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 문방구 랩 스타 문지혜 도토리 동화 21
안수민 지음, 심윤정 그림 /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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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문방구랩스타문지혜 #안수민 #키큰도토리 #동화

 


 

 

지혜는 할머니와 단둘이 산다. 학교 앞 문방구 뒷방이 지혜의 보금자리다.

친구들이 아이돌 스타에 열광할 때, 이름 없는 힙합 가수를 좋아해서

노트 한 구석에 힙합 가사를 쓰고, 용돈을 모이 힙합 은반을 샀던 작가는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힙합을 하는 주인공 문지혜를 탄생 시킨다.

그래서 그런지 작가의 랩 가사 실력이 출중하다.

 

 

랩처럼 시작된 할마의 잔소리가 랩 가사의 마지막 부분을 채워 준다.

지혜 문방구는 손녀를 너무 사랑한 할머니가 붙인 문방구 이름이라는 아이들의 말에

지혜는 아픈 과거를 말한다. 지혜 문방구는 지혜 엄마가 핏덩이 지혜를 안고 홀로

할마를 찾아왔을 땐 이름조차 없어서 글자를 모르던 할머니가,

학교 앞에 문방구를 차리면서 '학교는 지혜를 키우는 곳이여'라며

문방구 이름을 지혜라고 지었다.

 

 

그렇게 문방구 이름을 지은 할머니는 학교를 다니지 못한 설움이 사라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손녀를 지혜라고 불렀다.

그런 아픈 과거를 가진 지혜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 후 랩스타>에서

우승하여 상금을 받게 되면

촌스러운 문방구 간판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을 먹는다.


 



 

 

준후의 도움으로 예선영상을 찍어 보내고 기다리던 예선 오디션에 합격한다.

그리고 본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본선 오디션에서 친구 호진이로 인해 엉망이 된다.

책을 읽으면서 미소가 절로 지어진다.

친구를 오해 하기도 하고, 도와주는 친구도 있고, 

열심히 내 편이 되어주는 할머니도 있다.

오디션을 통해 지혜가 하려고 했던 말, 지혜가 소망했던 것들.

그리고 친구 호진이와의 대결 상대가 아닌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

경연이 아닌 공연을 하는 지혜.

 

 

이 책은 작은 성장통이라고나 할까?

주인공 지혜를 통해 저자가 말하는 것들은 꿈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인 아이들에게 도전을 줄것이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고학면부터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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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제주 - 최고의 제주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023년 최신개정판 프렌즈 Friends
허준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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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제주 #중앙북스 #허준성 #제주여행 #제주정복

 


 

여행에 관한 책들은 수없이 많다. 제주 역시 그렇다.

제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즐겨찾는 여행지이면서

한번만 아니라 적어도 두 세번씩은 다녀오는 곳이다.

이 책 프렌즈 제주는 개정판이다. 이미 검증된 책이라는 말이다.

여느 여행 가이드 북과는 차별이 있다.

좀더 세밀하고 좀더 친절한 설명이 덧붙여 있다.

 


 

책 맨 마지막에 제주도 전역의 지도와 제주 관광명소 인덱스를 함께 첨부해 놓았다. 

이 인덱스를 가지고 다면 꽤 유용하게 사용할 것 같다.

 





 

이 책은 제주 여행에 있어 저자가 직접 가보고, 먹어보고, 체험해본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5 part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고르고 고른 제주 관광 명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의 수고가 엿보인다. 많은 여행 정보와 볼거리 등은 책을 펼쳐보는 이들이 감탄하게 된다. 제주를 6개 지역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라산과 먹거리 볼거리들을 세세하게 알려준다. 특별히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은 눈이 절로 간다. 제주에 가면 꼭 먹고 와야 하는 음식들은 제주 여행을 계획한다면 참고할 만 하다. 그리고 제주 방언도 실어 놓고, 제주 여행에 궁궁한 Q&A, 제주 추천 여행일정 등은 저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제주를 제대로 알리기 위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저자는 제주 여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저가 소게하는 여행 가이드에는 먹거리가 볼거리보다는 더 많다는 느낌을 받았다. 여행의 기본은 먹거리지만 볼거리 또한 중요하니 다음 개정판에는 더 많은 볼거리가 실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좋았던 것은 제주를 지역별로 분할하여 소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식당 이름, 전화번호, 위치, 가격까지 소개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사진이 조금은 선명하지 않다는 것이다.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제주 여행에 관한 많은 정보들이 세세하게 담겨 있다. 요즘은 워낙 스마트폰에서 여행정보를 쉽게 알아볼수 있기에 이런 여행 가이드북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많은 정보가 들어 있어서 들고 다니며 참고하면 매우 유용할 것 같다.

