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같은 협곡에서 나온다. 똑같이 심연으로부터 비롯된 시도이며 투척이지만 각자가자기 나름의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는 있다. 그러나 의미를 해석할 수 있는 건 누구나자기 자신뿐이다. - P9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 P9

나는 크로머라는 악마의 손아귀에서 풀려났다. 그러나 그것은 내 자신의 힘과 노력을 통해서 풀려난 것이 아니었다. 나는 세상의 오솔길들을 똑바로 걸으려고 했는데, 그 길들이 내게는 너무 미끄러웠던 것이다. 친절한 손 하나가 나를 잡아 구해 낸 지금, 나는 눈길 한 번 팔지 않고 곧장 어머니의 품 속으로, 포근히 에워싸인 경건한 유년의 아늑함 속으로 달려왔다. 나는 자신을 자신보다 더어리게, 더 의존적으로, 더 어린애처럼 만들었다. 나는 크로머에 대한 예속을 새로운 의존으로 대치해야만 했던 것이다. 혼자는 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 P62

어떤 짐승이나 사람이 자신의 모든 주의력과 모든 의지를어떤 특정한 일로 향하게 하면, 그는 그것에 도달하기도 하지. 그게 전부야. 네가 알고 싶었던 일도 정확하게 그래. 어떤 사람을 충분히 자세히 바라봐. 그에 대해서 그 자신보다 네가 더 잘 알게 돼 - P75

언제나 물어야 해, 언제나 의심해야 하구. - P7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여기서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말해 줄래?"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려 있지."
"어디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렇다면 어느 쪽으로 가든 무슨 문제가 되겠어."
앨리스가 설명을 덧붙였다.
"내가 어딘가에 도착할 수만 있다면야......."
"아, 넌 틀림없이 어딘가에 도착하게 돼 있어. 걸을만치 걸으면 말이지." - P96

"그렇다면 네가 생각하고 있는 걸 그대로 말해야지."
앨리스가 얼른 대답했다.
"당연하죠. 나는 적어도, 적어도 내가 하는 말 그대로 생각하고 있는걸요. 그 말이 그 말이잖아요."
모자 장수가 말했다.
"그 말이 그 말이 아니지! ‘내가 먹는 것을 본다.‘ 라는 말과 ‘내가보는 것을 먹는다.‘ 라는 말이 어디가 같아?"
3월의 토끼가 덧붙였다.
"내가 가진 것을 좋아해‘ 하는 말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가지고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어디 같아?"
겨울잠쥐가 잠꼬대하듯 덧붙였다.
"나는 잘 때 숨을 쉬지.‘라는 말과 ‘나는 숨 쉴 때 잠을 자라는말이 어디 같아?" - P1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들이 하나같이 따지고 드는 게 정말 불쾌해. 사람을 미치게한다니까!" - P8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제가 누구인지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래도 여러 번 바뀐것 같아요." - P6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에 집중하기 시작한 승우는 문득 놀랐다. 자신이 정말 아바타인 듯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은 가상 세계에 갇혔기 때문이 아니었다. 아르콘과의 생각 대결에서 졌기 때문도 아니었다.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현실 세계에 있을 때부터 자신이 아바타처럼 살아온 것 같았다.
‘아바타란 주인이 명령하는 대로 행동하는 존재다. 그런데나는 전부터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불러 주는 대로 살아왔다.‘
- P127

"스스로 생각하길 게을리하고 쉽고 편한 것들에 길들여진 인간들은 제 힘이 어디로 새어 나가는지 알지 못하지. 내가 받은에너지는 사실 너한테서 나온 거야."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