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
나태주 지음 / 니들북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시작하는 글을 보면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은 코로나로 전 국민이 힘들어하던 그 시절, EBS 강연 프로그램인 클래스에서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이란 제목으로 20분짜리 연속 강좌 12회분을 방송한 적 있는데, 그때의 강연 내용을 책으로 내게 된 것이다. 그때의 강연은 중고등학교를 찾아다니며 무학 강연처럼 자신 작품과 함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풀어낸 것이 지금의 <나태주의 풀꽃 인생수업>으로 묶여서 나온 것이다.


 

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가슴 따뜻함이 더없이 즐거움을 가져다주고 밀물처럼 밀려드는 포근함을 안겨준다. 또한 좋은 점은 스웨덴의 칼 라스손이란 화가의 아름다운 그림이 책 곳곳에 들어 있어서 저절로 힐링이 된다. 작가의 그림은 따뜻함과 포근함과 말할 수 없는 기쁨도 함께 준다.




저자의 글은 늘 따뜻하다.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는 시를 통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오늘이기에 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 내일 다시 하거나 내일 다시 고치면 된다는 위로가 힘들고 지친 이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오는 것 같다. 시를 통해 저자가 들려주는 위로는 더 깊이 더 큰 위로가 되어 온몸을 감싼다. '부족하다고 해서 부족한 인생인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더 깊이 다가온다. 나태주 시인의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지금 앞이 보이지 않고,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 버티고 있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함과 더불어 큰 위로가 된다.

 




저자인 나태주 시인은 자신의 시를 통해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 강연했던 내용들이라서 더 가까이 다가온다. 또한 시와 더불어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 있어 더 큰 위로가 되었다. 인생은 누구나 처음이기에 실수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자세히 보아야 예쁜 시절을 지나고, 오래 보아야 사랑스러운 시절이 있다는 위로가 넘친다. 그래서 정해져 있지 않은 인생이기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오랫동안 바라볼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