 

프랜즈 제주를 통해 잠시나마 제주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든다. 이 책에서 소개되지 않은 유익한 정보들도 많겠지만, 이만하면 손색이 없다. 책 속에 있는 수많은 정보들을 일일 발할 수는 없지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가 책에 가득하게 담겨있다. 꼭 참고하면 제주 여행에 즐거움이 배가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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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 프랭클린 자서전 현대지성 클래식 43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강주헌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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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저민프랭클린자서전 #강주헌 #벤저민프랭클린 #현대지성 #자서전

 


 


 

벤저민 프랭클린이라는 이름은 미국의 건국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이다.

유명한 수식어가 미국 건국이 아버지다.

이 벤저민 프랭클린은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인물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100달러 지폐의 얼굴이 들어갈 정도이다.

그는 오늘날 위대하고고 자부하는 미국의 건국을 이끈 인물이다.

또한 그는 정치가, 발명가로도 유명하다.

 

 

미국이 어려웠던 시절 태어난 그는 인쇄공에서 출발해 사업가로 성공했고,

발명가, 정치인, 외교관 등 무엇 하나 못하는 것이 없는 

그런 탁월한 재능의 소유자 였다.

그의 천재성은 체계적인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가능했을수도 있다.


 

그는 양초와 비누를 제조하던 아버지의 일을 돕다가

인쇄업을 하는 형에게서 인쇄를 배우다가 형과의 잦은 충돌로 뉴욕으로 떠나게 된다.

배움이 짧았지만, 어린 시절 부터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놀라운 인생을 살아내었다.

그는 주어진 산황에 순응하기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간다.

특히 그는 근면, 성실 등의 총 13가지 덕목들을 통해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갔다.

 

 

그는 인간관계를 중요시했다. 그래서 진실함, 성실함, 

청렴함을 언제나 지키려고 노력했다.

또한 프랭클린은 절제하기를 늘 실천했다. 

절제라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이 아니기에 자기관리에 철저했던 프랭클린을 보면서

성공한다는 것이 자기관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이 책이 주는 감동은 그가 이룬 업적보다는 그의 자신을 토제하고 절제하는 습관이다.

많은이들이 자서전을 통해 자기 자랑을 늘어놓을때가 많은데 이 책은 솔직담백하다.

얇은 책이다. 읽기가 쉽다.

그러나 미국 건국의 아버지라는 호칭이 말해주듯이 일으면서 깨닫는 감동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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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이상한 물고기 - 환경 생태 감수성 을파소 그림책 2
나오미 존스 지음, 제임스 존스 그림, 김세실 옮김 / 을파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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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이상한물고기 #나오미존스 #제임스존스 #을파소 #김세실 #환경오염 #플라스틱쓰레기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환경오염의 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하루에도 썩지 않는 플라스틱 종류의 쓰레기가 수백만톤은 배출이 되는 실정이다.

아무런 생각없이 버려지는 쓰레기는 환경오염은 물론 생태계의 파괴까지 불러온다.

이 책은 이러한 심각한 환경오염의 실태를

아주 아름답고 재미난 그림과 글로 이루어진 책이다.


 

표지가 말해주는 그림은 이 책이 어떤 내용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대변해준다. 

이 책이 말하는 이상한 물고기 표지에서 보듯이 커다란 플라스틱 페트병이다. 

저자는 이 플라스틱 페트병을 통해 왜 환경오염이 심각한지를 

아주 위트있게 보여준다.


 

이 책이 쓰여진 동기를 책의 뒷장에서 말해 준다.

저자는 둘째 아들과 함께 〈블루 플래닛 Ⅱ〉라는 타큐멘터리 시리즈를 보다가 

타큐멘터리에서 바닷속 엄청난 플라스틱 쓰레게를 보고는 무척이나 놀랐다는 것이다.

그런데 당시 두 살이던 아들은 플라스틱과 물고기를 전혀 구분하지 못했다고 한다. 

바다에사는 생물들도 이 플라스틱과 버려진 그물들로 인해 병이 드는 것을 보고

거기에 착안하여 이 책이 출판된 것 같아 한편으로는

고맙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안스럽기도 하다.

 

 



 

 

꼬마 물고기가 가족들과 헤엄을 치다가 자신들과는 

다르게 보이는 물고기를 만나게 된다.

이야기의 전개가 재미있다. 저자의 둘째 아들과 같다. 분간을 못하는 ^^

꼬마 물고기와 전혀 교감을 못할 것 같은 

플라스틱 페트병이 물결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대화가 가능해진다는 발상은 참으로 입가에 웃음이 넘쳐나게 한다.

작가는 작가다. 일반인들과다른 상상의 나래가 그 안에 있는 것 같다.


 

꼬마 물고기는 착하다. 플라스틱 페트병이 가족을 잃고 헤맨다는 생각에

플라스틱 페트병의 가족을 찾아 주기로 한다. 가족을 찾아가는 길은 험난했다.

