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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는 하루 - 후회
황미옥 지음 / 나비날다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이 책은 처음 이렇게 시작한다.
“나는 어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느 곳에 다녀왔습니다.”
보이지 않는 어느 곳, 어딘지 알 수 없는 곳!
그렇게 시작된 여정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동일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왜 이렇게 늦었어?”
“한참 기다렸잖아.”
주인공은 얼마나 오래 기다렸는지를 묻지 않는다.
왜 자신이 이곳에 와 있는 건지? 그것이 궁금했다.
그리고 다시금 또 어디론가 가는 주인공.

또다시 같은 질문이 쏟아진다.
왜 이렇게 늦었어? 안 오는 줄 알았잖아.”
그렇게 그들과 같이 뛰었는데, 또 다른 곳을 날아가는 주인공.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자신의 이야기로 가득한 세계.
그곳에서 주인공은 또 다시 다른 공간으로 떨어진다.

작가는 늘 또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삶을 그림으로 글로 표현한다.
저자가 아니기에 저자 속에 일어난 소리를 따라가는 것이 어려웠다.
어디로 가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세계를 몽환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리고 가면 속에 가려진 자신을 찾아가는 마음의 여행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마음 속에서 들려오는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