을 생각해 내는데요. 그렇게 맞이한 새로운 세계에서는 마을 쿠키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쿠키런 킹덤 작가들은 천재인 것 같아요. 어떻게 이렇게 새로운 생각을 해내는지 감탄이 나옵니다. 우리 귀여운 쿠키들이 우정과 용기를 보여주는 좋은 스토리죠.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기한 모험이 가득한 시리즈입니다. 다음 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네요.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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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 초등 국어 3-2 (2024년용) - 미래엔 교과서 길잡이 초등 초코 기본서 (2024년)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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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나온 초등국어문제집이라 학기마다 꾸준히 풀고 있어요. 아무래도 교과서 만드는 출판사여서 국어시험대비하기도 좋겠죠. 초등학교국어 공부는 집에서 좋은 문제집을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아요. 여름방학을 이용해 2학기 예습 초코국어로 시작합니다.



요즘은 수능 국어도 너무 어려워서 제대로 독해하는 실력이 없으면 문제를 풀기 어렵더라고요. 초등 시기부터 국어를 잘 공부해둬야 중, 고등학교에 가도 걱정 없겠죠.


그림으로 개념 탄탄, 독해로 교과서 쏙쏙, 단원 평가, 어휘 뚝딱 코너가 나오네요. 우선 개념을 배우고 독해를 해 보고 단원 평가와 어휘를 점검하는 구성입니다.



그림으로 개념 탄탄입니다. 그림을 보면서 개념을 공부하는 방식이라 재미있네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잘 나와 있어요.


개념 터치 마인드맵은 QR코드를 찍어서 클릭하면 중심 내용을 볼 수 있어요. 개념을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으니 체크해 보면 좋겠네요.






이제 독해를 시작합니다. 다양한 방식의 지문을 읽으며 문제를 푸는 구성인데요. 문제가 재미있네요. 중간중간 서술형 문제도 나오니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적어보면 좋겠어요. 앞으로는 창의력 있는 인재가 대세가 될 텐데, 창의력은 아주 대단한 능력이라기보다 문제를 종합해서 분석하고 자신의 생각으로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생각하고 고민하고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생각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문제집에 서술형이 많으면 좋겠어요. 초코국어에는 이렇게 서술형 문제가 나와서 좋네요.


 


지문에 나오는 어려운 어휘는 따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지문을 읽고 간단한 문제를 풀면서 줄거리를 요약하고 내용을 정리해 볼 수 있어요.


 

지문에 나오는 내용을 따로 그림 사전으로 정리한 코너도 새로운데요. 지렁이가 나오는 지문을 읽고 지렁이에 대해 알아보거나 국기에 대한 지문을 읽고 태극기를 다는 날과 방법을 알아보는 등 아이들의 상식 쌓기에 좋은 내용이 나옵니다. 초코국어 구성이 알차네요.

홈스쿨링을 하면 아이 혼자 생각하고 판단해서 공부하게 되는데 초코국어는 그 점을 보완해 줄 온라인 강의가 제공됩니다. 무료 강의를 QR코드만 찍으면 만나볼 수 있으니 간편하죠. 역시 전문 강사의 강의라서 퀄리티가 좋아요. 엄마가 해줄 수 없는 부분을 이렇게 채워주니 만족스러워요.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단원 평가 문제가 나와요. 여기서 오답이 없으면 학교 단원 평가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틀린 부분은 다시 점검해 보고 정확히 알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마지막에는 지문에 나온 어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마무리합니다. 지금까지 국어문제집추천 초코국어를 살펴봤어요. 초등국어교과서문제집으로 유명해서 선택했는데 구성도 좋고 공부하기 재미있네요. 초등국어는 책을 많이 읽고 교과서 관련 문제집을 꾸준히 풀면 잘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예습을 시작했으니 2학기도 문제없을 것 같아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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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랑 귀염뽀짝 손그림 그리기 - 쉽고 간단한 말랑말랑 일러스트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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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 몰랑이에요. 손그림 그리기 책이 나와서 바로 살펴봤습니다. 손그림을 잘 그리려면 그리는 방법을 배우면 되겠죠. 이 책에 나오는 순서를 잘 보고 따라 그리다보면 몰랑

외에도 다른 그림들도 쓱쓱 그릴 수 있게 될 것 같아요.