산호초 속을 헤메다 지친 꼬마 물고기 일행을

플라스틱 페트병이 살살 밀어준다니 너무 재미있다.


 



 

 

그렇게 헤엄쳐 가다가 그물에 걸린 문어를 도와주는 

꼬마 물고기 친구들, 마음씨도 예쁘다.

그리고 문어의 도움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의 가족들이 있는곳으로 고고씽.

그런데 뜻밖에 커다란 고래를 만나서는 잡혀먹지 않으려고 숨어 있다가

페트병을 따라잡는데 숨이 목에 찰때까지 헤엄을 친다.


 

아마도 이건은 조류로 인한 플라스틱 페트병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헤엄쳐 간다고 표현한 것 같다.

어찌되었던 저자의 상상력과 자연의 힘으로 플라스틱 페트병은

같은 종류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만나게 된다.


 

환경오염과 매년 바다에 버려지는 이천이백만톤의 플라스틱은

일분마다 쓰레기차 한대 분량의 야이라하니 정말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아이들과 하께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환경오염과

플라스틱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토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름다운 그림과 그리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다시금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는 좋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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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마음에게 - 영성이 마음에게 건네는 안부
김용은 지음 / 싱긋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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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마음에게 #김용은 #싱긋 #살레시오수녀회 #수필집

 


 

 

영성이 마음에게 건네는 안부라니 가슴에 와닿는다.

가을이라서 그런가 내 마음이 가을을 따라 높아간다.

저자는 『흔들리는 마음에게』라는 책의 제목처럼 마음에 닿는 이야기들을 던져준다.


 

유도 마음이 잘 흔들리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그런데 그게 사람마다 달라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라는 것이다.

어떤 때는 쇳덩이보다도 강하다가도 또 어느 때는 

그렇지 않은 마음을 내가 제어할 수 있을까?

마음 속 어둔운 세상을 만들고, 신념 또한 자유롭지 못해 

자주 흔들리는 이들에게 전하는

저자의 연애편지와 같은 글을 읽으며 그간 흔들렸던 마음을 다잡아 본다.

그렇다. 그렇게 흔들리는 마음을 나도 어찌할 수 없어 절대적인 

대상인 하나님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영성에 대하여 영성이라는 것이 나로 실재하는 것,

나로 존재하도록 하는 것이라는 신념으로 그렇게 설명을 하고 있다.

마음이 모든것을 죄지우지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설명이 마음이 기울어진다.

마음이라는 것이 대단히 자기 주관적이어서 자기를 드러내고,

꾸미고, 잘나척하고, 인정받기를 좋아한다.

그 마음의 본성을 정화해 나가도록 저자는 글을 전개해 나간다.


 

저자는 온유의 대명사이며 마음 영성의 대가인 프란치스코 살레시오가

이 세상에 을 떠난지도 400년이 되었는데, 저자는 그분을 닮고 싶어한다.

저자는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영성에 대하여 종교나 이념을 넘어선다고 말한다.

그리고 마음으로 다가와 위로하고 치유해준다고 말한다.


 

저자는 각 글의 꼭지에 프란치스코 살레시오의 말을 배치하고,

그것을 따라 갈 수 있도록 '일상을 돌보는 마음영성'과

그의 말을 재구성한 '오늘의 기도'를 배치함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 땅에서의 치열한 삶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그래서 마음 속 깊은 곳까지의 평화롭고 고요한 내면의 풍경을 만든다.

그리고 그 길을 떠난 여행의 동반자로서의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

 


 

 

책은 그리 어렵지 않다. 읽기 쉽다. 그러나 깊은 생각이 필요하다.

마음에게, 당신에게, 아픔에게, 그리고 다시 마음에게로 구성되어 있는 짧은 글들을 읽다보면,

저자가 추구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된다.

걱정이 오는 길과 그 방향은? 걱정의 원인과 그 치료는?

걱정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할 때 걱정는 산이 되는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깊은 마음에까지 도달하여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이 책은 오래전 살았던 성인이라 일컫는 이의 말을 인용하여

저자가 다시금 풀어낸 자신의 생각주머니다.

그래서 공감하는 부분들이 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은 여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처럼 불안과 초조의 욕심을 버리고 조금은 느리더라도,

남들과 같이 가져야하고, 더 많이 알아야 함이 아니라,

부족하고 연약할지라도 라푼젤처럼 높은 성에서 탈출하여 진정한 사람을 찾아가는 것이

이 책에서 말하는 영성의 조건이 아닐까?

현대를 살아간면서 무수히 많은 걱정과 시달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쉼이다.

이런 책 한 권읽으며 조금더 여유를 부려보면 좋을둣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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