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자책] 홍학의 자리
정해연 / 엘릭시르 / 2021년 7월
평점 :
결말이 반전이라기 보다는 농락이다. 독자를 속이는 행위다.
모르는 척해줄 수는 있지만 동조할 생각은 없다. 문제가 생기면 책임을 떠넘길 것이 뻔하다. - P9
업무 평가는 주관적이다. 친한 사람에게 낮은 점수를 줄 리가 없다. - P12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알리바이를 대기 위해 과한 정보를 쏟아낸다는 것은 범죄심리학의 기초다. - P74
"내 인생에 이혼은 없어요." "난 당신의 완벽한 인생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이 아냐." - P125
난 당신을 잘 알아요. 영주가 준후를 따라 벌떡 일어섰다. 준후는 말끄러미 그녀를 보았다. 다헌도 그랬다. 선생님을 이 세상에서 가장 잘 안다고 말했다. 왜 안다는 것‘에 그렇게들 집착하는 걸까. - P126
"아까부터 내 걱정은 고맙지만, 난 결혼 따윈 두 번 다시 안 해. 덕분에 여자라면 아주 신물이 나거든." - P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