준비물은 종이, 필기도구, 지우개, 색연필이나 크레파스 등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됩니다. 이 책을 보면 다양한 포즈의 몰랑이를 그리는 방법을 알 수 있는데요. 다람쥐로 변신한 몰랑, 학교에 가는 몰랑, 산타로 변신한 몰랑, 힙합 스타일로 멋을 낸 몰랑 등 여러 가지 매력을 뽐내는 몰랑이를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런 몰랑이를 쉽게 그리려면 책을 따라하면 되니 간단하네요. 왼쪽에는 몰랑이를 그리는 순서가 나오고 오른쪽에는 완성된 모습이 나와요. 처음부터 그림을 그리기 어렵다면 이미 완성된 그림 위에 선을 그리고 색칠하면서 연습하면 되겠죠. 아이들의 컬러링북으로 사용해도 될 것 같네요.

아이가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골랐습니다. 몰랑이를 연필로 대강 선을 그린 후 펜으로 색칠했어요. 제법 그럴듯한데요. 다른 그림도 다 그려보겠다고 포부가 대단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그리다보면 캐릭터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하는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동글동글 귀여운 캐릭터라 그리고 꾸미는 재미가 있어요. 일단 완성작이 귀여우니 계속 그리게 되는 중독성 있는 캐릭터입니다. 몰랑이 그리기 외에도 소품 그리기, 글자 꾸미기, 배경 꾸미기 등도 나오고, 부록으로 DIY도안도 들어있어 쪽지나 책갈피 등으로 활용하면 좋아요. 구성이 알찬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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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월천족 - 나는 한 달에 1천만 원 월세로 경제적 자유를 누린다
정일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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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사는 사람이 있고, 부자처럼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자처럼 사는 사람은 돈이 많이 없지만 좋은 집, 좋은 차, 럭셔리 여행 등으로 삶을 즐기는 욜로족을 예로 들 수 있죠. 부자는 어떻게 살아도 상관없겠지만, 부자가 아닌데 부자처럼 살면 노후를 걱정해야겠죠. 저자는 평소에는 절약하면서 생활하지만 투자는 과감하게 합니다. 그렇게 자본 소득이 월 천만 원 이상 들어오도록 세팅해두니 마음이 편하겠지요.

저자는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 등 월세가 들어오는 곳에 투자하는데요. 이미 지어진 구축을 구입하면 바로 월세를 받을 수 있으니 편하긴 하지만 더 큰 마진을 위해 직접 토지를 사서 건축을 하라고 말합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상가주택을 추천하네요. 이미 주택이 있는 사람이 상가주택을 매수하면 취득세에서부터 차이가 나지만 신축을 하게 되면 중과세에서 자유롭습니다. 토지 취득세 4.6%, 건물 취등록세는 건물 신축에 소요된 비용의 3.16%를 납부하면 됩니다. 구축 건물을 사는 것보다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신축의 장점은 마진이 크고 대출 이용이 쉽고 취득세 중과가 없다는 것이고, 단점은 여러 가지를 결정하고 챙기는 번거로움과 임대가 맞춰지기 전까지 수입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잘 생각해야겠죠.

도시지역에서 땅을 싸게 사려면 택지를 분양받는 것이 좋은데요. LH주택공사 홈페이지에서 단독주택 필지 분양 공고를 확인하고 입찰하면 됩니다. 책에는 토지를 매입해 신축으로 차익을 많이 남긴 사례가 나오는데요. 이렇게까지 되기는 쉽지 않겠지만 평균 정도로만 수익이 나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현금이 일정 금액 이상이면 더 이상 근로소득을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월천족이라는 단어가 마음에 드네요. 토지를 매입해서 신축하는 과정을 4개월 정도로 보고, 임대를 맞추는 2개월을 포함하면 총 6개월이면 건물주가 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실행력이죠. 열심히 공부해 적절한 토지를 매입하고 적당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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