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330 다른 책도 있었는데, 어쩌다보니 먼저 읽어 버렸다. 오래 전에 죽은 친구의 본가의 집지기로 들어간 와타누키가 그 집에서 만난 것들과 겪은 일들을 조금은 신비롭게 적어간 이야기. 꿈인가 현실인가 읽는 내가 까무룩해진다. 정원의 풀과 나무들이 각 장의 제목이자 주제이며, 한 이야기가 7쪽 정도로 짧아서 읽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