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집중하기 시작한 승우는 문득 놀랐다. 자신이 정말 아바타인 듯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은 가상 세계에 갇혔기 때문이 아니었다. 아르콘과의 생각 대결에서 졌기 때문도 아니었다. 그보다 더 오래전부터, 현실 세계에 있을 때부터 자신이 아바타처럼 살아온 것 같았다.
‘아바타란 주인이 명령하는 대로 행동하는 존재다. 그런데나는 전부터 누군가가 시키는 대로 불러 주는 대로 살아왔다.‘
- P127

"스스로 생각하길 게을리하고 쉽고 편한 것들에 길들여진 인간들은 제 힘이 어디로 새어 나가는지 알지 못하지. 내가 받은에너지는 사실 너한테서 나온 거야." - P6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