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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설교 수업 - 극장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
하정완 지음 / 샘솟는기쁨 / 2025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설교는 잘하기보다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설교는 첫 2~3분에서 어떻게 청중들을 설교 속으로 끌고 올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많은 목회자들이 그 부분을 고민한다. 그리고 내용 역시도 중요하다. 아무리 설교의 첫 부분에서 청중의 눈과 귀를 서로 잡았다고 하더라도 그 내용 면에서 잘 준비되지 않고 엉뚱한 내용으로 이어진다면 그 또한 청중으로부터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설교가 된다.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주일학교에서 올라온 중고등부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이고 중고등부에 대학생이 되면 그 감소폭은 더 넓어지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20~30대 청년들은 말할 것도 없고 40대의 성도들도 빛의 속도로 교회를 떠나가고 있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 가장 많이 차지 하는 비율이 설교 때문이다. 설교의 명확한 메시지가 없이 정치적이거나 권위적이거나 사회적 변화를 담지 않는 설교로 인한 이탈은 한국교회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이런 작금의 현상 속에서 <영화설교 수업: 극장에서 만난 나의 하나님>은 설교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저자인 하정완 목사는 이미 영화설교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분이다. 하정완 목사는 그의 25년 동안의 영화설교 노하우와 설교 사례, 방법론 등으로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 놓았다. 영화라는 독특한 장르의 문화 예술을 통해 다양한 성경적 주제를 영화 속 메시지를 녹여 설교로 청중들에게 들려준다. 하정완 목사는 그가 영화관에서 예수님을 만난 경험을 통해 영화 속에서 만나는 하나님을 영화설교를 통해 들려준다. 그러한 경험이 조국 교회의 청장년들을 살리게 되고, 다시금 교회로 돌아오는 놀라운 일들을 경험한다고 한다.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영화를 통해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를 보여준다. 특히 3장 ‘영화설교의 여섯 가지 유익’은 귀담아들어야 할 만큼 중요하다. 첫 번째 유익은, 무비판적으로 보던 영화를 통해 “예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자연스럽게 복음적 미디어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두 번째 유익은, 요즘 영화의 제작비가 수백억의 투자가 이루어져서 퀄리티가 높다. 그래서 설교를 위한 도구로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만큼 효과적인 것이 없다. 큰 자본을 들여 만든 영화를 설교 자료로 사용할 때 그 효과는 말로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세 번째 유익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영화나, 어린아이들과 함께 가족예배에서 <니모를 찾아서>, <쿵푸 펜더> 등으로 설교할 때 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영화가 탁월한 접촉점이 된다. 네 번째 유익은, 누구나 공평 설교자로 서게 한다. 다섯 번째 유익은, 교회 공동체적으로 유익하다. 여섯 번째 유익은, 이 시대에 가장 탁월한 전도 도구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 설교는 비신자 새신자들을 만나고 설득하기 쉬운 접촉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매 주일 총동원 전도 주일처럼 지킬 수 있는 유익이 있다.
부록에는 5편의 영화 설교문, 꿈이있는 교회 집사 장재현 감독과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내용이 매우 유익하다. 이러한 영화설교를 통한 접근법은 그동안 기독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 불통을 소통으로 열어주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가 강조하는 점은 성령의 음성에 민감한 설교자여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청년들을 담당하는 목사들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