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서, 그러나 믿음으로 - 두려움 대신 믿음으로 도망 대신 담대함으로
이승희 지음 / 두란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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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에서 믿음의 백성, 믿음의 자녀로 살아간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믿음은 삶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신앙은 말이 아니 삶이다삶으로 드러나지 않는 믿음은 믿음이라 할 수 없다.

 

성경에서 드러나는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가 두려움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삶을 보여준 사람들이다. 이 책은 그런 믿음의 사람들을 통하여 식어진 믿음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힘들어하고 우왕좌왕하는 이들에게 다시금 믿음으로 설 수 있게 도와준다.

 

신앙은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뛰어넘어 살아 움직이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담대함으로 문제와 정면승부하며 그것을 이기는 것이다.

 

저자는 엘리야의 이야기를 통해 식어버린 신앙을 다시금 일으켜 세운다. 엘리야가 살던 시대는 아합이 왕으로 다스리던 시대였다. 성경은 아합을 이렇게 평가한다. “그의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여”(왕상 16:30) 이러한 시대에 하나님은 엘리야를 선지자로 세워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그 시대의 왕과 백성들을 심판한다.

 



그 시대와 지금을 비교할 때 여호와 신앙으로 온전히 선 나라가 몇 나라가 될까? 엘리야가 선지자로 심판을 외치며 여호와께로 돌아서기를 목이 터져라, 외치던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게 하나 없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고백을 교회 안에 가두어 두고 있다. 그래서 저자의 외침이 더 선명하게 들린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우리에게 영웅적인 면만을 보기를 원치 않으신다.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기를 원하신다. 내 기준, 내 생각, 내 계획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따르는 것이 순종이다. 이러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기를 저자는 당부한다.

 

어디 그뿐인가. 사르밧 과부를 통해 하나님이 먹이시고 살게 하심을 깨닫게 하신다. 나아가 사르밧 과부의 죽은 아들을 살리기 위한 엘리야의 기도와 체험은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지만, 나중에는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살리기 위한 기도로 발전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이처럼 기도라는 것이 얼마나 필요하며 기도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이 책은 기도의 책이 아니라 믿음의 책이다. 왜 믿음이 필요한지, 믿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준다. 믿음은 하나님 인간 한계를 뛰어넘는 삶을 허락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기대하고 소망할 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서게 하신다는 것이다.

 

현재의 삶 가운데 어떻게 그 삶의 이야기를 써갈 것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앞길이 막막하다고 생각되는 이들과 청년들 그리고 세상속에서 믿음이 흔들리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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