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아 신경 형성기 - 신경의 불완전한 말들을 형성한 사람들의 이야기, 신경의 불완전한 말들이 형성한 사람들의 이야기
곽계일 지음 / 다함(도서출판)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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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케아 신경은 불완전한 인간들이 완전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을 묘사할 때 필연적으로 이야기들을 책 곳곳에서 만나게 되며,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로 우리를 이끌고 있다. 니케아 신경이 주후 325년 작성된 이후 그것이 정통 교회에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도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그래서 도서출판 다함의 <니케아 신경 형성기>는 이러한 니케아 신경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게 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니케아 신경 작성 전의 배경이나 381년까지의 일어났던 수많은 논쟁그리고 이후의 여러 가지로 대두되었던 해석까지도 언급함으로우리가 지금 만나고 있는 니케아 신경에 대한 궁금증들을 해소해 준다또한 이러한 지난한 과정은 저자의 노력이나 공부한 흔적이 얼마나 방대하고 깊은지도 보여준다이런 책을 만난 것이 행운이라는 말은 과분할까시대가 변하고 믿음이 흔들리고바른 신학적 판단이 어려움을 겪는 시대에 올바른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게 하는 책을 만난다는 것은 여러 유익 중 하나이다.

 


 

7장에 걸쳐 니케아 신경이 걸어온 길을 다루고 있다. 내용 면에서 니케아 신경이 어떻게 형성되고 확정되었는지를 역사적으로, 신학적으로, 다루고 있다. 거기에 드라마를 보는 것 같은 매력도 있다. 이 책에서 저자가 독자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하나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시다.” 거기에 맞추어 극적인 요소를 통해 논쟁을 부각하고, 그 논쟁을 해결해 가는 긴장의 상태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신학이 단지 상상이나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 교회 안에서 들려지고 삶 속에서 갈등과 마주하며 처절하게 세워졌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

 

니케아 신경에 대해서 누군가는 그것이 지금의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예수님이 참 신이시며, 참사람이라는 그 신비를 균형있게 이해하지 못하기에 더욱 필요하며 상관이 있다는 것이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인간의 짧은 지식의 한계로 다 설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니케아 신경 형성기>와 같은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의 이성과 영성을 확장 시키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온전한 이해보다는 믿음이 너저다. 믿음이 흔들리거나 신앙고백서에 관심이 있다면 적극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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