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빛으로 짓는 건축
김지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8월
평점 :

시대가 발전하고 변화하는 가운데 건축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시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건축과 미디어아트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이며 새로운 건축의 방향을 시도함으로 이를 실제 공간 설계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건축이 인간의 생활 방식과 환경 가운데 상호작용하여 사람들에게 새로운 공간적 건축방식을 제시하고 그것을 통해 인간 중심의 공간을 배치하는데 건축의 의미를 두고 있다. 그리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의 삶을 시대적 기술과 시각적, 공간적, 감각적 매체를 통해 인간 중심의 건축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제 건축은 인간이 거주하는 하나의 공간이 아니라, 인간이 추구하는 다양한 감각적, 시각적 방식으로 경험하게 되는 하나의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책 [빛으로 짓는 건축]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생각을 바꾸게 하는 책이다. 어떻게 빛의 각도와 흐름을 조절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공간을 가질 수 있게 한다. 전혀 다른 공간이 그 공간을 사용하는 사람 앞에 드러나게 되는 신비로운 일이 일어난다. 그래서 미디어아트와 건축을 융합해서 무언가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많은 인사이트를 주는 책이다.
공간은 건축가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감각과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변화하는 새로운 건축을 만나게 한다. 그래서 공간은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것들을 시도하는 많은 이들에게 공간이라는 것에 대한 감각적 경험들을 새롭게 재구성할 수 있게 한다.
책을 읽으며 건축이라는 하나의 작업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공간을 빛과 연결시키느냐를 알게 한다. 책을 읽으면서 생소한 건북 용어들이나 이론들은 일반인들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각 페이지의 첫 장에 핵심 개념에 대한 요약을 배치함으로 독자들이 건축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