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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스피치 스피치
이어령 지음 / 열림원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최고의 지성 이어령 3주기 추모 특별 기획으로 출판된 이어령 명강의록인 이 책은 <이어령, 스피치 스피치>이다. 위기의 사회를 창조의 사회로 재편하는 이어령 교수의 명강의록이다. 이 책은 “살 수 있으면 절대 창조하지 마세요. 이대로는 살 수 없으니까 하는 것이 창조입니다.”
기업의 경영인부터 조직의 리더와 구성원 모두에게 전해온 이어령 교수의 창조 명강의 9편이 실려 있다.
"돈과 칼은 억지로 굴복시키지만, 말은 상대방을 스스로 무릎 꿇게 합니다" 이것보다 더 말이 가지고 있는 힘을 명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없다고 생각된다.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빠르게 변하고 있나? 뒤돌아서면 변해있는 것이 지금 시대의 모습이다. 이어령 교수의 9개의 명강의 실려 있는 이 책의 목차를 보면 1. 살아 있음의 자본주의. 2. 상상력, 시대의 끝에서 새 문명을 향해. 3. 생성 문자 속에서 언어의 영혼을 읽다. 4. 창조는 어떻게 모순을 화합하고 불가능의 벽을 넘는가. 5. 실용을 넘어 기쁨이 자본이 되는 21세기. 6. 생명의 리듬과 그린테크놀로지. 7. 바이오미미크리, 자연을 디자인하다. 8. 세미오시스, 문화는 어떻게 상품이 되는가. 9. 문명으로 도래한 생명. 이렇게 9가지의 강의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평범한 이야기를 통해 질문과 관점으로 전혀 다른 세계를 보게 해 준다. 예를 들어서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는 이미 우리가 결론을 가지고 있다. 정직한 자만이 산신령이 주는 금은 다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런 교훈적 관점에서 벗어나 자본주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그것은 받은 금은을 화폐로 바꾸어 사용함으로 부자가 되고 이는 교환가치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저자의 관점을 가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자본주의적 시스템으로 변환, 적용하므로 또 다른 교훈을 준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금도끼 은도끼」는 지금 산업화의 영향으로 나무꾼은 자연을 파괴하고 주범이 되었고, 그로 인한 산업화의 폐해는 오늘날 여러 가지의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결국에는 생명 경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생명화 시대를 넘어가고 있다. 산업 기술에서 생명기술로 그 프로세스가 넘어가고 있는 시대 가운데, 인풋을 언어나 육체와 같은 보이지 않는 것들로 넣어, 생체기술을 통해 뽑아내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상 가운데 있다. 이 책은 단순한 강연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알아야 할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책이다. 많은 이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떤 삶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