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기회 : 모두에게 열리는 문 - MZ 청년과 함께하는 한국 사회에 대한 담론
장철길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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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사회란 어떤 사회인가? 공정한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공정한 기회: 모두에게 열리는 문은 지금 이 시대 가운데 공정에 대한 지극히 상식적이면서도 꼭 이루어져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능력주의와 기회의 평등이 공정함이라는 잣대로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무엇이 공정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공정사회혁신사회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공정혁신이라는 이 두 단어는 유토피아를 향한 외침이 아니라 자유 민주사회를 지탱하는 두 개의 기둥으로 공평과 공정을 통한 경쟁이 보장되므로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의 유토피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힘과 돈으로 자신의 이익을 착취하는 나라와 부유한 나라와의 차이는 하늘과 땅만큼 큼 차이가 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한민국의 여러 부분이 썩어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분배가 국민이 생각하는 만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분배 구조는 당연히 개인의 처절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직업이나, 원하는 소득을 이룰 수 없으며, 내 집 마련 또한,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현재 문제가 되는 여러 가지 제도와 사회현상에 대한 독자들의 판단에 올바른 길잡이가 되고 도움이 된다.


 


지금 겪고 있는 현실적 문제들, 특히 고질적인 불평등 문제의 해결은 정치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국민을 위해 일하고 국민의 이익을 위해 헌신하는 정치인들이 권력의 정점에서 국민들의 고충을 해결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정치가 안정되고 국민을 위한 정치인들이 올바른 정치를 할 때 공정성이 상식이 되는 사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다른 사회적 문제 또한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공정한 기회: 모두에게 열리는 문은 현재의 대한민국을 진단하고, 거기에 따른 대안을 제시한다. 그 대안이 공정과 혁신이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할 올바른 사회적 모습을 제시하고 있어서 모든 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특히 MZ세대들이 꼭 읽으면 좋은 “insight”가 될 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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