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이라는 것은 계급이고 권력이라고 생각해. 정상성은 그 영역 안에 종속되어야 안심이 되니까. 나는 비정상이어서 아픈 게 아니라 나를 거부하면서까지 정상이 되려고 애를 썼기 때문에 아팠어.
학생이 대견하네.사람들은 언니를 사장님이라고 불렀고, 나를 대견한 학생이라며 칭찬했다. 그들은 그들이 믿는 나를 얼마든지 대견해할 수있었다. 직접 구웠다는 쿠키나 꼭 읽어봐야 한다는 고전을 선물받는 것은 좋았으나, 그들이 좋아하는 내가 내 선물을 가로채는 느낌이 들었다.
그녀는 처한 상황을 완화하려고 하기보다 더욱 고통스럽게 만들고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자신이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구실이 생길 때마다 상대방에게 그 사실을입증해 보이려고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