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의 나이 들수록: 관계 편
이호선 지음 / 은행나무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관계라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많은 이들을 만나면서 마음에 생기는 상처는 그 누구도 쉽게 치유하기가 쉽지 않다. 상처가 흉터가 되어 지금은 아물어 있다 할지라도 그 상처는 지워지지는 않는다. 쏟아지는 세상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인간관계를 이해하고 관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배움이나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이호선의 나이 들수록 : 관계 편]은 이런 현실을 주목한다. 어른이 되었다고 모두가 다 관계를 잘하는 것이 아니다. 나날이 발전되는 사회 속에서, 나이 들수록 관계의 복잡성과 다양성은 증가하기 때문에 그 관계를 바르게 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더 많은 갈등에 노출이 되어 고민하고 허덕거리기도 한다.

 

이 책은 그런 관계의 늪에 빠진 이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완벽한 관계의 회복을 약속하지는 않는다. 대신 더 나은 관계의 발전은 가져다준다. 이 책은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어른이라면 자기주도적 삶을 살아야 한다. 누군가의 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힘들고, 어렵게 되는 관계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한다.

 



저자는 자신만의 어른식을 거행하라고 한다. 헨리 나우웬의 말을 빌리자면 내가 나를 환대해야 비로소 타인도 환대할 수 있다라고 저자는 인용한다. 환대는 자기 친절, 성숙한 인격, 마음 챙김을 담고 있는 자기 자비나 스스로 안아주고 품어주는 자기연민을 포함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러한 자신을 환대하는 것만으로도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를 환대하기 위해 알아야 할 네 가지를 열거한다. 자존심, 자신감, 자존감, 자기애.

자기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자존감 자가 진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지 사랑하기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그래서 매일 자존감을 올리는 습관들을 제시하여 독자들의 자존감 향상을 돕고 있다. 매일 사과를 1개씩 먹으라고 한다. 자신을 돌보는 사과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절대 시간 30분을 찾으라고 한다. 꼭 자신을 위한 시간 30분을 찾는 것은 자신을 사랑하는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다. 그다음은 나만의 목표를 찾으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부하라고 조언한다. 일주일에 딱 2시간만 정해서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서 아무 책이나 집어 들고 10쪽만 읽고, 그 속에 단어 하나 혹은 문장 하나를 외우라고 한다. 그러면 놀라운 자존감 상승을 경험할 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쉽다. 저자가 말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그리고 관계의 회복을 통해 앞으로 살아갈 난들의 행복감을 추구하고 안전감을 확보해 주는 길을 알려주고 있다. 관계가가 어려운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