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합시다! - 우리들 결혼예비학교
김양재 지음 / 큐티엠(QTM)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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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 청년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자신의 행복이 중심이 되어 불신 결혼도 마다하지 않는 시대이다.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겪는 수많은 문제들 앞에서 그리스도인 청년들이 흔들리고 있다. 믿음보다는 자신의 행복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그 행복의 기저에는 편안한 사람, 남들에게 보여주는 삶, 타인에게 부러움을 주는 결혼을 꿈꾸기에 믿음은 뒷전이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저자인 김양재 목사는 한마디로 일침을 가한다.


 

"나는 이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다" 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이 결혼을 허락하시면 하고, 안 하시면 안 하겠다!" 이것이 믿는 자의 태도입니다(p. 28).

 


결혼은 매우 중요한 믿음의 가문을 세우는 작업이다. 아브라함과 그의 종 엘리에셀의 예를 통해서도 성경은 불신 결혼에 대해 확고하게 말씀하고 있다. 고르고 또 골라서 돕는 배필을 만나도 다툼은 수없이 일어난다. 그러나 그 다툼을 통해 자신의 부족함을 보고, 사랑의 본체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결혼을 통해 이루어 가는 거룩의 과정이다. 만약 불신 결혼을 한다면 이러한 거룩의 과정은 일어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배필이야말로 최고의 배필이라고 말한다. 자신에게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어서 하나님께만 소망을 둔 사람이 최고의 배필이다. 이런 돕는 배필을 만나려면 구속사적인 안목으로 사람을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외모가 아니다.

 



저자가 말하는 결혼의 첫 번째 원리는 남자와 여자가합하는 것이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다. , ‘남자와 여자가 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 원리는 부모를 떠나는 것이다. ‘떠난다는 말은 그저 거처를 옮기는 것만이 아니라 본래 속했던 집단이나 관계를 청산한다라는 의가 있다. 이처럼 건강한 부부가 되는 길은 각자의 부모로부터 인격적으로 독립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결혼에 대한 성경적 관점으로 결혼을 앞둔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올바른 결혼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믿음의 배필을 구별하지 않고, 결혼의 목적을 행복에만 두면 결국에는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은 성경적 결혼관을 제시한다. 무작정 불신 결혼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왜 믿음의 배필을 만나서 결혼해야 하는지 말씀을 통하여 제시하고 있기에 더욱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이 무엇인지를 온전히 깨닫게 한다.


 

<결혼합시다!> 책은 불신 결혼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하는 지금의 그리스도인 청년들에게, 그리고 믿음의 가정이라 하지만, 그 결혼을 올바른 성경적 결혼으로 이끌지 아니하는 부모들을 향하여, 통렬하게 외치고 있는 책이다. 그리고 올바른 성경적 결혼을 제시하고 있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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