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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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모든 정점에 돈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고, 그 시장 안에는 돈을 지배하는 여러 개의 흐름이 있다. 화폐와 동전에서 신용카드로, 이제는 각종 페이포인트까지 셀 수 없이 많이 쓰이는 화폐의 대용품들은 돈의 흐름과 변화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한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필두로 돈의 확장성은 상상을 초월한다.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도로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이 만들어졌고, 한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테마주가 등급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달러, 법정화폐, 가치, 고정, 가상 화폐 같은 개념 하나하나에 담긴 역사와 의미에 대한 갈증을 시작으로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에 관한 뜨거운 논의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기 위한, 고민과 탐색을 담았다고 적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라는 단어를 그대로 분리하면 안정적인(stable)’ + ‘가상화폐(coin)’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가격이 안정적으로 고정된 코인을 통칭하는 말로, 미국 정부나 BIS 등에서는 ‘stablecoin(스테이블코인)’이라고 붙여서 한 단어로 쓴다. 이 책은 디지털화폐, 특히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혁신할 잠재력을 지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거기에 따른 기회와 위험을 입체적으로 짚어내고 있다.

 

이러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이 이란의 핵 개발,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당시에 금융 제재를 무기로 쓴 것처럼 스테이블코인이 무기로 쓰일 수 있는 위험은 다분하다. 트럼프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의 확장성은 달러의 위상을 약화할 뿐 아니라 오히려 스테이블코인의 역할 강화를 촉진하는 요인이 되리라는 전망도 많다. ‘진짜 달러대신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면 달러의 주요 장점을 활용하면서도 미국의 제재를 피해 여러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스테이블코인을 둘러싼 논쟁은 여러 가지로 세계의 경제를 흔들고 있다. 확실한 것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인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개인과 국가 모두에게 전환의 시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25년 경력의 경제 기자가 직접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해 보고, 전문가들을 인터뷰해서 썼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론이 아닌 실제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에서 말하는 저자의 의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분석적으로 알려준다. 스테이블코인의 시대가 열렸고, 누군가에게는 준비되었든 준비되지 않았든, 변화가 시작되어 거기에 따른 사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스테이블코인을 바라보는 관점과 스테이블코인이 주는 기회와 위협을 동시에 인식하므로 새로운 돈 흐름에 명확한 시야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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